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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시의회 민경배 위원장, 파크골프장 현장 간담회…“생활체육 인프라 확충 시급”
- 대전시의회 민경배 예산결산특별위원장(중구3, 국민의힘)은 4월 16일, 중구 태평동 파크골프장을 방문해 지역 동호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파크골프장 시설 확충 필요성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는 최근 급증하는 파크골프 수요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시설 현실을 직접 확인하고, 지역 생활체육의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중구 파크골프 동호회 오노균 협회장을 비롯한 임원진과 회원들이 함께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현재 파크골프장은 협소하고 수가 부족해 시간대별로 이용에 큰 제약이 따른다”며 “연습 공간도 부족하고, 대회를 유치하기 위한 여건도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시민들은 유등천변 중촌근린공원 맞은편 ‘근린친구지구’에 파크골프장을 새로 조성해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해당 부지는 시민 접근성과 공간 활용 측면에서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민경배 위원장은 “파크골프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생활체육으로, 고령사회에 대비하는 중요한 여가 인프라”라며 “시설이 현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고 있는 만큼, 체계적인 인프라 확충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오늘 현장에서 수렴한 의견들을 토대로 관련 부서와 긴밀히 협의하고, 예산 반영을 포함한 실질적 대책을 검토하겠다”며 “시민의 건강한 삶과 체육복지 증진을 위한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현장 간담회는 파크골프장을 비롯한 생활체육 시설의 정책적 지원 필요성을 환기시키는 계기가 되었으며, 앞으로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한 지역 체육 기반 조성을 위한 논의가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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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덕구노인복지관, 온새미로봉사단과 ‘사랑의 소규모 집수리’로 따뜻한 손길 전해
-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관장 김형식)은 2025년 4월 16일(수), 온새미로봉사단과 함께 주거환경이 열악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 어르신을 위해 ‘사랑의 소규모 집수리’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진행했다. 이번 집수리 활동은 열악한 환경 속에 생활하는 독거 어르신 두 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노후화된 수전 교체와 LED 전등 설치를 통해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어르신들의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었다. 또한 활동 당일, 봉사단원들은 정성껏 만든 소불고기 반찬을 함께 전달하며 영양과 정서적 안정을 동시에 챙겼다. 집수리 지원을 받은 오OO 어르신은 “예전엔 일 끝나고 집에 들어와도 불을 켜면 어두워서 침침했는데, LED 등으로 바꾸고 나니 집이 훨씬 밝아졌다. 마음까지 환해진 기분”이라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박OO 어르신은 “오래된 집이 새집처럼 느껴질 정도로 바뀌어 기분이 좋다”며 “맛있는 반찬도 직접 만들어주고, 주방 수전도 갈아줘서 너무 고맙다”며 봉사자들의 손을 잡고 고마움을 전했다. 김형식 관장은 “작은 집수리지만 어르신들의 생활에 큰 변화를 가져다줄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온새미로봉사단과 함께 지역 내 소외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은 사회복지법인 신영복지재단이 운영하며, 다양한 노인복지 서비스와 더불어 저소득·독거 어르신을 위한 후원 사업도 활발히 추진 중이다. 후원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복지관 홈페이지 또는 전화, 방문을 통해 문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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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시, ‘마중물 플라자’ 기공…ICT 창업과 시민 교류의 혁신 허브 조성 본격화
- 대한민국 과학수도 대전이 과학기술 사업화와 시민 교류를 위한 거점 확보에 나섰다. 대전시는 4월 16일, 대덕특구 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부지에서 ‘마중물 플라자’ 기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돌입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장우 대전시장, 김영삼 대전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시의회 의원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사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석해 과학기술 중심도시 대전의 새로운 도약을 응원했다. ‘마중물 플라자’는 총사업비 337억 원이 투입되는 ICT 기반 복합공간으로, 대지면적 4,034㎡, 연면적 8,782㎡ 규모로 조성된다. 오는 2026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ICT 창업 지원부터 기술 실증, 시민 참여 전시까지 다양한 기능이 한 공간에 집약된다. 지상 5층 규모로 조성될 마중물 플라자의 12층에는 시민을 위한 ICT 전시홍보관, 카페, 강의실이 들어서고, 3층에는 연구 장비 공동 활용센터와 기술지원실, 45층에는 기술창업 공간이 마련된다. 특히 ICT 전시홍보관은 우리나라 정보통신산업의 발전 역사와 미래를 소개하며 과학 대중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ETRI가 보유한 연구 인프라를 외부에 개방하는 공동 활용센터는 산·학·연 협력을 통한 기술 실증과 사업화의 핵심 거점으로 작용할 예정이다. 또한 청년 창업가와 예비 창업자를 위한 맞춤형 공간도 제공되며, 입주 기업에 대해서는 임대료 감면 등의 실질적 지원이 이뤄질 계획이다. 대전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대덕특구의 우수한 연구 성과가 창업으로 연결되는 ICT 생태계를 본격 구축하고, 과학기술 중심도시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방침이다. 이장우 시장은 “마중물 플라자는 ETRI와의 협력 아래 과학기술 산업화의 중심이자, 시민과 과학이 소통하는 열린 공간이 될 것”이라며 “과학수도 대전의 혁신 DNA를 담은 도시 브랜드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대전의 ICT 기반 창업 생태계와 과학문화 확산을 동시에 실현할 마중물 플라자는 향후 청년 인재의 지역 정착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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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 중구, ‘로컬브랜딩 지원사업’ 선정…총 6억 원 확보
- 대전 중구(구청장 김제선)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로컬브랜딩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총 6억 원(국비 3억 원 포함)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중구만의 지역 특색과 고유 자원을 활용한 전략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로, 향후 도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로컬브랜딩 지원사업’은 지역 고유의 문화, 사람, 환경 등 자원을 기반으로 생활권 단위의 공간을 재구성하고, 지역 고유 브랜드를 창출해 자생력과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중구는 대사동 일대를 중심으로, 보문산 목재체험장, 청년 목수 등 기존 자산을 활용한 지역 맞춤형 전략을 통해 공모 준비에 박차를 가해왔다. 중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과 청년 창작자들이 함께하는 ‘메이킹 스페이스’ 공간 조성 ▲지역 정체성을 담은 마을 상징 게이트 설치 ▲지역 자원 재활용 문화를 확산하는 ‘리페어 페어’ 개최 등 다양한 세부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이번 로컬브랜딩 사업은 중구가 가진 고유의 색깔을 살려 도시 매력을 높이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지역 브랜드를 주민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중구는 지역 자원의 잠재력을 바탕으로 ‘살고 싶은 도시’, ‘찾고 싶은 중구’로 거듭나기 위한 로컬 중심 도시재생 모델을 본격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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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덕구, 복지 부정수급 예방 캠페인 전개…“복지는 반드시 필요한 이웃에게로”
- 대전 대덕구(구청장 최충규)는 4월 17일, 오정동 일대에서 복지 부정수급을 방지하고 복지재정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부정수급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부정수급, 결국 들킵니다. 지켜야 할 것은 복지, 속이면 범죄입니다’라는 강한 메시지를 중심으로, 기초생활보장 등 복지제도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조하고자 마련됐다. 대덕구는 매년 12개 동 자생단체 회원들과 함께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복지제도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특히 기초생활수급자 신규 지정 시에는 ‘기초생활보장 혜택 및 신고 의무 안내문’을 적합 통지서와 함께 발송해 수급자의 의무와 권리를 명확히 알리고 있으며, 이를 통해 사전 예방에 집중하고 있다. 구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행정복지센터 및 거리 캠페인 △온라인·SNS 홍보 △부정수급 신고 제도 안내 △공공데이터 연계 정밀 검증 등 다양한 방식으로 부정수급을 사전에 차단하고 구민들의 자발적인 신고와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복지 부정수급은 정작 지원이 절실한 이웃의 권리를 침해하는 심각한 문제”라며 “올해도 구청 생활지원과를 중심으로 12개 동 전체에 캠페인을 확대 실시하고, 공정한 복지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복지 부정수급이 의심되는 경우 대덕구 생활지원과(☎042-608-6324)나 복지로 홈페이지(www.bokjiro.go.kr)를 통해 누구나 신고할 수 있다. 대덕구는 앞으로도 적극적인 행정과 주민 참여를 통해 건강한 복지 환경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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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정아 의원, ‘AI 기본법’ 규제 조항 3년 유예 개정안 발의…“AI 강국 도약 위한 골든타임 지켜야”
-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의원(대전 유성구을)은 4월 17일, ‘AI 기본법’의 규제 조항 시행을 3년간 유예하는 내용의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오는 2026년 1월 22일 시행을 앞두고 있으며, 이번 개정안은 AI 산업계의 우려를 반영해 마련됐다. 지난해 12월 국회를 통과한 ‘인공지능 발전과 신뢰 기반 조성 등에 관한 기본법’(AI 기본법)은 인공지능 산업 진흥과 동시에 투명성 확보, 고영향 AI에 대한 영향평가 등 강력한 규제를 포함하고 있다. 그러나 황 의원은 “이러한 규제들이 자칫 국내 AI 산업의 성장을 저해하고, 글로벌 경쟁에서 뒤처지게 만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개정안은 AI 진흥 관련 조항은 예정대로 시행하되, 제31조(인공지능 투명성 확보 의무)부터 제35조(고영향 인공지능 영향평가)까지 포함된 사업자 규제 의무 조항의 시행을 3년 유예하는 것이 핵심이다. 황 의원은 “한국은 이미 세계 AI 평가지수 6위에 오를 만큼 잠재력이 높은 국가지만, 지금 규제를 강화하면 기술 발전의 날개에 모래주머니를 다는 격”이라며, “개인정보 보호나 허위정보 문제는 기존 법 체계로도 충분히 대응 가능하며, AI 시대에 맞는 규제는 보다 유연하고 과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AI는 단순 기술을 넘어 국가 생존 전략의 중심”이라며 “과거 김대중 전 대통령이 ICT 고속도로로 위기를 돌파했듯, 이번 유예 조치는 한국이 저성장과 민생경제 위기를 넘는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미래경제성장전략위원장), 정성호 의원, 과방위 소속 김우영·박민규 의원 등 총 14명의 공동발의로 힘을 실었다. AI 규제 시행을 둘러싸고 ‘책임 있는 기술 개발’과 ‘혁신 촉진’ 사이에서 균형점을 찾기 위한 사회적 논의가 필요한 가운데, 이번 개정안이 입법 과정에서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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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시의회 조원휘 의장, 한국SMC 제2공장 준공식 참석…“기업하기 좋은 도시 만들 것”
- 대전시의회 조원휘 의장은 4월 17일 유성구 도룡동에서 열린 한국SMC㈜ 대전 제2공장 준공식에 참석해, 대전 지역의 신성장 동력 확보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유망 기업 유치 지원을 약속했다. 한국SMC㈜는 공기를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는 공압시스템 자동화 전문기업으로, 1995년 설립 이래 자동화 기술과 협동로봇, 스마트팩토리화 등 첨단 산업 분야를 선도해왔다. 지난 1997년 대덕구 신일동에 제1공장을 준공한 데 이어, 약 28년 만에 총 587억 원을 투자해 대전 국제과학 비즈니스 벨트 내 도룡동에 제2공장을 준공하게 됐다. 이번 제2공장은 생산 및 기술연구 기능을 갖춘 첨단 제조시설로, 지역 내 50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이 예상되며 대전 경제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원휘 의장은 축사를 통해 “SMC그룹은 미국 포브스지 ‘World’s Best Employers 2024’에 선정될 만큼 근로자 친화적 기업으로, 대전에 이런 글로벌 우수기업이 확장 투자한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대전시의회는 기업이 성장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과 기업이 함께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조 의장은 이번 제2공장의 입주가 국제과학 비즈니스 벨트와의 시너지를 통해 스마트 제조와 기술혁신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대전시의 미래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적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국SMC의 이번 확장은 대전을 첨단 제조와 자동화 산업의 중심 도시로 한 단계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이며, 지역사회와 경제계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가져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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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시설관리공단, ‘꾸무’와 함께한 체험형 포토존…장애인의 날 맞아 따뜻한 소통의 장 마련
- 대전시설관리공단(이사장 이상태)은 4월 17일 제45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대전시청 남문광장에서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인 무지개복지공장의 대표 캐릭터 ‘꾸무’와 함께하는 체험형 포토존 이벤트를 성황리에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토존은 무지개를 테마로 꾸며져, 장애인을 위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시민들이 브랜드를 즐겁게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2m 크기의 꾸무 공기인형탈이 등장해 친근한 분위기 속에서 시민들과 함께 사진을 찍고, 자연스럽게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간단했다. 대전시설관리공단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하고, 현장에서 꾸무와 인증샷을 찍으면 무지개복지공장이 생산한 빵이나 꾸무가 새겨진 굿즈를 선물로 받을 수 있어 많은 시민의 참여를 이끌었다. 이와 더불어, 같은 날 대전시청 대강당에서는 자치구 및 공사공단 구매담당자 3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2025년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교육’과 병행하여 홍보전시회가 열렸다. 전시회 방문자들에게는 럭키드로우 캡슐뽑기 이벤트가 진행됐으며, 무지개복지공장의 브랜드를 담은 그립톡, 에코백, 데스크패드 등 다양한 굿즈가 제공돼 좋은 반응을 얻었다. 공단 관계자는 “장애인의 날을 맞아 꾸무와 함께 시민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참여하고 기억할 수 있는 홍보 활동을 통해 장애인생산품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넓히는 데 힘쓰겠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의 벽을 허물고, 브랜드를 통한 따뜻한 공감과 소통의 가능성을 보여준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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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한 04-17 15:06
대전시의회 민경배 위원장, 파크골프장 현장 간담회…“생활체육 인프라 확충 시급”
대전시의회 민경배 예산결산특별위원장(중구3, 국민의힘)은 4월 16일, 중구 태평동 파크골프장을 방문해 지역 동호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파크골프장 시설 확충 필요성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는 최근 급증하는 파크골프 수요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시설 현실을 직접 확인하고, 지역 생활체육의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중구 파크골프 동호회 오노균 협회장을 비롯한 임원진과 회원들이 함께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현재 파크골프장은 협소하고 수가 부족해 시간대별로 이용에 큰 제약이 따른다”며 “연습 공간도 부족하고, 대회를 유치하기 위한 여건도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시민들은 유등천변 중촌근린공원 맞은편 ‘근린친구지구’에 파크골프장을 새로 조성해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해당 부지는 시민 접근성과 공간 활용 측면에서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민경배 위원장은 “파크골프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생활체육으로, 고령사회에 대비하는 중요한 여가 인프라”라며 “시설이 현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고 있는 만큼, 체계적인 인프라 확충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오늘 현장에서 수렴한 의견들을 토대로 관련 부서와 긴밀히 협의하고, 예산 반영을 포함한 실질적 대책을 검토하겠다”며 “시민의 건강한 삶과 체육복지 증진을 위한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현장 간담회는 파크골프장을 비롯한 생활체육 시설의 정책적 지원 필요성을 환기시키는 계기가 되었으며, 앞으로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한 지역 체육 기반 조성을 위한 논의가 이어질 전망이다. -
정종한 04-17 14:44
황정아 의원, ‘AI 기본법’ 규제 조항 3년 유예 개정안 발의…“AI 강국 도약 위한 골든타임 지켜야”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의원(대전 유성구을)은 4월 17일, ‘AI 기본법’의 규제 조항 시행을 3년간 유예하는 내용의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오는 2026년 1월 22일 시행을 앞두고 있으며, 이번 개정안은 AI 산업계의 우려를 반영해 마련됐다. 지난해 12월 국회를 통과한 ‘인공지능 발전과 신뢰 기반 조성 등에 관한 기본법’(AI 기본법)은 인공지능 산업 진흥과 동시에 투명성 확보, 고영향 AI에 대한 영향평가 등 강력한 규제를 포함하고 있다. 그러나 황 의원은 “이러한 규제들이 자칫 국내 AI 산업의 성장을 저해하고, 글로벌 경쟁에서 뒤처지게 만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개정안은 AI 진흥 관련 조항은 예정대로 시행하되, 제31조(인공지능 투명성 확보 의무)부터 제35조(고영향 인공지능 영향평가)까지 포함된 사업자 규제 의무 조항의 시행을 3년 유예하는 것이 핵심이다. 황 의원은 “한국은 이미 세계 AI 평가지수 6위에 오를 만큼 잠재력이 높은 국가지만, 지금 규제를 강화하면 기술 발전의 날개에 모래주머니를 다는 격”이라며, “개인정보 보호나 허위정보 문제는 기존 법 체계로도 충분히 대응 가능하며, AI 시대에 맞는 규제는 보다 유연하고 과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AI는 단순 기술을 넘어 국가 생존 전략의 중심”이라며 “과거 김대중 전 대통령이 ICT 고속도로로 위기를 돌파했듯, 이번 유예 조치는 한국이 저성장과 민생경제 위기를 넘는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미래경제성장전략위원장), 정성호 의원, 과방위 소속 김우영·박민규 의원 등 총 14명의 공동발의로 힘을 실었다. AI 규제 시행을 둘러싸고 ‘책임 있는 기술 개발’과 ‘혁신 촉진’ 사이에서 균형점을 찾기 위한 사회적 논의가 필요한 가운데, 이번 개정안이 입법 과정에서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
정종한 04-17 14:28
대전시, ‘2025 국가산업대상’ 첫 우주산업 선도도시 부문 수상
대전시가 ‘2025 국가산업대상’에서 신설 부문인 ‘우주산업 선도도시’ 분야 첫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전시는 국내 우주산업을 견인하는 핵심 거점으로서의 위상과 전략적 정책 추진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주인공이 되었다. 산업정책연구원(IPS)이 주최하는 국가산업대상은 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 및 기관을 대상으로 수여되는 권위 있는 상이다. 특히 이번 우주산업 부문은 2025년을 맞아 처음으로 신설된 분야로, 그만큼 대전시의 수상은 상징적인 의미를 가진다. 대전시는 산·학·연 협력 기반의 정책 추진력을 바탕으로 ‘우주산업 선도도시’ 조성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KAIST에 오는 2028년까지 설립될 예정인 ‘우주기술혁신 인재양성센터’는 글로벌 인재 양성의 허브로 주목받고 있다. 이와 함께 대전은 지난 2월, 전국 최초로 국가 지역전략산업단지 1호로 지정되며 교촌동 일원을 우주산업 특화지구로 개발 중이다. 대전시가 제시한 우주산업 발전 로드맵은 총 5대 전략, 20개 과제로 구성된다. 주요 전략에는 미래 우주기술 개발, 기업 경쟁력 강화, 혁신 인재 양성, 생태계 확대, 성장기반 조성 등이 포함되며, 이는 대전이 단순한 연구 거점을 넘어 실질적 산업화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밑거름이 되고 있다. 민간 주도의 기술개발 사례도 돋보인다. ‘대전샛 프로젝트’는 지역의 5개 우주기업이 협력하여 초소형 위성을 자체 개발하는 사업으로, 위성 부품을 실제 궤도에서 실증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 위성은 2026년 누리호에 탑재될 예정이며, 대전은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국가 로켓 발사에 참여하게 된다. 또한, 대전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우주항공 규제자유특구’ 지정도 추진 중이다. 현재 본지정을 앞두고 있으며, 이를 통해 2029년까지 우주추진 부품의 인증 체계를 구축하고 관련 기업들의 시장 진입을 지원할 계획이다. 대전시는 앞으로 대덕특구의 첨단기술 인프라를 활용해 우주통신, 우주모빌리티, 우주의학, 우주반도체 등 신산업으로 확장해 나가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우주산업 중심도시’로의 도약을 본격화하겠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
정종한 04-14 18:17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동호인 축구대회 참석…“생활체육 인프라 지속 확충”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이 지난 13일 안영생활체육단지에서 열린 제10회 대전시축구협회장기 동호인 축구대회에 참석해 안전한 대회 운영을 기원하고, 생활체육 인프라의 지속적 확충 의지를 밝혔다. 이날 대회는 대전시체육회가 주최하고, 대전시축구협회가 주관했으며, 총 39개 동호인 축구팀과 관계자 등 8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띤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개회식은 축구협회장의 대회사를 시작으로 주요 내빈 축사, 선수대표 선서, 기념촬영 순으로 이어졌으며, 이후 본격적인 경기가 펼쳐졌다. 조 의장은 축사에서 “시민 여러분의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위한 생활체육의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다”며, “지난해 유성구에 반다비체육센터가 개관했고, 지난달에는 중구에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가 문을 열었다”고 소개했다. 이어 “현재도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 안영생활체육단지, 금고동 공공형 친환경 골프장 등 다양한 체육시설이 활발히 추진 중”이라며, “시의회는 이들 공공체육시설이 차질 없이 개관해 시민 모두가 **생활체육을 일상 속에서 즐길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원휘 의장은 특히 “생활체육은 시민의 건강을 지키는 동시에 지역 공동체를 연결하는 중요한 매개”라며, “대전이 역동적이고 건강한 도시로 발전하기 위해선 생활체육 인프라가 기반이 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대회는 지역 동호인 간의 교류와 건강한 스포츠 문화를 확산하는 데 기여하며, 생활체육 저변 확대에 의미 있는 시간을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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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한 04-17 14:53
대전시, ‘마중물 플라자’ 기공…ICT 창업과 시민 교류의 혁신 허브 조성 본격화
대한민국 과학수도 대전이 과학기술 사업화와 시민 교류를 위한 거점 확보에 나섰다. 대전시는 4월 16일, 대덕특구 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부지에서 ‘마중물 플라자’ 기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돌입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장우 대전시장, 김영삼 대전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시의회 의원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사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석해 과학기술 중심도시 대전의 새로운 도약을 응원했다. ‘마중물 플라자’는 총사업비 337억 원이 투입되는 ICT 기반 복합공간으로, 대지면적 4,034㎡, 연면적 8,782㎡ 규모로 조성된다. 오는 2026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ICT 창업 지원부터 기술 실증, 시민 참여 전시까지 다양한 기능이 한 공간에 집약된다. 지상 5층 규모로 조성될 마중물 플라자의 12층에는 시민을 위한 ICT 전시홍보관, 카페, 강의실이 들어서고, 3층에는 연구 장비 공동 활용센터와 기술지원실, 45층에는 기술창업 공간이 마련된다. 특히 ICT 전시홍보관은 우리나라 정보통신산업의 발전 역사와 미래를 소개하며 과학 대중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ETRI가 보유한 연구 인프라를 외부에 개방하는 공동 활용센터는 산·학·연 협력을 통한 기술 실증과 사업화의 핵심 거점으로 작용할 예정이다. 또한 청년 창업가와 예비 창업자를 위한 맞춤형 공간도 제공되며, 입주 기업에 대해서는 임대료 감면 등의 실질적 지원이 이뤄질 계획이다. 대전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대덕특구의 우수한 연구 성과가 창업으로 연결되는 ICT 생태계를 본격 구축하고, 과학기술 중심도시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방침이다. 이장우 시장은 “마중물 플라자는 ETRI와의 협력 아래 과학기술 산업화의 중심이자, 시민과 과학이 소통하는 열린 공간이 될 것”이라며 “과학수도 대전의 혁신 DNA를 담은 도시 브랜드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대전의 ICT 기반 창업 생태계와 과학문화 확산을 동시에 실현할 마중물 플라자는 향후 청년 인재의 지역 정착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
정종한 04-17 14:42
대전시의회 조원휘 의장, 한국SMC 제2공장 준공식 참석…“기업하기 좋은 도시 만들 것”
대전시의회 조원휘 의장은 4월 17일 유성구 도룡동에서 열린 한국SMC㈜ 대전 제2공장 준공식에 참석해, 대전 지역의 신성장 동력 확보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유망 기업 유치 지원을 약속했다. 한국SMC㈜는 공기를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는 공압시스템 자동화 전문기업으로, 1995년 설립 이래 자동화 기술과 협동로봇, 스마트팩토리화 등 첨단 산업 분야를 선도해왔다. 지난 1997년 대덕구 신일동에 제1공장을 준공한 데 이어, 약 28년 만에 총 587억 원을 투자해 대전 국제과학 비즈니스 벨트 내 도룡동에 제2공장을 준공하게 됐다. 이번 제2공장은 생산 및 기술연구 기능을 갖춘 첨단 제조시설로, 지역 내 50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이 예상되며 대전 경제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원휘 의장은 축사를 통해 “SMC그룹은 미국 포브스지 ‘World’s Best Employers 2024’에 선정될 만큼 근로자 친화적 기업으로, 대전에 이런 글로벌 우수기업이 확장 투자한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대전시의회는 기업이 성장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과 기업이 함께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조 의장은 이번 제2공장의 입주가 국제과학 비즈니스 벨트와의 시너지를 통해 스마트 제조와 기술혁신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대전시의 미래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적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국SMC의 이번 확장은 대전을 첨단 제조와 자동화 산업의 중심 도시로 한 단계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이며, 지역사회와 경제계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가져올 전망이다. -
정종한 04-17 14:39
대전시설관리공단, ‘꾸무’와 함께한 체험형 포토존…장애인의 날 맞아 따뜻한 소통의 장 마련
대전시설관리공단(이사장 이상태)은 4월 17일 제45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대전시청 남문광장에서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인 무지개복지공장의 대표 캐릭터 ‘꾸무’와 함께하는 체험형 포토존 이벤트를 성황리에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토존은 무지개를 테마로 꾸며져, 장애인을 위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시민들이 브랜드를 즐겁게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2m 크기의 꾸무 공기인형탈이 등장해 친근한 분위기 속에서 시민들과 함께 사진을 찍고, 자연스럽게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간단했다. 대전시설관리공단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하고, 현장에서 꾸무와 인증샷을 찍으면 무지개복지공장이 생산한 빵이나 꾸무가 새겨진 굿즈를 선물로 받을 수 있어 많은 시민의 참여를 이끌었다. 이와 더불어, 같은 날 대전시청 대강당에서는 자치구 및 공사공단 구매담당자 3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2025년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교육’과 병행하여 홍보전시회가 열렸다. 전시회 방문자들에게는 럭키드로우 캡슐뽑기 이벤트가 진행됐으며, 무지개복지공장의 브랜드를 담은 그립톡, 에코백, 데스크패드 등 다양한 굿즈가 제공돼 좋은 반응을 얻었다. 공단 관계자는 “장애인의 날을 맞아 꾸무와 함께 시민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참여하고 기억할 수 있는 홍보 활동을 통해 장애인생산품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넓히는 데 힘쓰겠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의 벽을 허물고, 브랜드를 통한 따뜻한 공감과 소통의 가능성을 보여준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
정종한 04-15 14:19
전국 첫 출하! 대전 동구 송일구 씨, 고당도 ‘델라웨어 포도’ 조기 출하 성공
전국에서 가장 먼저 씨 없는 고당도 포도 ‘델라웨어’가 대전 동구에서 출하된다. 주인공은 대별동에서 포도를 재배하고 있는 송일구 씨(43세)로, 오는 4월 15일 조기 수확한 델라웨어 포도를 전국 대형 유통망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송 씨는 40년 넘게 포도 농사를 지어온 부친에게서 기술을 전수받은 2세대 농업인으로, 지난해 12월부터 3중 비닐하우스 4동(2,000㎡)에서 가온 재배 방식으로 포도를 정성껏 키워왔다. 가온 재배는 비닐하우스를 따뜻하게 유지해 일반 노지보다 훨씬 이른 시기에 수확이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다. 출하되는 델라웨어는 일반 포도보다 약 34개월 앞서 수확되며, 산내농협을 통한 계통 출하 방식으로 전국 백화점, 홈플러스, 롯데마트, 하나로마트 등 주요 대형마트에 공급될 예정이다. 특히 당도는 1720브릭스로, 일반 포도의 14~15브릭스보다 높은 수준을 자랑해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이 포도는 작은 알갱이에 씨가 없어 먹기 간편할 뿐 아니라, 진한 향과 높은 당도로 인해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 있는 품종이다. 희소성과 품질을 동시에 갖춘 델라웨어 포도는 서울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사전 주문이 잇따르고 있으며, 프리미엄 과일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 대전시 농업기술센터는 송 씨의 조기 출하 성공을 위해 병해충 방제, 시비 및 배수 관리, 동해 피해 예방 등 전방위적 영농 기술을 지원해 왔다. 이효숙 대전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조기 출하가 농가 소득 증대는 물론, 대전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품질 과일 생산을 위한 기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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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04-17 07:25
장애 학생 초청 음악회로 예술의 꿈과 희망을 나누다!
대전특수교육원은 4월 15일 국립중앙과학관 사이언스홀에서 초·중·고등학교 특수학급, 특수학교 학생과 교직원 600명을 대상으로 「2025 제26회 행복 나눔 음악회」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특수교육대상 학생의 학생들의 예술적 감성 역량을 함양하며 음악에 대한 적성과 능력을 구현할 수 있도록 국립중앙과학관과 손잡고 운영하였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진창희 대표는 십여 년간 장애 학생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애정을 갖고 국립중앙과학관과 연계하여 좋은 공연을 개최해왔다. 음악과 영상을 접목하여 누구나 이해하기 쉬운 공연으로 구성하였으며 초·중·고교생으로 이루어진 관악밴드 코리아주니어빅밴드와 중저음의 목소리가 매력적인 크로스오버 남성 4중창단, 차이콥스키와 생상의 동물의 사육제 등 아름다운 선율로 조화를 만들어내는 미래심포니오케스트라의 연주로 풍성한 음악 공연을 진행하였다. 음악회에 참여한 대전가원학교 한 학생은 “이번 음악회를 통하여 좋은 음악을 듣는 기회뿐만 아니라 마음이 편안해지는 느낌을 받았던 것 같다.”며, “학생들로만 이루어진 코리아 주니어 빅밴드의 공연이 기억에 남는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대전특수교육원 권순오 원장은 “이번 음악회가 장애학생의 예술적 소양을 기르고 새로운 꿈과 희망을 갖는데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장애학생의 음악적 소질 향상 및 문화예술의 다양한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김태현 04-17 07:16
함께 연구하고 성장하는 유치원 교원, 배움의 숲을 가꾸다!
대전유아교육진흥원은 2025학년도 유치원 교원 전문적학습공동체 운영을 통해 유아·놀이 중심 교육 실현을 위한 교원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연구 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전문적학습공동체는 교수·학습 관련 연구 활동에 뜻을 같이 하는 교원으로 구성되며, 직급별로 나뉘어 원장 1팀, 원감 1팀, 교사 4팀으로 운영된다. 팀별로 자율적인 주제와 운영 계획을 수립해 활동하게 되며, 대전유아교육진흥원은 공동체 운영에 필요한 교재, 연수비, 컨설팅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전문적학습공동체는 단순한 연구 활동을 넘어, 교원들이 서로의 경험과 가치를 존중하며 협력적 배움의 과정을 만들어가는 장이 될 것이다. 특히, 각 팀은 교육과정, 디지털 역량, 심리상담, 조직문화 등 폭넓은 주제를 자율적으로 탐구하며 현장 중심의 실천적 전문성을 쌓아갈 예정이다. 대전유아교육진흥원 장지현 원장은 “전문적학습공동체를 통해 교원들이 자율적으로 연구하고 소통하며 함께 성장하는 문화가 정착되기를 기대하며 다양한 기관에서 모인 교원들이 각자의 경험과 생각을 나누고 함께 고민하는 과정 속에서 교육 현장의 다양한 과제들을 공동의 지혜로 풀어나갈 수 있을 것이다.”며, “이러한 실천적 연구와 협력의 흐름이 우리 유아교육의 질을 한층 더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
김태현 04-17 07:12
대전교육청, 세대공감 효·인성 체험 캠프
대전시교육청은 4월 15일부터 11월 14일까지 한국효문화진흥원과 연계하여 ‘세대를 잇다! 소통과 존중의 마음을 잇다!’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초‧중‧고등학교 120학급을 대상으로 「세대공감 효‧인성 체험 캠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대전시교육청은 체험 중심의 효문화 및 전통문화 체험 활동을 통하여 학생의 바른 인성을 함양하고자 2024년에 「세대공감 효‧인성 체험 캠프」를 신설하여 초·중·고등학교 100학급을 대상으로 운영하였다. 올해는 대상 학급을 120학급으로 확대하여 한국효문화진흥원과 연계한 체험 교육으로 실생활의 실천 의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위탁용역기관으로 선정된 한국효문화진흥원은 효문화전시관, 전통문화교육 체험 공간은 물론 효‧인성교육 인적 인프라를 갖춘 지역 유관기관이다. 「세대공감 효‧인성 체험 캠프」는 한국효문화진흥원의 인적‧물적 인프라를 활용한 전일제 체험 프로그램으로 효 테마 전시관 관람, 한복과 다례 체험, 전통음식 요리 체험, 전통공예 작품 만들기 체험, 전통놀이 체험 등으로 학생 발달단계와 학교급별 특성을 고려하여 구성하였다. 대전시교육청 조성만 유초등교육과장은 “우리 학생들의 바른 인성 함양과 행복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부모 세대와 자녀 세대 간 상호존중하는 문화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 「세대공감 효‧인성 체험 캠프」는 효교육 유관기관과 연계하여 운영함으로써 지역과 함께하는 인성교육 협력체계를 통해 우리 학생들이 미래사회를 이끌어 갈 바른 인재로 성장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
김태현 04-17 07:09
대전교육청, 지역대학 6곳과 대전늘봄학교 프로그램 업무 협약
대전시교육청은 4월 15일 본관 6층 중회의실에서 지역대학 6곳과 대전늘봄학교 프로그램 운영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대전시교육청은 2025학년도부터 초등학교 2학년까지 확대 시행되는 늘봄학교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에 대비해, 지난해 12월 ‘지역대학 및 공공기관 연계 늘봄학교 프로그램 운영 사업’을 공모했다. 공모 결과, 지역 대학 11곳과 공공기관 2곳이 선정되었으며, 이 중 2024년에 협약을 체결한 7개 기관에 이어 국립공주대학교, 남서울대학교, 대전과학기술대학교, 배재대학교, 청주교육대학교, 호서대학교 등 6개 대학과 추가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공모에 선정된 대학 및 공공기관은 우수한 인적‧물적 인프라를 활용해 전문성 있는 늘봄학교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하고, 강사 연수 등의 역할을 맡는다. 시교육청은 2025학년도 대전늘봄학교에 총 100개의 프로그램을 제공해 현재 323학급 5,797명의 초등 1~2학년 학생들이 양질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경험하고 있다. 또한, 지역대학 및 공공기관 연계 늘봄학교 프로그램 운영 사업은 학교의 프로그램 개설 및 강사 채용업무 부담을 줄이는데 기여했다. 2024년 2학기 동일 사업 운영 중 실시한 학생·학부모 만족도 조사에서는 96.08점의 높은 만족도를 기록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외에도 늘봄학교 인력풀 공급기관 모집 공모를 통해 선정된 지역 유관기관 및 비영리단체 16곳이 제공하는 102개 프로그램을 323학급 5,158명의 학생들에게 추가로 지원하며, 지역사회 교육자원 연계를 극대화해 효율적인 대전늘봄학교 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설동호 교육감은 “지역대학과 유관기관의 우수한 교육자원을 활용해 학생들에게 더욱 질 높은 늘봄학교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유관기관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다양한 늘봄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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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한 04-17 13:59
별빛 아래 펼쳐지는 과학과 문화의 향연…‘제14회 대전시민천문대 별축제’ 18일 개최
대전시는 오는 4월 18일(금)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엑스포과학공원 특설무대에서 ‘제14회 대전시민천문대 별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5 대한민국 과학축제 및 과학기술대전과 통합 연계되어 2025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치러지며, 역대 최대 규모로 펼쳐질 예정이다. ‘별빛과 함께하는 특별한 밤’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누리봄영챔버오케스트라의 클래식 공연으로 문을 열고, 대전시민천문대 어린이 합창단의 순수한 하모니, 가수 피에스타와 잼스틱 밴드의 열정적인 무대로 다채로운 문화 공연이 이어진다. 과학과 음악이 어우러지는 무대는 관객들에게 색다른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천문 상식 퀴즈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어 축제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정답자에게는 천체망원경, 쌍안경 등 천문 관련 경품이 제공되어 별과 우주에 대한 흥미를 유도한다. 행사 전날인 4월 17일(목) 밤에는 전야제로 ‘시와 음악이 흐르는 시낭송회’가 열린다. 코리아시낭송작가협회, 대전시낭송예술인협회, 대전재능시낭송협회 등 지역 문학 단체와 테너 정호석, 소프라노 노선우 등 예술인들이 참여해 감성 가득한 밤을 선사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번 별축제는 대한민국의 대표 과학행사들과 연계한 글로컬 축제로, 과학과 예술이 어우러지는 새로운 축제 모델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별빛 아래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과학과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이번 별축제는 가족 단위는 물론 청소년과 예술 애호가들에게도 특별한 밤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
정종한 03-28 10:07
대전시, ‘ISS 2025’ 국제 우주 컨퍼런스 개최…글로벌 우주도시 도약 신호탄
대전시가 오는 6월 3일부터 5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국제 우주 컨퍼런스 ‘ISS 2025(International Space Summit)’의 공동 개최를 통해 세계적인 우주도시로의 도약을 본격화한다. 이번 행사는 국내 1호 우주 스타트업 상장사인 컨텍 스페이스그룹과의 공동 주최로 진행되며,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우주 네트워크의 거점 형성을 목표로 한다. 대전시는 28일 컨텍과의 공식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우주산업 생태계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과의 연계를 확대하기 위한 본격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행사 공동 개최를 넘어 산업 성장과 기술 교류의 실질적 성과 창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평가된다. ‘ISS 2025’는 2023년부터 민간 주도로 열려온 국제 우주 컨퍼런스로, 이번에는 세계 40여 개국에서 우주 전문가, 학자, 글로벌 기업과 정부 관계자, 투자자 등이 대전으로 모인다. 컨퍼런스는 ▲우주탐사 ▲우주개발 ▲우주통신 ▲우주 관측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강연과 토론, 전시로 구성되며, 우주산업의 최신 기술과 미래 청사진이 공유되는 장이 될 예정이다. 대전시는 이번 컨퍼런스를 계기로 국제 우주 행사의 정례화를 추진하며, 우주산업 클러스터 지정, 우주기술혁신 인재양성센터 구축, 우주기술 규제자유특구 추진, 대전샛 프로젝트, 발사체 검증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대전형 우주 생태계’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 이는 대덕연구개발특구를 중심으로 항우연, 천문연, KAIST 등 14개 핵심 연구기관과 88개 우주기업이 집적된 지역의 인프라를 바탕으로 한 전략이다. 이성희 컨텍 스페이스그룹 회장은 “ISS 2025는 단순한 학술행사가 아닌 글로벌 우주산업을 선도하는 중요한 무대”라며 “대전시와 협력해 성공적인 컨퍼런스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장우 대전시장 역시 “이번 협약은 글로벌 기업 유치와 지역 우주기업의 해외 진출을 이끄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대전을 세계와 연결하는 우주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ISS 2025’는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대한민국 우주산업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대전을 글로벌 우주기술 교류의 중심 도시로 성장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정종한 03-20 16:47
대전시, 자율주행 대중교통 시대 앞당긴다
대전시가 자율주행 대중교통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자율주행 상용화 지구 조성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시는 20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 착수보고회를 열고, 자율주행 버스 도입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논의했다. 이날 행사에는 남시덕 대전시 교통국장, 최정단 ETRI 본부장, ㈜무브투, ㈜테슬라시스템, ㈜쿠바, ㈜알티스트 등 공동사업 수행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사업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협력을 다짐했다. 이번 사업은 2025년 12월부터 대덕특구~세종터미널(26.9km) 구간에서 자율주행 버스를 운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충청권 광역 대중교통망과 연계한 자율주행 여객운송 서비스를 도입하고, 대전을 미래형 스마트 모빌리티 도시로 도약시키겠다는 계획이다. 대전시는 총 39억 원을 투입해 2028년 12월까지 49개월 동안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2025년 11월까지 12개월 동안 인프라를 구축한 후, 2025년 12월부터 2028년 12월까지 37개월 동안 운영 및 실증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사업이 추진된다. 남시덕 대전시 교통국장은 “오늘 이 자리는 대전시가 자율주행 대중교통 시대를 향해 본격적으로 첫발을 내딛는 중요한 순간”이라며 “자율주행 상용화 지구 조성 사업을 통해 미래 교통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대전이 스마트 모빌리티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
정종한 02-11 14:27
대전시, 초소형 위성 ‘대전샛’ 2026년 누리호와 함께 우주로
대전시가 개발 중인 초소형 위성 ‘대전샛’이 오는 2026년 누리호 5차 발사체에 탑재되어 우주로 향한다. 대전시는 11일, 대전샛이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주관한 ‘누리호 5차 발사 부탑재위성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대전샛은 전국 최초로 지역 우주기업이 주도하여 개발하는 초소형급 큐브위성이다. 대전시는 지난해 4월, 공모를 통해 선정한 대전 우주기업 컨소시엄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위성 개발에 착수했다. 대전샛 프로젝트는 지역 기업이 자체 개발한 부품과 기술을 실제 우주 환경에서 검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국내 위성 시장에 진출하고 실질적인 수익 창출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핵심이다. 위성 개발 컨소시엄에는 5개의 유망 우주 중소·벤처기업이 참여해 각 분야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스텝랩(대표 오현웅): 프로젝트 주관 및 우주기계시스템 개발㈜씨에스오(대표 최영완): 전자광학카메라 개발㈜이피에스텍(대표 박인석): 전력 시스템 설계 및 운용㈜엠아이디(대표 정성근): 우주용 대용량 메모리 탑재체 개발㈜컨텍(대표 이성희): 국내외 지상국을 활용한 지상관제 지원이 외에도 다수의 지역 기업이 부품 공급 및 외주 용역 등의 방식으로 직·간접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시는 향후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협력해 위성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우리나라가 독자 개발한 누리호를 통해 대전의 우주기업들이 개발한 대전샛을 발사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라며 “대전샛을 통해 지역 기업들이 핵심 기술을 확보하고 민간 우주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2026년 발사 예정인 누리호 5차 발사체에는 초소형 군집위성 5기를 비롯해 7기의 큐브위성, 국내 대학(KAIST, 조선대·부산대)의 큐브위성 2기,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개발하는 국산 소자·부품 검증위성 2호가 함께 탑재될 예정이다. 대전샛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대전은 국내 우주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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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한 04-14 17:31
대전문학관, ‘문학정원 with 사이언스’ 개최…문학과 과학이 어우러진 특별한 주말
대전문화재단(대표이사 백춘희)이 운영하는 대전문학관은 오는 4월 18일부터 20일까지 한밭수목원 서원 잔디광장에서 ‘문학정원 with 사이언스’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과학축제와 2025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의 일환으로, 대전관광공사와 대전문화재단의 협약 아래 문학과 과학을 융합한 특별한 야외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행사 현장에는 한밭도서관과 협력하여 마련한 야외문학관이 운영되며, 동화책, 그림책, 소설, 에세이, 교양서 등 총 500여 권의 도서를 비치해 관람객들이 잔디 위에서 빈백과 돗자리로 편안하게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 이와 함께 아이들을 위한 문학+과학 체험부스에서는 지역 시인들의 작품을 활용한 무드등 및 책갈피 만들기 체험, 셜록홈즈 과학수사 체험, 한국폴리텍대학 주관 IT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어 어린이들의 창의력을 자극할 예정이다. 더불어, 현장에서는 들썩들썩한 버스킹 공연과 벌룬버블쇼가 진행되어 관람객들에게 즐거운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틀간 진행되는 문학콘서트에서는 18일 『한국괴물백과』와 『지구는 괜찮아, 우리가 문제지』의 저자 곽재식 작가와의 대담 및 가수 경서예지, 먼데이키즈의 공연이 이어지며, 19일에는 한국 SF 최초로 전미도서상 후보에 오른 김보영 작가와의 대담 후 박혜경, 홍대광 등 가수들의 공연으로 마무리된다. 백춘희 대표이사는 “과학은 세상의 구조를 설명하고, 문학은 그 구조 안에서 살아가는 인간을 이해한다”는 제이콥 브로노프스키의 말을 인용하며, “문학과 과학의 만남을 통해 새로운 영감을 얻고, 지역 주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문화 행사를 만들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번 ‘문학정원 with 사이언스’ 행사는 별도의 사전신청 없이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대전문화재단 홈페이지 또는 대전문학관(042-626-5023)을 통해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
정종한 04-10 18:49
과학과 예술의 만남, ‘아티언스 대전’ 랩투어 성료
대전문화재단(대표 백춘희)은 ‘아티언스 대전’ 참여예술가와 협업연구원이 함께하는 오리엔테이션 및 협력기관 랩투어를 4월 9일과 10일 양일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예술가들이 협업 대상 연구기관을 직접 방문해 주요 성과와 연구 환경을 이해하고, 예술적 영감을 얻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 랩투어는 협업연구원과 참여예술가가 처음 대면하는 자리로, 향후 진행될 1:1 협업 멘토링의 사전 교류의 장으로도 의미를 더했다. 대전문화재단 측은 “이런 사전 만남이 예술과 과학의 시너지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전했다. 4월 9일, 참여예술가들은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한국기계연구원을 방문했다. 이어 10일에는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오창분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을 차례로 탐방하며 각 기관의 전문성과 기술력을 체험했다. 특히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오창분원에서는 국내 최대 규모의 MRI 장비와 고자기장 자기공명장치를 직접 관람하며, 평소 접하기 어려운 과학 인프라에 대한 생생한 체험이 이뤄졌다. 예술가들은 각 기관의 실험실과 장비를 둘러보며 다양한 과학 주제에 대해 협업연구원들과 논의하고, 아이디어를 스케치하는 시간을 가졌다. 랩투어 이후, 참여예술가와 협업연구원들은 본격적인 융복합 예술 작품 제작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들이 공동으로 창작한 결과물은 오는 10월 말 개최 예정인 결과 보고전을 통해 대중에게 공개된다. 전시에서는 과학기술과 예술이 만나 탄생한 창의적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대전문화재단 백춘희 대표이사는 “예술가들이 다양한 연구기관과의 만남을 통해 새로운 시각을 얻고, 창작의 폭을 넓힐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과학과 예술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이 더욱 활발히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아티언스 대전’은 과학과 예술 간 융복합 창작을 장려하는 대표 프로그램으로, 향후에도 다양한 협력 모델을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
정종한 04-09 14:41
대전문화재단, 지역 예술인 건강 챙긴다…‘2025 예술인 검진비지원 사업’ 운영
대전문화재단(대표이사 백춘희)은 지역 예술인의 건강 증진과 창작활동 여건 개선을 위해 ‘2025 예술인 검진비지원 사업’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예술인을 위한 복지 지원 사업으로, 2025년도 건강검진 대상자 중 예술활동증명을 완료한 대전 거주 예술인을 대상으로 한다. 선정된 예술인은 재단 협력 병원에서 최대 30만 원 상당의 종합건강검진 프로그램을 무상 지원받게 된다. 지원이 가능한 협력 검진센터는 총 7곳으로 ▲코스모내과(중구) ▲건양대학교병원(서구) ▲을지대학교병원(서구) ▲한국건강관리협회 대전지부(서구) ▲유성선병원 국제검진센터(유성구) ▲근로복지공단 대전병원(대덕구) ▲대전 한국병원(동구) 등이 포함된다. 예술인은 선정 이후 원하는 검진센터와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다. 지원 자격은 세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예술활동증명을 완료한 대전 거주 예술인, 국민건강보험공단 2025년도 건강검진 대상자(출생년도 홀수자), 2025년 기준 가구원 소득 합산액이 중위소득 160% 이하인 경우다. 사업 신청은 4월부터 11월까지 매월 25일까지 이메일(ART2023@dcaf.or.kr) 또는 방문 접수로 가능하며, 선정자는 매월 28일 개별 통보된다. 단, 11월 접수는 14일 마감, 예산 소진 시에는 조기 종료될 수 있다. 대전문화재단 관계자는 “예술인의 창작활동은 지역 문화의 뿌리이자 미래”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더 많은 예술인들이 건강을 챙기며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대전문화재단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예술경영복지팀(☎042-480-1042, 1046)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 -
정종한 04-04 14:07
대전문화재단, ‘2025 예술로 지역사업’ 예술인 공개 모집…기업과 예술의 협업 본격화
대전문화재단(대표이사 백춘희)이 예술인의 직업 안정화와 지역사회 내 예술적 가치 확산을 위해 추진하는 ‘2025 예술인파견지원-예술로 지역사업’ 참여 예술인을 공개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예술인과 지역 내 다양한 기업·기관이 1개 팀(예술인 최대 5명 + 기업·기관 1곳)을 구성해 약 6개월간 협업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방식이다. 예술은 문제 해결의 수단으로, 기업은 지역사회 내 실제 이슈를 바탕으로 예술인과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시각과 해법을 모색하게 된다. 올해 기업·기관 파트너로는 ▲국가철도공단 ▲원동락공소 ▲(재)대전광역시사회서비스원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창의력오감센터 등 총 5개소가 선정됐으며, 이들과 함께 협업하게 될 예술인 25명(리더예술인 5명, 참여예술인 20명)을 심사를 통해 선발할 예정이다. 참여 대상은 예술활동증명이 유효한 대전 지역 예술인이며, 예술로 지역사업에 처음 참여하는 신규 예술인을 30% 이상 선발하는 쿼터제도 적용된다. 리더예술인에게는 총 840만 원, 참여예술인에게는 총 600만 원의 활동비가 각각 지급되며, 예술인고용보험 가입도 지원된다. 백춘희 대표이사는 “이번 사업은 예술인과 지역 기관이 협력하여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라며 “많은 예술인들이 참여해 자신의 역량을 펼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해당 사업과 관련한 상세 내용은 대전문화재단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예술경영복지팀(042-480-1043)에 문의하면 된다. 대전문화재단은 앞으로도 지역 기반의 예술 생태계를 확장하고 예술인의 지속가능한 활동 기반 마련에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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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한 03-28 17:07
대전 청년예술인 창작집단 ‘위드유’, SF 연극 인구론 4월 무대에 오른다
2025년 대전문화재단 청년예술인지원사업 공연예술분야 최초 지원작으로 선정된 창작집단 ‘위드유’의 연극 인구론이 오는 4월 24일부터 27일까지 대전 중구 선화서로2에 위치한 드림아트홀에서 공연된다. 연극 인구론은 단순한 취업과 연애의 이야기를 넘어, 개인이 사회 속에서 어떻게 존재 이유를 찾고 살아가는지를 SF적 상상력과 현실적 감성을 융합해 풀어낸 작품이다. 작품은 ‘우주에서 온 인문계 취준생’과 ‘사법고시 장수생’이라는 독특한 인물 설정을 통해,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과 판타지가 뒤섞인 ‘웃픈’ 생존극을 그려낸다. 연출을 맡은 황진호, 노현수 공동 연출가는 “현대 사회가 요구하는 인간상과 개인이 원하는 삶의 가치 사이에서 겪는 충돌을 무겁지 않게, 그러나 깊이 있게 전달하고자 했다”며, “청년 세대뿐 아니라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담았다”고 전했다. 극은 극작 최준호, 연출 황진호·노현수, 기획 이준휘, 조연출 김희주가 함께하며, 출연진으로는 강윤희, 오은영, 우희용, 이종국 배우가 무대에 오른다. 8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전석 3만 원이다.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문의는 070-8844-2311로 하면 된다. 이번 인구론 공연은 창작집단 위드유의 실험성과 대전 청년예술인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무대로, 대전 지역 공연예술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
정종한 03-14 16:46
대전시립합창단, ‘시니어 음악회 – My Way’ 개최
대전시립합창단이 초고령화 사회 속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한 ‘시니어 음악회’가 오는 3월 18일(화) 오후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 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My Way’를 부제로, 1960~80년대 사랑받았던 올드팝, 재즈, 가곡 등을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낭만과 추억이 가득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은 스티븐 포스터의 ‘Beautiful Dreamer’로 시작되며, 이어 국민 애창 가곡 ‘가고파’와 ‘얼굴’ 등 서정적인 감성을 담은 곡들이 첫 무대를 장식한다. 두 번째 무대에서는 사랑과 이별을 주제로 한 명곡들이 연주된다. 존 덴버의 ‘Perhaps Love’, 루이 암스트롱의 ‘What a Wonderful World’, 안드레아 보첼리와 사라 브라이트만의 ‘Time to Say Goodbye’가 독창과 이중창으로 펼쳐지며 깊은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무대에서는 삶의 희망과 기쁨을 노래하는 ‘My Way’, ‘Top of the World’, ‘Hey Jude’, ‘Dancing Queen’ 등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올드팝 명곡들이 연주된다. 특별 초청된 기타리스트 홍이삭의 무대도 마련됐다. 팬텀싱어2에서 기타 세션을 맡았으며, 다수의 앙상블과 밴드 경험이 있는 대전 출신 차세대 아티스트인 그는, 테일러의 ‘True’를 솔로 연주하며 색다른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전임지휘자 조은혜의 지휘 아래, 피아노 박성진, 엘렉톤 김수희, 클래식기타 홍이삭, 드럼 전성천, 베이스기타 송대선이 함께해 더욱 완성도 높은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대전시립합창단이 준비한 이번 시니어 음악회는 관객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추억으로의 여행을 선물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 입장료는 R석 10,000원, S석 5,000원이며, 티켓 예매는 대전시립합창단, 대전예술의전당, 인터파크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립합창단(042-270-8364)으로 문의하면 된다. -
정종한 03-06 12:06
대전시립연정국악원, 2025 시즌 오프닝 공연 ‘서도밴드 콘서트’ 개최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이 2025년 시즌 오프닝 공연으로 국악과 팝을 결합한 ‘조선팝’ 장르의 선두 주자인 서도밴드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오는 3월 8일(토) 오후 5시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큰마당에서 열린다. 서도밴드는 국악의 전통성을 유지하면서도 현대적 감각을 가미한 퓨전 국악 밴드로, JTBC ‘풍류대장’ 우승, 대한민국 대학국악제 대상 등을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올해 1월 발표한 새 앨범 ‘날아든다’ 를 통해 한층 깊어진 음악 세계를 선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JTBC 풍류대장 결승전에서 선보였던 ‘바다’ 를 비롯해, 전통 장단을 현대적으로 풀어낸 ‘덩덕쿵’, 강렬한 록 사운드가 돋보이는 ‘닐니리’ 등 독창적인 무대가 펼쳐진다. 또한, 2025년 첫 싱글 ‘날아든다’, 서도밴드의 대표곡 ‘사랑가’, 감성적인 해석이 돋보이는 ‘이별가’, 항해의 여정을 담은 ‘뱃노래’ 등 다양한 장르와 색채를 담은 곡들이 관객과 만난다. 대전시립연정국악원 관계자는 “국악의 대중성과 현대적인 감각을 결합한 ‘조선팝’ 장르를 통해 전통음악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공연 입장료는 R석 30,000원, S석 20,000원이며,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홈페이지(www.daejeon.go.kr/kmusic) 및 인터파크(ticket.interpark.com)에서 예매할 수 있다. 공연 관련 문의는 042-270-8500으로 하면 된다. -
정종한 02-18 17:23
극단 새벽, 창작극 해를 쓴 소년 초연 공연 개최
대전문화재단(대표이사 백춘희)의 공연예술단체육성지원사업에 선정된 극단 새벽이 창작 초연작 해를 쓴 소년을 오는 2월 25일과 26일 관저문예회관에서 총 3회 공연한다. 공연은 25일 19시 30분, 26일 15시 및 19시 30분에 진행되며, 전석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해를 쓴 소년은 일제강점기 말기 경성방송국을 배경으로, 일제에 맞서 우리 민족의 정신과 글을 지키려 했던 방송인들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 극단 새벽의 한선덕 대표가 직접 연출을 맡았으며, 작가는 선욱현, 음악감독은 김지혜, 안무는 강혜림이 담당했다. 출연진으로는 김훈만, 나윤주, 이승희, 장은숙, 최승완, 이인선, 최미건, 이종국, 이송렬, 조경철, 최인수 등이 참여한다. 이번 공연은 지역 공연예술단체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공연예술단체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우수 창작 작품의 개발과 공연예술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공연 관련 문의는 극단 새벽(010-5272-9540)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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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한 04-08 13:23
한글서예 국가무형유산 지정 기념, ‘중구작가초대전-한글서예특별전’ 개최
대전중구문화원(원장 노덕일)은 오는 4월 17일부터 23일까지 당원 전시실에서 2025년 ‘중구작가초대전-한글서예특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올해 1월 23일 한글서예가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된 것을 기념해 마련된 특별 기획전이다. ‘중구작가초대전’은 매년 중구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작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지역 문화 저변을 넓히기 위한 취지로 개최되어 왔으며, 올해는 한글서예의 문화적 가치와 예술성을 재조명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전시는 서예, 문인화, 서각, 판화, 캘리그라피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통해 한글의 조형미와 역사적 깊이를 다채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고전자료와 현대예술이 함께 어우러져 한글의 과거와 현재를 잇는 통합적 전시 구성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의 품격을 높이기 위해 권용집 한밭고전원장은 19종 23책 1축의 소중한 한글 자료를, 박헌오 부원장은 2책의 자료를 대여했으며, 대전시립박물관은 한국 최초의 한글편지로 알려진 ‘나신걸 한글편지’의 사진자료를 파일 형태로 제공했다. 대전중구문화원 관계자는 “한글은 성군이 백성을 위해 창제한 세계 최고의 문자이며, 우리는 그 문자를 통해 문화 강국의 반열에 올랐다”며 “이번 전시가 한글 민족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한글서예의 아름다움을 시민 모두가 함께 나누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한글과 서예에 관심 있는 시민, 학생, 예술가 등 다양한 계층의 참여가 기대된다. -
정종한 04-04 17:54
보자기꽃으로 피어난 공예예술…대전시청에서 제5회 한국매듭예술협회 전시회 열려
한국매듭예술협회는 매년 대전을 중심으로 충남ㆍ충북ㆍ전북 지역의 실용공예가들이 모여 전시회를 이어오다 올해 제5회 전시회를 통해 그간의 솜씨를 뽐내고 있다. <보자기꽃>이란 주제로 3일부터 8일까지 대전시청 1층 갤러리에서 진행되고 있어, 그 현장을 찾았다. 금번 전시회는 사계절을 대표하는 꽃인 개나리, 능소화, 코스모스, 동백꽃을 보자기천에 곱게 담아 벽 한 면을 전부 차지하는 크기의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어 놀라웠다. 코스모스 길은 작품 사이를 거닐 수도 있고, 관람객이 직접 보자기체험을 할 수 있다. 관람객이 직접 매듭지은 보자기작품을 한 가운데의 빈 전시대에 올려 놓고 전시함으로써 관람객이 함께 행사의 완성도를 높여가는 체험형 전시회로 발전하여 눈낄을 끌고 있다. 이에, 시청 공무원 뿐만 아니라 많은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작가는 한국매듭예술협회 회장 김혜진, 오서인, 김윤주, 손정현, 유해란, 신지환, 정진영 작가이다. 모두 한국매듭예술협회를 통한 상생협력으로 문화예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업 및 공익활동으로 지역공동체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크지 않은 규모이지만 매우 내실있는 전시회이므로 전시 기간내 함 방문해 봄직하다. 또한, 한국매듭예술협회 김혜진 회장은 “보자기 공예 및 매듭예술이 생활문화의 수준에서 공예예술로 성장하고, 지역 공예예술가들과 상호협력을 통해 새로운 분야를 창조하며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문화예술로 거듭나고자 한다”고 하였다. 앞으로도 한국매듭예술협회를 구심점으로 중부권 실용공예예술가들이 AI가 근접할 수 없는 창조적이면서 아름다운 예술작품 활동에 더욱 매진해 나갈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
정종한 03-21 15:49
대전시립미술관, 반 고흐의 원화 전시 ‘불멸의 화가 반 고흐’ 3월 25일 개막
대전시립미술관(관장 윤의향)은 오는 3월 25일부터 6월 22일까지, 세계적인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을 소개하는 특별 기획전 〈불멸의 화가 반 고흐〉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네덜란드의 대표 미술관인 크뢸러 뮐러 미술관이 소장한 작품 중 76점을 엄선해 구성됐으며, 특히 반 고흐의 원화를 서울에 이어 광역시에서 처음으로 직접 감상할 수 있는 기회로 미술계와 대중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 전시는 반 고흐의 예술적 여정을 5개 주요 시기로 구분해 그가 겪은 변화와 화풍의 진화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네덜란드 시기(1881-1885)는 화가로서의 첫 걸음을 내딛은 시기로, 〈감자 먹는 사람들〉 드로잉, 〈여인의 두상〉 시리즈 등 농민과 노동자의 삶을 담은 초기작을 소개한다. 파리 시기(1886-1888)에서는 인상주의의 영향 아래 〈자화상〉, 〈꽃이 있는 정물화〉 등 색채 실험과 새로운 화풍을 모색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아를 시기(1888-1889)는 그의 대표작들이 탄생한 시기로, 〈씨 뿌리는 사람〉 등 강렬한 색감과 역동적인 붓 터치를 경험할 수 있다. 생레미 시기(1889-1890)는 정신적 고통 속에서도 예술적 열정을 잃지 않았던 시기로, 〈슬픔에 잠긴 노인(영원의 문에서)〉과 같은 감정이 깊이 녹아든 작품들이 전시된다. 오베르 쉬르 우아즈 시기(1890)는 반 고흐 생애의 마지막 시기로, 〈구름 낀 하늘 아래 밑더미〉 등을 통해 예술적 정점에 도달한 그의 내면세계를 엿볼 수 있다. 윤의향 대전시립미술관 관장은 “이번 전시는 반 고흐의 치열했던 삶과 예술세계를 깊이 있게 만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세계적인 명화를 통해 시민들이 예술과 더욱 가까워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시는 대전시립미술관 1층 전시실에서 열리며, 자세한 관람 시간 및 예매 방법은 대전시립미술관 홈페이지(www.dma.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정종한 03-21 15:10
대전문학관, 시와 음악의 만남…기획전시 ‘명시명곡 속 대전’ 3월 28일 개막
대전문화재단(대표이사 백춘희)이 운영하는 대전문학관은 오는 3월 28일, 시와 음악의 만남을 주제로 한 2025년 첫 기획전시 「명시명곡 속 대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100년의 대전문학, 음악을 입히다’를 부제로 내건 이번 전시는 대전의 대표 문인들과 작곡가들이 함께 만들어온 지난 100년의 예술적 협업을 조명하며, 대전을 노래한 시와 음악을 관람객들이 감각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전시는 두 개의 주요 코너로 나뉜다. ‘노래가 된 대전의 명시’ 코너에서는 박용래, 이재복, 홍희표 등 대전 대표 시인들의 시에 신남영, 지강훈, 박홍순 작곡가들이 곡을 입힌 음악 작품들을 소개한다. 또 다른 코너인 ‘대전의 명곡’은 지난 100년간의 대전 문학과 음악을 주요 역사적 사건을 중심으로 옴니버스 형식으로 재구성해, 문학이 시대와 어떻게 호흡해왔는지를 보여준다. 관람객을 위한 특별한 공간도 마련된다. ‘80년대 감성의 음악감상실’에서는 워크맨, CD플레이어, 헤드폰 등을 통해 전시 음악을 실제로 감상할 수 있으며, 당시의 감성과 분위기를 그대로 재현해 색다른 몰입감을 제공한다. 또한 전시 체험 요소로는 ‘AI 시노래 작곡 체험’ 코너가 주목된다. AI 작곡 프로그램을 통해 유명 시나 관람객이 직접 쓴 시를 단 1분 만에 노래로 만들어 들어볼 수 있어, 관람객이 작곡가가 되어보는 독특한 경험이 가능하다. 전시 개막식은 3월 28일 오후 4시 대전문학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며, 이 자리에서는 박용래 시에 곡을 붙인 신남영 싱어송라이터와 대전유성농요보존회의 공연이 함께 펼쳐진다. 대전문학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문학과 음악이 만나 울림을 더하는 예술적 시도”라며 “관람객들이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하며 대전 문학의 아름다움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전했다. ‘명시명곡 속 대전’ 전시는 무료 관람이 가능하며, 자세한 정보는 대전문화재단 홈페이지 또는 문의전화(042-626-5021)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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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덕동체육회, 계족산 봄길 걷기대회 성황리에 마쳐
대덕구 회덕동 체육회(회장 박희조)는 지난 12일 오전 10시 회덕중학교 정문에서 출발하여 장동 캠핑장까지 진행된 ‘계족산 봄길 걷기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주민 80여 명이 참석해 봄의 정취를 만끽하며 건강과 화합을 다졌다. 행사를 주최한 박희조 회장은 “예상보다 훨씬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걷기대회가 회덕동 주민들 간의 소통과 화합의 계기가 되어 더욱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걷기대회에 참여한 주민 전원에게는 생수와 간식이 제공됐으며, 행사가 끝난 후 점심식사로는 제주똥도야지에서 김치찌개를 제공해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참가자들은 봄 향기 가득한 계족산에서 건강한 걷기와 맛있는 식사를 즐기며 지역 공동체의 화합을 다졌다.정종한 04-12 20:05 -
2025 대전청소년 생활체육 풋살대회, 지수공원서 성료…청소년 스포츠문화 확산 기대
대전광역시체육회와 대전광역시풋살연맹이 공동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대전광역시가 후원한 ‘2025 클럽대항 대전청소년 생활체육 풋살대회’가 3월 29일(토) 대전 대덕구 신일동 지수공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대회는 지역 청소년의 건전한 스포츠 문화 조성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목표로 마련되었다. 대회 참가 신청은 지난 3월 12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되었으며, 중학교 16개 팀, 고등학교 8개 팀 등 총 24개 팀이 참가하여 팀 간 실력을 겨뤘다. 대회는 4개 팀씩 한 조로 구성해 리그전을 거친 후, 각 조 상위 2개 팀이 결선 토너먼트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고, 경기는 전후반 없이 15분 단판으로 펼쳐졌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풋살 외에도 풋살다트, 풋살컬링 등 이색 이벤트가 마련돼 참가 선수들과 관람객들의 흥미를 끌었다. 행사장 곳곳에서 웃음과 환호가 터져 나오며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대회 결과 중등부에서는 문정중-A가 우승을 차지했고, 대전도안중-A가 준우승, 경덕중과 관저중이 공동 3위를 기록했다. 고등부는 대전험멜FC가 우승을 차지했으며, 풋돌이팀이 2위, 명석고와 신탄진고가 3위에 올랐다. 입상팀에는 상장과 함께 스포츠용품 등 시상품이 수여되었다. 이어 3월 30일(일) 같은 장소에서는 제11회 대덕구청장기 생활체육 풋살대회가 개최되었으며, 대덕구체육회 및 대덕구풋살연맹 주최로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대회에는 총 26개 팀이 참가하여 그 열기를 이어갔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번 청소년 풋살대회를 통해 지역 내 스포츠 동아리 간 교류의 장이 마련되었고, 건전한 청소년 체육문화의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임창순 03-30 21:34 -
제2회 범적골 한마음 음악회, 주민과 함께한 따뜻한 문화축제
대전 대덕구 법동주공3단지 앞 매봉 어린이공원에서 3월 29일(토) 오후 3시, ‘제2회 범적골 한마음 음악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비영리 단체 ‘함께 가는 세상미소’(대표 장선행)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역 주민들과 예술가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따뜻한 문화축제의 장이 되었다. 행사는 국민의례로 시작되었으며, 최근 경상도 산불 피해로 희생된 이들을 기리기 위한 2분간의 묵념이 이어져 엄숙한 분위기 속에 개막했다. 최충규 대덕구청축은 “장선행 대표님 덕분에 문화예술을 마음껏 즐기게 되어 감사하며, 오늘만큼은 노래로 행복을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하며, 직접 ‘나는 행복한 사람’을 열창해 주민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번 음악회에는 다양한 공연이 이어졌다. Yeshua Vocal Group은 동요와 찬양곡을 비롯해 ‘사랑으로 함께가는 세상미소’ 등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였고, 소프라노 길정옥은 시편 23편을 바탕으로 한 찬양곡을 열창했다. 또, 목사 부부가 클라리넷과 키보드로 구성된 앙상블을 펼쳐 음악의 깊이를 더했다. 특히, 시니어로 구성된 ‘꽃무리예술단’의 부채춤 공연과 유명 모델들의 패션쇼는 눈길을 사로잡으며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냈다. 마지막 무대는 대덕구에서 가수이자 봉사자로 활동 중인 박현아를 포함한 4인의 가수들이 신나는 메들리 공연으로 마무리하며 분위기를 절정으로 이끌었다. 공연 종료 후에는 참석한 주민 모두에게 생필품이 제공되어 따뜻한 나눔의 시간도 마련되었다. 1회 음악회는 지난해 11월 16일 같은 장소에서 열렸으며, 이번 2회에 이어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함께 가는 세상미소’는 2015년 법동에서 설립되어 장선행 목사를 중심으로 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한 꾸준한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오는 4월에는 65평 규모의 어르신 문화센터를 개설할 예정이며, 주 2회 영양식 제공과 함께 음악 힐링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공방쉼터 개소도 앞두고 있어, 문화와 복지가 공존하는 공간으로서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임창순 03-30 12:09
반려동물더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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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6월, 대덕구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세요.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공간은 새로운 자극과 즐거움을 준다. 하지만 일상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갈 수 있는 장소는 제한적이다. 이런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반려인이 반려동물을 동반할 수 있는 카페가 지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대전관광공사는 전국 최초로 대전 Pet-Friendly 인증제도를 통해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함께 안전하게 즐기는 편안한 환경과 편의를 제공하는 반려동물 친화 시설을 발굴, 지원하고 있다. 대전 Pet-Friendly의 인증 업체로 선정된 카페가 대덕구에 있다. 그 외 반려동물을 위한 메뉴와 전용 놀이터, 포토존은 물론 반려인이 편히 쉴 수 있는 공간과 수영장 등을 갖추고 있는 매력적인 카페도 있다. 방문 시 카페에 미리 문의하여 펫티켓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카페 로켓 (대전 대덕구 계족로 21번길 74 / 매일 14:00~21:00 /0507-1311-9880) 카페 로켓은 한남대학교 근처에 있어 학생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는 곳이다. 2023년 대덕 고래(Go來) 맛집과 대전관광공사 Pet-Friendly 인증 업체로 선정되었다. 주택을 개조하여 만든 알록달록 정감 있는 외관에 윤석근 화백의 작품과 골동품으로 잘 구성된 실내 공간은 마치 갤러리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직접 로스팅한 원두와 다양한 디저트로 연인들이 데이트하기 좋은 곳이다. ▶카페 비래키키 (대전 대덕구 비래골길 47-12 / 11:00~22:00 / 0507-1317-9180) 계족산 등산로 초입 위치한 카페 비래키키는 커피와 맛난 음식을 즐길 수 있는 대형 브런치 카페입니다. 카페 앞 야외수영장은 아이들이 놀기 좋은 크기로 아이 동반 가족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탁 트인 테라스에서 보는 풍경은 동남아에 와 있는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신선한 산 공기와 넓은 공간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즐길 수 있다. ▶카페 크앙 (대전 대덕구 동춘당로15번길 70 / 10:00~22:00 / 0507-1303-0869) 반려동물이 뛰어놀 수 있는 잔디밭을 보유한 디저트 맛집 카페이다. 깔끔한 분위기에 시즌에 맞춰 다양한 콘셉트로 꾸며지는 포토존은 반려동물과 인생네컷을 건질 수 있을 것이다. 다양한 강아지 간식과 커피와 음료는 물론 디저트 메뉴도 많아 반려인과 반려동물 모두 만족할 맛집 카페이다. 아이들도 좋아할 음료 메뉴도 준비되어 있어 온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다.노희선 06-10 11:00 -
처음엔 몰랐어요. 이렇게 사랑하게 될 줄...
반려동물의 증가와 더불어 길거리 동물들에 대한 사회적 인식도 높아지고 있다. 어느 동네나 한 번쯤 스치듯 만났을 법한 대표적인 길거리 동물로 고양이를 들 수 있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는 시구절처럼 골목에서 만난 길고양이와 사랑에 빠졌다는 설은경씨를 만나보았다. 1. 언제부터 사랑하게 되었나요? 반려동물이라고는 평생 한 번도 키워본 적이 없었어요. 우리 가족 모두는 털 알레르기로 반려동물 키운다는 것을 상상할 수도 없었죠. 10년 전, 지인의 새끼 고양이를 데려오게 되면서 가까이서 고양이를 본 것도 처음이었죠. 지금은 2마리의 반려묘(루이, 후추)를 키우고 있습니다. 그쯤 송촌동 골목에 작은 카페(coffee Dorothy)를 오픈했어요. 매일 가게 앞과 뒤쪽 베란다를 지나가는 길고양이들이 눈에 보이기 시작하더라고요. 귀, 눈, 입 모양 등 얼굴이 다 제각각, 울음소리도 다르고 성격도 다 달라요. 한 호기심이 많은 고양이는 열린 문 사이로 카페에 들어오기도 하고요. 그때부터 동네 길고양이들에게 먹이와 물, 잠시 쉴 곳을 제공하기 시작했어요. 새끼 고양이들은 너무너무 이뻐요. 사랑하지 않을 수 없죠. 좋은 반려인을 만날 때까지 잠시 임시 보호도 하면서 제가 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함께 살아가고 있습니다. 2. 동네 고양이와 함께 한 기억이나 재미난 얘기가 있나요? ‘로미 아빠’라고 부르는 수컷 고양이가 있었어요. 송촌동 먹자골목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이 골목에서 유명한 길고양이예요. 덩치도 크고 늠름하고 정말 잘 생겼거든요. 그 새끼 고양이를 돌보게 되면서 로미라고 지어주었는데 그 후로 이 골목 가게 사장들 사이에서는 ‘로미 아빠’라고 통용되었죠. 가게 앞에 사료와 물, 방한용 집까지 따로 마련해 두고 길고양이들을 챙기시는 분들이 많아요. 우리 카페도 자주 오는 단골 고양이가 10마리 정도 되어요. 손님들을 위해 카페 안으로 들이진 않지만, 단골 고양이를 위해 매일 아침 사료와 물을 챙기는 것으로 일과가 시작돼요. 길고양이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시는 분이 계실 수도 있어 이웃에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유념하면서 챙겨주는 맘 착한 사장님들이 이 골목에는 많으세요. 제가 가게 자리 하나는 참 잘 잡은 것 같아요~ 3. 나, 가족에게 찾아온 변화는 무엇일까요? 반려묘 루이(수컷,러시안블루)를 키우게 되면서 반려동물에 대한 사랑에 눈뜨게 됐어요. 그리고 후추(암컷,브리티시 쇼트헤어)까지 가족으로 받아들이게 되고 골목의 길고양이들도 챙기게 되었죠. 허당끼 많은 루이와 애교쟁이 후추로 웃을 일이 더 생겼고 가족 간의 대화가 더 풍성해졌어요. 루이가 신장 계통 병으로 병원에 입원했을 때 가족 모두가 아주 힘들었어요. 두 아이도 반려묘를 키우게 되면서 공감력은 물론 돌봄에 대한 책임감도 강해졌어요. 가족 모두가 서로의 건강을 챙기면서 루이와 후추가 아프지 않도록 잘 살피려고 애쓰고 있어요. 4.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반려동물을 키운다는 것은 수많은 기쁨과 행복을 주지만 크고 작은 수고로움과 언젠가 찾아올 가슴 아픈 이별의 고통마저 모두 함께하겠다는 ‘사랑의 약속’이 있어야 합니다. 큰 책임감에도 불구하고 너무 많은 사랑을 받고 사랑하는 방법을 배우기에 반려동물을 키워보시길 권해드려요. 설은경씨가 지금까지 길고양이를 꾸준하게 돌볼 수 있었던 것은 주위의 많은 캣맘 덕분이라고 한다. 동네 이웃과 지인들이 가져다주는 다양한 사료와 간식, 물품 등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한다. 길고양이를 위해 맘 써주는 분들에게 대덕마을신문 지면을 통해 감사를 전했다. 인터뷰 도중에도 가게 앞으로 지나는 단골 고양이를 만날 수 있었다. 카페의 단골 길고양이들이 궁금하신 분은 한 번쯤 찾아보세요. ※ 대전시 대덕구 송촌북로 24. coffee Dorothy노희선 05-01 11:59 -
"생각만 해도 눈물이 나고...너무 보고 싶어요" 오은영 박사의 눈물
‘국민 육아 멘토라고 불리는 오은영 박사가 KBS의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펫로스 증후군에 대해 상담하며 눈물을 보였다. 오 박사도 19년간 함께 산 반려견을 떠나보내고 펫로스 증후군을 겪었다고 했다. 펫로스 증후군(Pet loss symdrome)이란 자신이 키우는 반려동물을 잃은 데서 오는 우울감과 상실감을 말한다. 사람에 따라 이런 감정 상태를 넘어 극심한 스트레스와 불면증, 분노 조절 장애 등 다양한 증상을 겪기도 한다. 미국 수의사회에 따르면 반려동물이 죽었을 때 느끼는 슬픔은 실제 가족 구성원이나 절친한 친구를 잃었을 때 느끼는 슬픔과 비슷할 정도라고 한다. 오은영 박사 또한 반려동물이 세상을 떠났을 때 가족 구성원을 잃은 느낌이라며, 하지만 애도 반응이 그 이상을 넘어 우울로 빠지면 도움과 치료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최근 반려 인구가 증가하면서 해당 증후군을 겪는 사람도 늘어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의 ‘2022년 동물보호에 대한 국민 의식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의 4명 중 1명이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으며, 여론조사 결과 반려동물의 죽음을 지켜본 반려인의 49.8%가 펫로스 증후군을 경험했다고 답했다.(2021년 애니멀 피플, 공공의 창, 한국엠바밍, 웰다잉 ‘한국 반려동물 장례 인식조사’) 이런 시대적 상황을 고려해 해당 증후군을 겪는 반려인의 상실감을 해소하고 일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이 필요하다. 펫로스 증후군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주변인들의 역할도 중요하다. 주변인은 반려동물과의 추억을 공감해 주거나 그 슬픔을 공유하며 감정을 해소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하지만 반려인의 슬픔이 공감 가지 않는다고 해서 “사람이 죽은 것도 아닌데 뭘 그리 슬퍼하냐”,“다른 반려동물을 입양하면 그만이다.”라는 등 타인의 슬픔을 쉽게 아무것도 아닌 일로 치부해서는 안 된다. 슬픔을 극복하고자 다른 반려동물을 입양하는 부분도 우려스럽다. 입양한 반려동물로 인해 죽은 반려동물의 그리움만 쌓이거나 두 반려동물을 자꾸 비교하게 되면서 죄책감이 생긴다면 제대로 된 애착이 생기기 어렵고 서로에게 더 큰 불행이 될 수 있다. 반려동물 입양은 떠난 반려동물의 애도가 충분히 끝나고 본인의 감정도 추슬러지고 난 다음 생각해도 늦지 않다. 이제 반려동물은 물건이 아니다. 한번 가족으로 맞이하면 끝까지 책임져야 하는 만큼 입양에 그만큼 더 신중해야 한다. 지난해 한국산림복지 진흥원 국립산림치유원이 펫로스 증후군을 치유하는 '내 맘쓰담 힐링캠프'를 열었고 그해 9월 대전 유성구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상실의 슬픔, 펫 호스를 말하다' 강연회를 개최한다. 이처럼 펫로스 증후군을 겪고 제대로 대처하지 않아 일상생활이 어렵거나 우울감이 심하다면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하거나 심리 상담 센터, 정신건강의학과에 방문하는 것도 권한다. 앞으로도 펫로스 증후군에 대해 인식 확대와 치료를 위한 프로그램 확대를 위한 기관 및 지자체의 지원이 필요하다.노희선 04-02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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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주민수'뜻을 가슴에 깊이 새기고 국민을 위한 정치 뜻 밝혀
-편집자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된 박정현 국회의원 당선인을 만났다. 박정현 당선인은 이번 선거에서 대전 최초로 유성을 황정아 당선자와 함께 국회의원에 당선된 여성 국회의원으로 "행정 경험을 통해 일할 줄 알고 일을 해본 사람으로서 대덕을 충청권 핵심 성장 거점으로 성장시키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다음은 박정현 당선자와 대덕마을신문 이은학 대표 기자와의 일문일답이다. 1) 당선 소감은. 대덕구민 여러분! 저를 믿고 선택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 총선은 박정현 개인의 승리가 아닙니다. 민생을 외면하는 윤석열 정부를 심판하고, 지체되고 있는 대덕의 성장을 요구하는 대덕구민들의 바람이 담긴 대덕구민의 승리입니다. 대덕의 발전과 민생회복이라는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2) 이번 총선에서 대전 전 지역구가 승리한 요인은. 이번 총선 결과는 민생을 돌보지 않은 윤석열 정부 2년에 대한 대전시민의 냉정한 평가입니다 선거 과정에서 만난 시민들은 월급은 그대로인데 물가는 올라 살 것이 없다며 못 살겠다고 하시고, 가게 사장님들은 장사가 너무 안돼 못 살겠다. 청년들은 미래가 불투명해 이대로는 못 살겠다고 하소연하셨습니다. 그래서 대전시민들이 이번 총선을 통해 매서운 회초리를 든 것입니다. 또한, 대덕구는 혁신도시로 지정이 됐지만, 발전이 좀 지체되고 있습니다. 제가 대덕구청장을 지냈고 구민들께서 성과를 인정해 주셨기 때문에 연축혁신도시를 가시화하고 대덕을 발전시킬 적임자라고 생각해 저를 선택해 주신 것 같습니다. 윤석열 정부가 민생과 국민을 돌보는 것으로 국정 기조를 바꿀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3) 지역 주요 현안과 그 해결 방안은. 저의 최우선 공약과제는 연축혁신도시 추진의 가시화입니다. 2020년 연축지구가 혁신도시로 지정된 이후 가시적인 추진성과가 없는 지지부진한 실정입니다. 우선 연축지구 공공기관 유치 노력이 필요합니다. 특히 첨단 과학기술연구기관 유치로 제2 대덕특구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또한, 대덕구청 이전으로 환경친화 복합행정타운 조성과 공공행복주택단지 공급으로 혁신도시의 토대를 만들겠습니다. 더욱 적극적 인구유입을 위한 사대부고 설립을 통해 수준높은 공교육을 실현하고, 공공병원 설립을 통해 주민에게 질높은 의료환경이 제공되는 수준높은 혁신도시를 완성하겠습니다. 대전산업단지를 스마트그린혁신산단으로 대개조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대덕연구단지의 연구성과를 사업화하고 실증화할 수 있도록 첨단산업 플랫폼 조성 추진하겠습니다. 대전산업단지 탄소배출을 감소시키고 RE100 지원을 위해 대덕에서 생산된 신재생에너지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지역신재생에너지 생산시설과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겠습니다. 전국적인 철도지하화 계획에서 대덕이 먼저 시행되도록 노력하여 공간이 단절되어 겪는 대덕구민의 불편함이 하루빨리 해소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철도지하화로 확보되는 조차장역 부지와 역주변 공간을 복합주거 문화단지로 재탄생키기고 역세권 복합개 발을 시행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습니다. 4) 구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구민 여러분의 따뜻한 지지와 응원 덕분에 저 박정현, 대덕구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었습니다. 이번 총선의 승자는 박정현 개인이 아닙니다. 위대한 대덕구민, 대전시민, 대한민국 국민이 진정한 승자입니다. 민생을 외면하는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대덕발전을 지속하라는구민들의 명령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대덕구를 ‘충청권 핵심성장거점도시’로 키우겠습니다. 편리한 교통, 수준 높은 교육, 깨끗한 환경, 좋은 일자리. 누구나 누릴 수 있는 문화가 꽃피는 대덕구를 만들어가겠습니다. 정치란 국민, 시민의 삶을 정성스럽게 치유하는 것입니다. 정치란 미래를 준비하고 기획하는 것입니다. 정치란 격차와 불안을 완화하는 것입니다. 김대중 대통령께서 말씀하셨던 서생의 문제의식과 상인의 현실감각을 가슴속에 새겨 미래비전은 분명히 세우고 발은 현실에 두고 한발 한발 미래를 향해 나가는 정치를 하겠습니다. 대덕구민에게 힘이 되는 강한 국회의원 대덕구민의 삶을 지키는 실력 있는 국회의원대덕구민 곁에 늘 함께 있는 따뜻한 국회의원이 되겠습니다. ‘군주민수’ 그 뜻을 다시 가슴에 깊이 새기고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겠습니다.이은학 05-01 11:23 -
창의·융합 인재 육성을 선도하는 대전송촌고등학교!
계족산 자락에 자리한 대전송촌고등학교(교장 국승오)! 동춘당의 선비 정신이 살아 숨 쉬는 학교다. 정문에 들어서면 보이는 ‘송촌인의 긍지로, 세계로! 미래로!’라는 조형물이 송촌고가 지향하는 인간상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방학 때 출근한 교직원의 식사 준비와 설거지, 수목을 관리하는 국승오 교장을 보니 서번트리더십(Servant Leadership)을 실천하는 진정한 교육자라는 생각을 갖게 한다. 국승오 교장은 많은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퇴직 후의 생활이 더욱 궁금하기도 하지만 100세 시대를 현명하게 대처하는 지혜로 보인다. “건강한 신체와 바른 인성을 겸비한 창의․융합 인재가 교육의 본질이다”라는 말에서 대전송촌고등학교의 앞날이 더욱 밝아 보인다. ▣송촌 오(五)락(樂)장(場)! 배우는 즐거움(1樂), 가르치는 즐거움(2樂), 신뢰가 형성되는 즐거움(3樂), 나누고 베푸는 즐거움(4樂), 미래를 준비하는 즐거움(5樂)의 송촌 오락(五樂)만 보아도 교육 본질에 충실함을 알 수 있다. 재능은 노력을 이길 수 없고, 노력은 즐김을 이길 수 없다는 것을 깊이 인식하고 모든 일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교육과정이 매우 인상적이다. 배우는 즐거움으로 ‘건강 지키기’를 실천하는 학교생활, 인성에 기초한 창의성 계발 교육 실현, 학생 수준에 맞는 맞춤형 교육, 자기주도 학습 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가르치는 즐거움으로 자율성과 책무성이 조화되는 장학 활동, 수업 탐구 교사공동체 「다락방」운영, 교원 능력 평가를 통한 전문성 신장, 전문성 신장을 위한 연구 및 연수에 충실을 기하고 있다. 신뢰가 형성되는 즐거움으로 자율과 책임이 존중되는 학교문화 정착, 즐겁게 가르치는 교육활동 기반 조성, 교육 공동체 학교 참여 활성화를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나누고 베푸는 즐거움으로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는 민주시민 육성, 신명 나는 창의적 체험활동, 함께 나누는 학습, 미래를 생각하는 환경교육과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미래를 준비하는 즐거움으로 국제화를 선도하는 인재 육성, 스마트 시대에 적합한 교육환경 조성, 적성에 맞는 맞춤형 진로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본교는 고등학교 때 국가대표에 선발되어 세계 랭킹 1위에 오른 오상욱 선수를 배출한 펜싱 명문 학교다. 20명의 선수가 전국 규모 각종 대회에서 입상하고 있으며 오늘도 오상욱 선배의 빛나는 전통을 이어가기 위해 강도 높은 훈련을 이겨내고 있다. ▣학생 중심 교육과정 운영 ①창의․융합형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과정 ②송촌 학력 신장 VISION 2024 ③고교학점제 준비 학교 및 선진형 교과 교실 운영 ④학생 성장 맞춤형 진로 교육 ⑤꿈과 끼, 성장을 위한 다양한 교내 교육활동 ⑥학교생활이 즐거운 예술․체육활동 ⑦올바른 인성교육 ⑧학생 참여 중심의 교육활동 활성화 ⑨자율형 공립고 정책연구학교 운영, 고교학점제 준비 학교 운영, 선진형 교과 교실 운영 등으로 특별재정지원을 받은 학교다. 본교는 미래를 주도할 감성과 지성을 갖춘 창의․융합형 인재 육성을 위하여 다양하고 창의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구성원 모두가 즐거운 마음으로 송촌고 교육력 제고를 위하여 열정을 다하고 있다.이은학 04-02 10:16 -
국회의원 후보자들에게 듣는 대덕의 미래- 박경호 국민의힘 후보
간단한 자기소개 안녕하십니까. 국민의힘 대전 대덕구 국회의원 후보 박경호입니다. 저는 대청호 수몰민으로 대전 대흥초, 북중, 서대전고를 졸업하고 대전에서 결혼한 대전·충청 사람입니다. 1987년 사법시험에 합격한 후, 군복무를 마치고 검사와 국민권익위원회 부패방지 부위원장(차관급) 등으로 26년간 몸담았고, 8년간의 변호사 생활을 하며 작년, 국민의힘 대전 대덕구 당협위원장을 맡았습니다. 어떤 계기로 출마를 결심하게 되었는지? 지금의 대한민국은 헌법질서가 무너져 위태로운 상황에 있습니다. 국회에서는‘검수완박(검찰수사권 완전박탈)’법을 강행 처리하기 위해 국회의원이 위장탈당을 하고 복당하는 일이 발생하고, 정당 대표 선출과정에서는 금품이 오가고 있습니다. 국민을 위해 존재해야 할 정치가 이재명 대표 한 사람의 방탄을 위해 편법과 꼼수로 국민을 우롱하고 있습니다. 저는 무너진 헌법질서를 바로 세우고 다수의석을 무기로 민주주의 가치를 훼손하고 있는 거대야당의 횡포를 막기 위해 현실정치에 발을 디뎠습니다. 대전 대덕구를 지역구로 선택한 이유는? 대덕은 천년 역사를 가진 회덕 유학의 발원지이고, 대전산업단지와 대덕연구단지의 모태로 대전·충청의 정신적 경제적 중심지였던 대덕에 할 일이 가장 많이 있기 때문입니다. 대덕에는 새로운 인물이 필요합니다. 그 동안 지역에서 오랫동안 활동해온 정치인들은 대덕의 발전을 만들어내지 못했습니다. 새로운 인물이 새로운 시각으로 대덕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비전과 대안을 제시해야 합니다. 저는 오랜 공직 경험과 법조 경력을 갖춘, 경륜 있는 정치신인입니다. 정부여당과 발맞춰 ‘힘찬 변화’,‘대덕 재창조’를 이뤄내고자 합니다. 2월28일 국민의힘 경선 승리 소감은? 저 박경호, 오로지 대덕구민 여러분만 믿고 뛰었습니다. 이 모든 것이 대덕구민 여러분 덕분입니다. 대덕구민 여러분께서 저의 뒤에 서서 저를 힘껏 밀어주시고, 저의 앞에 서서 저를 마음으로 끌어주셨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 은혜는 4월10일, 본선거에서 압도적인 승리로 보답해 드리겠습니다. 경선과정에서 함께 하신 이석봉 예비후보님께도 고생 많으셨다는 말씀과 더해 심심한 위로의 마음을 전합니다. 이제 본선 승리를 위해 함께 하기를 요청드립니다. 떠나가는 대덕에서 살고 싶은 대덕으로, 대덕재창조! 박경호가 반드시 만들겠습니다. 지켜봐 주십시오. 22대 국회에 등원한다면, 어떤 상임위를 희망하는지? 당연히 국토교통위원회입니다. 국토교통위원회는 주택, 토지, 건설, 수자원 등의 국토 분야와 철도, 도로, 물류 등 교통 분야에 관한 국회의 의사결정 업무을 수행합니다. 저는 대전의 5개구 지역 중 가장 발전이 늦은 대덕을 위해서 국토교통위원회에 들어가고자 합니다. 대덕에는 국토·교통 분야에 해결해야 할 문제가 산적해 있습니다. 노후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대청호의 수자원을 활용해 근로·생활·문화활동이 모두 가능하도록 대덕 주민들의 정주여건을 개선해야 합니다. 또한 충청권 광역철도 사업 진행에 맞춰 철도가 지나는 곳에 도로와 물류 대폭 늘려 교통·유통 산업의 부흥을 일으켜야 합니다. 저는 22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으로 지역발전을 견인하고자 합니다. 22대 국회에서 추진할 주요 공약에 대해 설명해 준다면? 가장 먼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D밸리’입니다. 과거에 해왔듯 공장만 지어대는 것으로는 미래시대에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 저는 대전1·2산업단지의 판을 완전히 뒤집고자 합니다. 이를테면 서울 구로의 G밸리, 판교의 벤처타운과 같이, 대전산업단지를 4차산업 시대에 맞는 신기술 융복합 산업단지로 재창조 하고자 합니다. 대전산업단지는 지금처럼 단순 공장 역할이 아닌, 자율주행 자동차 사람을 이동시키고, 드론이 날아다니는 신기술의 시험장이며, 인큐베이터인 동시에 생산기지가 될 것입니다. 더해서 조차장 부지에는 매머드급 종합개발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조차장은 MICE산업 핵심 거점공간으로 탈바꿈해 전시장, 컨벤션, 극장, 웨딩홀, 아쿠아리움 등이 들어서 새로운 문화예술 거점 공간이 될 것입니다. 또한 디지털 물산업 밸리 사업, 스마트 청년창업단지 조성, 연축지구 내 공공기관 유치, 신탄진·평촌 스마트혁신지구 조성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대덕구민께 하고픈 말이 있다면? 지난해, 대덕구 당협위원장을 맡으면서 매일같이 발로 뛰며 지역 주민들과 소통했습니다. 어색한 첫 만남이 무색하게, 지금은 어딜 가든 가족처럼 저를 맞아 주십니다. 대덕구민들께서는 제게 먼저 손을 내밀어 주셨습니다. 저는 대덕구민들께 넘치는 사랑을 받았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제는 제가 보답해 드릴 차례입니다. 여야를 막론하고 그동안의 정치인들은 대덕의 발전을 이루어 내지 못했습니다. 저 박경호가 만들어내겠습니다. 사랑하는 대덕구민 여러분, 너무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새로운 선택! 힘찬 대덕! 박경호를 응원해 주십시오이은학 03-10 22:25
투데이 HOT 이슈
- 대전시의회 민경배 위원장, 파크골프장 현장 간담회…“생활체육 인프라 확충 시급”
- 대전시의회 민경배 예산결산특별위원장(중구3, 국민의힘)은 4월 16일, 중구 태평동 파크골프장을 방문해 지역 동호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파크골프장 시설 확충 필요성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는 최근 급증하는 파크골프 수요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시설 현실을 직접 확인하고, 지역 생활체육의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중구 파크골프 동호회 오노균 협회장을 비롯한 임원진과 회원들이 함께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현재 파크골프장은 협소하고 수가 부족해 시간대별로 이용에 큰 제약이 따른다”며 “연습 공간도 부족하고, 대회를 유치하기 위한 여건도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시민들은 유등천변 중촌근린공원 맞은편 ‘근린친구지구’에 파크골프장을 새로 조성해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해당 부지는 시민 접근성과 공간 활용 측면에서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민경배 위원장은 “파크골프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생활체육으로, 고령사회에 대비하는 중요한 여가 인프라”라며 “시설이 현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고 있는 만큼, 체계적인 인프라 확충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오늘 현장에서 수렴한 의견들을 토대로 관련 부서와 긴밀히 협의하고, 예산 반영을 포함한 실질적 대책을 검토하겠다”며 “시민의 건강한 삶과 체육복지 증진을 위한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현장 간담회는 파크골프장을 비롯한 생활체육 시설의 정책적 지원 필요성을 환기시키는 계기가 되었으며, 앞으로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한 지역 체육 기반 조성을 위한 논의가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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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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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회 민경배 위원장, 파크골프장 현장 간담회…“생활체육 인프라 확충 시급”
대전시의회 민경배 예산결산특별위원장(중구3, 국민의힘)은 4월 16일, 중구 태평동 파크골프장을 방문해 지역 동호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파크골프장 시설 확충 필요성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는 최근 급증하는 파크골프 수요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시설 현실을 직접 확인하고, 지역 생활체육의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중구 파크골프 동호회 오노균 협회장을 비롯한 임원진과 회원들이 함께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현재 파크골프장은 협소하고 수가 부족해 시간대별로 이용에 큰 제약이 따른다”며 “연습 공간도 부족하고, 대회를 유치하기 위한 여건도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시민들은 유등천변 중촌근린공원 맞은편 ‘근린친구지구’에 파크골프장을 새로 조성해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해당 부지는 시민 접근성과 공간 활용 측면에서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민경배 위원장은 “파크골프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생활체육으로, 고령사회에 대비하는 중요한 여가 인프라”라며 “시설이 현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고 있는 만큼, 체계적인 인프라 확충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오늘 현장에서 수렴한 의견들을 토대로 관련 부서와 긴밀히 협의하고, 예산 반영을 포함한 실질적 대책을 검토하겠다”며 “시민의 건강한 삶과 체육복지 증진을 위한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현장 간담회는 파크골프장을 비롯한 생활체육 시설의 정책적 지원 필요성을 환기시키는 계기가 되었으며, 앞으로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한 지역 체육 기반 조성을 위한 논의가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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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아 의원, ‘AI 기본법’ 규제 조항 3년 유예 개정안 발의…“AI 강국 도약 위한 골든타임 지켜야”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의원(대전 유성구을)은 4월 17일, ‘AI 기본법’의 규제 조항 시행을 3년간 유예하는 내용의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오는 2026년 1월 22일 시행을 앞두고 있으며, 이번 개정안은 AI 산업계의 우려를 반영해 마련됐다. 지난해 12월 국회를 통과한 ‘인공지능 발전과 신뢰 기반 조성 등에 관한 기본법’(AI 기본법)은 인공지능 산업 진흥과 동시에 투명성 확보, 고영향 AI에 대한 영향평가 등 강력한 규제를 포함하고 있다. 그러나 황 의원은 “이러한 규제들이 자칫 국내 AI 산업의 성장을 저해하고, 글로벌 경쟁에서 뒤처지게 만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개정안은 AI 진흥 관련 조항은 예정대로 시행하되, 제31조(인공지능 투명성 확보 의무)부터 제35조(고영향 인공지능 영향평가)까지 포함된 사업자 규제 의무 조항의 시행을 3년 유예하는 것이 핵심이다. 황 의원은 “한국은 이미 세계 AI 평가지수 6위에 오를 만큼 잠재력이 높은 국가지만, 지금 규제를 강화하면 기술 발전의 날개에 모래주머니를 다는 격”이라며, “개인정보 보호나 허위정보 문제는 기존 법 체계로도 충분히 대응 가능하며, AI 시대에 맞는 규제는 보다 유연하고 과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AI는 단순 기술을 넘어 국가 생존 전략의 중심”이라며 “과거 김대중 전 대통령이 ICT 고속도로로 위기를 돌파했듯, 이번 유예 조치는 한국이 저성장과 민생경제 위기를 넘는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미래경제성장전략위원장), 정성호 의원, 과방위 소속 김우영·박민규 의원 등 총 14명의 공동발의로 힘을 실었다. AI 규제 시행을 둘러싸고 ‘책임 있는 기술 개발’과 ‘혁신 촉진’ 사이에서 균형점을 찾기 위한 사회적 논의가 필요한 가운데, 이번 개정안이 입법 과정에서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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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2025 국가산업대상’ 첫 우주산업 선도도시 부문 수상
대전시가 ‘2025 국가산업대상’에서 신설 부문인 ‘우주산업 선도도시’ 분야 첫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전시는 국내 우주산업을 견인하는 핵심 거점으로서의 위상과 전략적 정책 추진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주인공이 되었다. 산업정책연구원(IPS)이 주최하는 국가산업대상은 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 및 기관을 대상으로 수여되는 권위 있는 상이다. 특히 이번 우주산업 부문은 2025년을 맞아 처음으로 신설된 분야로, 그만큼 대전시의 수상은 상징적인 의미를 가진다. 대전시는 산·학·연 협력 기반의 정책 추진력을 바탕으로 ‘우주산업 선도도시’ 조성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KAIST에 오는 2028년까지 설립될 예정인 ‘우주기술혁신 인재양성센터’는 글로벌 인재 양성의 허브로 주목받고 있다. 이와 함께 대전은 지난 2월, 전국 최초로 국가 지역전략산업단지 1호로 지정되며 교촌동 일원을 우주산업 특화지구로 개발 중이다. 대전시가 제시한 우주산업 발전 로드맵은 총 5대 전략, 20개 과제로 구성된다. 주요 전략에는 미래 우주기술 개발, 기업 경쟁력 강화, 혁신 인재 양성, 생태계 확대, 성장기반 조성 등이 포함되며, 이는 대전이 단순한 연구 거점을 넘어 실질적 산업화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밑거름이 되고 있다. 민간 주도의 기술개발 사례도 돋보인다. ‘대전샛 프로젝트’는 지역의 5개 우주기업이 협력하여 초소형 위성을 자체 개발하는 사업으로, 위성 부품을 실제 궤도에서 실증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 위성은 2026년 누리호에 탑재될 예정이며, 대전은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국가 로켓 발사에 참여하게 된다. 또한, 대전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우주항공 규제자유특구’ 지정도 추진 중이다. 현재 본지정을 앞두고 있으며, 이를 통해 2029년까지 우주추진 부품의 인증 체계를 구축하고 관련 기업들의 시장 진입을 지원할 계획이다. 대전시는 앞으로 대덕특구의 첨단기술 인프라를 활용해 우주통신, 우주모빌리티, 우주의학, 우주반도체 등 신산업으로 확장해 나가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우주산업 중심도시’로의 도약을 본격화하겠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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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동호인 축구대회 참석…“생활체육 인프라 지속 확충”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이 지난 13일 안영생활체육단지에서 열린 제10회 대전시축구협회장기 동호인 축구대회에 참석해 안전한 대회 운영을 기원하고, 생활체육 인프라의 지속적 확충 의지를 밝혔다. 이날 대회는 대전시체육회가 주최하고, 대전시축구협회가 주관했으며, 총 39개 동호인 축구팀과 관계자 등 8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띤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개회식은 축구협회장의 대회사를 시작으로 주요 내빈 축사, 선수대표 선서, 기념촬영 순으로 이어졌으며, 이후 본격적인 경기가 펼쳐졌다. 조 의장은 축사에서 “시민 여러분의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위한 생활체육의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다”며, “지난해 유성구에 반다비체육센터가 개관했고, 지난달에는 중구에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가 문을 열었다”고 소개했다. 이어 “현재도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 안영생활체육단지, 금고동 공공형 친환경 골프장 등 다양한 체육시설이 활발히 추진 중”이라며, “시의회는 이들 공공체육시설이 차질 없이 개관해 시민 모두가 **생활체육을 일상 속에서 즐길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원휘 의장은 특히 “생활체육은 시민의 건강을 지키는 동시에 지역 공동체를 연결하는 중요한 매개”라며, “대전이 역동적이고 건강한 도시로 발전하기 위해선 생활체육 인프라가 기반이 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대회는 지역 동호인 간의 교류와 건강한 스포츠 문화를 확산하는 데 기여하며, 생활체육 저변 확대에 의미 있는 시간을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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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청년마인드링크, 청년 정신건강 지원 위한 업무협약 체결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일자리지원센터(이하 진흥원)가 4월 11일 오후, 대전청년마인드링크와 청년의 정신건강 증진 및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구직 스트레스와 불안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을 위한 정신건강 지원 체계 마련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청년 정신건강 조기 진단 및 개입 ▲심리 회복 프로그램 연계 ▲심리적 위기 청년의 사회 복귀 및 취업 지원을 위한 공동 사업 발굴 등 유기적 협력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은 2022년부터 ‘청년도전지원사업’을 통해 구직단념청년의 일상 회복과 취업 역량 강화를 지원해왔으며, 올해부터는 미취업 청년의 조기 단념 예방을 위한 ‘청년성장프로젝트’도 새롭게 추진하고 있다. 협약을 맺은 대전청년마인드링크는 대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부설 기관으로, 청년층의 정신질환 조기 발견 및 치료, 사회복귀 지원 등을 담당하고 있으며, 지역 내 청년 정신건강 문제 대응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다. 백운교 진흥원 원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일자리 지원을 넘어, 청년들이 구직 과정에서 겪는 심리적 문제를 폭넓게 살피고 함께 대응하는 새로운 시도”라며 “청년들의 마음 건강도 일자리 정책의 핵심 요소로 보고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앞으로도 정신건강과 고용을 연계한 청년 맞춤형 통합 지원 모델 구축을 위해 다양한 협업사업을 발굴하고 지속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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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광역연합, 인도네시아 ‘FH 박람회’ 참가 기업 모집…수출 판로 개척 지원
충청광역연합(연합장 김영환)은 오는 7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FH INDONESIA 박람회’에 참가할 중소·벤처기업 44개사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기간은 4월 7일부터 25일까지이다. 이번 박람회 참가 지원은 충청권(대전·세종·충남·충북) 4개 시도가 중소기업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수출 판로를 개척하기 위한 공동사업으로, 올해는 충청광역연합이 주최를 맡아 협력의 폭을 넓혔다. ‘FH INDONESIA 박람회’는 오는 7월 22일부터 25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JIEXPO 전시장에서 개최되며, 식료품 및 호스피탈리티 산업 중심의 국제 박람회로 지난해 약 3만여 명이 참관한 바 있는 동남아 대표 식품 전문 전시회다. 충청광역연합은 4개 시도별로 각 11개 기업씩 총 44개사를 선발하며, 선정 기업에는 ▲최대 130만 원 상당의 통역 및 물류비 지원, ▲제품 전시 및 홍보 공간 제공, ▲현지 바이어와의 1:1 수출상담회 참여 기회 등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충남테크노파크(대표 주관기관),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 충북과학기술혁신원 등 각 시도 주관기관 홈페이지에서 모집 공고를 확인할 수 있다. 이수현 충청광역연합 사무처장은 “인도네시아는 인구 약 2억8천만 명의 세계 4위 인구 대국이자 고성장 시장으로, 식품과 유통 산업에 큰 잠재력을 지닌 지역”이라며, “충청권 기업들이 지속가능한 수출 기반을 마련하고 신흥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박람회 참가 지원은 해외시장 진출을 준비 중인 충청권 중소기업에게 중요한 기회로, 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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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투자금융(주), 첫 투자협약 체결… 지역 기술기업 성장 본격 지원
대전시가 지역 주도의 기술 투자 시대를 여는 의미 있는 첫걸음을 내디뎠다. 이장우 대전시장의 핵심 공약으로 설립된 대전투자금융(주)이 공식 출범 후 첫 투자협약을 체결하며, 지역 기술 창업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7일 대전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장우 시장, 송원강 대전투자금융(주) 대표, 그리고 차세대 전자소재 및 배터리 기술을 개발하는 지역 혁신기업 ㈜리베스트의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전투자금융(주)은 리베스트에 10억 원 규모의 직접 투자를 결정하고, 민간 자본 유입과 기술기업 스케일업을 위한 첫 발을 내디뎠다. 이번 투자는 대전투자금융(주)이 지난해 12월 공식 출범한 이후 처음으로 추진한 본계정 투자 사례로, 지역 기술기업 성장을 위한 실질적 지원의 신호탄으로 평가된다. 현재 벤처펀드 조성을 위한 출자자 모집이 진행 중인 가운데, 펀드 결성 이전까지는 자본금을 활용한 직접 투자를 통해 유망 기업을 발굴하고 있다. 투자 대상인 리베스트는 대전을 대표하는 기술 기반 스타트업으로, 전자소재와 차세대 배터리 기술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기업이다. 이번 협약은 연구개발(R&D) 및 사업 확장, 핵심기술 고도화, 생산 역량 강화, 글로벌 진출 가속화 등 종합적 기업 성장 지원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송원강 대전투자금융 대표이사는 “기술력 있는 지역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로 벤처 생태계의 기반을 마련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며 “앞으로도 대전의 미래산업을 이끌 혁신기업 발굴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번 첫 투자는 공약 실현의 중요한 성과로, 대전투자금융이 첨단 기술기업 투자에 앞장서 대전을 대한민국 대표 기술창업 도시로 성장시키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라며 “지역 기업들이 글로벌 무대에서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투자 이상으로, 지역 기반 기술기업 육성과 민간 투자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려는 대전시의 전략적 비전이 담긴 행보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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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운영…세금 고민 해결사 역할 톡톡
대전시가 시민들의 세금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상담 서비스를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3일 대전시는 대전지방세무사회와 협력해 서구 용문동의 대단지 아파트를 방문, 입주민과 인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무료 세무 상담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복잡한 세금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납세자 권익 보호 제도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국세와 지방세를 아우르는 합동 상담이 이뤄졌으며, 양도소득세, 증여세, 취득세 등 시민들의 관심이 높은 분야에 대한 1:1 맞춤형 상담이 제공됐다. 특히 부동산 거래 시 적용되는 다양한 감면 제도에 대한 문의가 많아, 실생활과 밀접한 세무 이슈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대전시는 이 같은 세무 서비스 확대를 위해 2016년부터 ‘마을세무사’ 제도를 운영 중이다. 지역 세무사들이 재능기부로 참여하는 이 제도는 주민 누구나 무료로 세무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현재 제5기 마을세무사 52명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마을세무사 운영을 납세자보호관 제도와 통합해 보다 체계적인 시민 권익 보호에 나섰다. 이를 통해 상담 접근성을 높이고, 복잡한 세무 문제도 보다 쉽게 해결할 수 있도록 다양한 운영 개선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옥선 대전시 법무통계담당관은 “이번 상담 서비스가 신규 입주민과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마을세무사 제도를 통해 시민들의 세무 고민을 덜고, 세무 행정에 보다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찾아가는 마을세무사’는 단순한 상담을 넘어, 시민과 세무 행정 사이의 벽을 허물고, 세금 문제 해결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현장 중심의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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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마중물 플라자’ 기공…ICT 창업과 시민 교류의 혁신 허브 조성 본격화
대한민국 과학수도 대전이 과학기술 사업화와 시민 교류를 위한 거점 확보에 나섰다. 대전시는 4월 16일, 대덕특구 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부지에서 ‘마중물 플라자’ 기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돌입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장우 대전시장, 김영삼 대전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시의회 의원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사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석해 과학기술 중심도시 대전의 새로운 도약을 응원했다. ‘마중물 플라자’는 총사업비 337억 원이 투입되는 ICT 기반 복합공간으로, 대지면적 4,034㎡, 연면적 8,782㎡ 규모로 조성된다. 오는 2026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ICT 창업 지원부터 기술 실증, 시민 참여 전시까지 다양한 기능이 한 공간에 집약된다. 지상 5층 규모로 조성될 마중물 플라자의 12층에는 시민을 위한 ICT 전시홍보관, 카페, 강의실이 들어서고, 3층에는 연구 장비 공동 활용센터와 기술지원실, 45층에는 기술창업 공간이 마련된다. 특히 ICT 전시홍보관은 우리나라 정보통신산업의 발전 역사와 미래를 소개하며 과학 대중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ETRI가 보유한 연구 인프라를 외부에 개방하는 공동 활용센터는 산·학·연 협력을 통한 기술 실증과 사업화의 핵심 거점으로 작용할 예정이다. 또한 청년 창업가와 예비 창업자를 위한 맞춤형 공간도 제공되며, 입주 기업에 대해서는 임대료 감면 등의 실질적 지원이 이뤄질 계획이다. 대전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대덕특구의 우수한 연구 성과가 창업으로 연결되는 ICT 생태계를 본격 구축하고, 과학기술 중심도시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방침이다. 이장우 시장은 “마중물 플라자는 ETRI와의 협력 아래 과학기술 산업화의 중심이자, 시민과 과학이 소통하는 열린 공간이 될 것”이라며 “과학수도 대전의 혁신 DNA를 담은 도시 브랜드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대전의 ICT 기반 창업 생태계와 과학문화 확산을 동시에 실현할 마중물 플라자는 향후 청년 인재의 지역 정착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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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회 조원휘 의장, 한국SMC 제2공장 준공식 참석…“기업하기 좋은 도시 만들 것”
대전시의회 조원휘 의장은 4월 17일 유성구 도룡동에서 열린 한국SMC㈜ 대전 제2공장 준공식에 참석해, 대전 지역의 신성장 동력 확보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유망 기업 유치 지원을 약속했다. 한국SMC㈜는 공기를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는 공압시스템 자동화 전문기업으로, 1995년 설립 이래 자동화 기술과 협동로봇, 스마트팩토리화 등 첨단 산업 분야를 선도해왔다. 지난 1997년 대덕구 신일동에 제1공장을 준공한 데 이어, 약 28년 만에 총 587억 원을 투자해 대전 국제과학 비즈니스 벨트 내 도룡동에 제2공장을 준공하게 됐다. 이번 제2공장은 생산 및 기술연구 기능을 갖춘 첨단 제조시설로, 지역 내 50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이 예상되며 대전 경제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원휘 의장은 축사를 통해 “SMC그룹은 미국 포브스지 ‘World’s Best Employers 2024’에 선정될 만큼 근로자 친화적 기업으로, 대전에 이런 글로벌 우수기업이 확장 투자한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대전시의회는 기업이 성장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과 기업이 함께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조 의장은 이번 제2공장의 입주가 국제과학 비즈니스 벨트와의 시너지를 통해 스마트 제조와 기술혁신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대전시의 미래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적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국SMC의 이번 확장은 대전을 첨단 제조와 자동화 산업의 중심 도시로 한 단계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이며, 지역사회와 경제계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가져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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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설관리공단, ‘꾸무’와 함께한 체험형 포토존…장애인의 날 맞아 따뜻한 소통의 장 마련
대전시설관리공단(이사장 이상태)은 4월 17일 제45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대전시청 남문광장에서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인 무지개복지공장의 대표 캐릭터 ‘꾸무’와 함께하는 체험형 포토존 이벤트를 성황리에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토존은 무지개를 테마로 꾸며져, 장애인을 위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시민들이 브랜드를 즐겁게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2m 크기의 꾸무 공기인형탈이 등장해 친근한 분위기 속에서 시민들과 함께 사진을 찍고, 자연스럽게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간단했다. 대전시설관리공단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하고, 현장에서 꾸무와 인증샷을 찍으면 무지개복지공장이 생산한 빵이나 꾸무가 새겨진 굿즈를 선물로 받을 수 있어 많은 시민의 참여를 이끌었다. 이와 더불어, 같은 날 대전시청 대강당에서는 자치구 및 공사공단 구매담당자 3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2025년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교육’과 병행하여 홍보전시회가 열렸다. 전시회 방문자들에게는 럭키드로우 캡슐뽑기 이벤트가 진행됐으며, 무지개복지공장의 브랜드를 담은 그립톡, 에코백, 데스크패드 등 다양한 굿즈가 제공돼 좋은 반응을 얻었다. 공단 관계자는 “장애인의 날을 맞아 꾸무와 함께 시민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참여하고 기억할 수 있는 홍보 활동을 통해 장애인생산품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넓히는 데 힘쓰겠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의 벽을 허물고, 브랜드를 통한 따뜻한 공감과 소통의 가능성을 보여준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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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첫 출하! 대전 동구 송일구 씨, 고당도 ‘델라웨어 포도’ 조기 출하 성공
전국에서 가장 먼저 씨 없는 고당도 포도 ‘델라웨어’가 대전 동구에서 출하된다. 주인공은 대별동에서 포도를 재배하고 있는 송일구 씨(43세)로, 오는 4월 15일 조기 수확한 델라웨어 포도를 전국 대형 유통망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송 씨는 40년 넘게 포도 농사를 지어온 부친에게서 기술을 전수받은 2세대 농업인으로, 지난해 12월부터 3중 비닐하우스 4동(2,000㎡)에서 가온 재배 방식으로 포도를 정성껏 키워왔다. 가온 재배는 비닐하우스를 따뜻하게 유지해 일반 노지보다 훨씬 이른 시기에 수확이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다. 출하되는 델라웨어는 일반 포도보다 약 34개월 앞서 수확되며, 산내농협을 통한 계통 출하 방식으로 전국 백화점, 홈플러스, 롯데마트, 하나로마트 등 주요 대형마트에 공급될 예정이다. 특히 당도는 1720브릭스로, 일반 포도의 14~15브릭스보다 높은 수준을 자랑해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이 포도는 작은 알갱이에 씨가 없어 먹기 간편할 뿐 아니라, 진한 향과 높은 당도로 인해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 있는 품종이다. 희소성과 품질을 동시에 갖춘 델라웨어 포도는 서울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사전 주문이 잇따르고 있으며, 프리미엄 과일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 대전시 농업기술센터는 송 씨의 조기 출하 성공을 위해 병해충 방제, 시비 및 배수 관리, 동해 피해 예방 등 전방위적 영농 기술을 지원해 왔다. 이효숙 대전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조기 출하가 농가 소득 증대는 물론, 대전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품질 과일 생산을 위한 기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교육/체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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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학생 초청 음악회로 예술의 꿈과 희망을 나누다!
대전특수교육원은 4월 15일 국립중앙과학관 사이언스홀에서 초·중·고등학교 특수학급, 특수학교 학생과 교직원 600명을 대상으로 「2025 제26회 행복 나눔 음악회」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특수교육대상 학생의 학생들의 예술적 감성 역량을 함양하며 음악에 대한 적성과 능력을 구현할 수 있도록 국립중앙과학관과 손잡고 운영하였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진창희 대표는 십여 년간 장애 학생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애정을 갖고 국립중앙과학관과 연계하여 좋은 공연을 개최해왔다. 음악과 영상을 접목하여 누구나 이해하기 쉬운 공연으로 구성하였으며 초·중·고교생으로 이루어진 관악밴드 코리아주니어빅밴드와 중저음의 목소리가 매력적인 크로스오버 남성 4중창단, 차이콥스키와 생상의 동물의 사육제 등 아름다운 선율로 조화를 만들어내는 미래심포니오케스트라의 연주로 풍성한 음악 공연을 진행하였다. 음악회에 참여한 대전가원학교 한 학생은 “이번 음악회를 통하여 좋은 음악을 듣는 기회뿐만 아니라 마음이 편안해지는 느낌을 받았던 것 같다.”며, “학생들로만 이루어진 코리아 주니어 빅밴드의 공연이 기억에 남는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대전특수교육원 권순오 원장은 “이번 음악회가 장애학생의 예술적 소양을 기르고 새로운 꿈과 희망을 갖는데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장애학생의 음악적 소질 향상 및 문화예술의 다양한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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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연구하고 성장하는 유치원 교원, 배움의 숲을 가꾸다!
대전유아교육진흥원은 2025학년도 유치원 교원 전문적학습공동체 운영을 통해 유아·놀이 중심 교육 실현을 위한 교원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연구 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전문적학습공동체는 교수·학습 관련 연구 활동에 뜻을 같이 하는 교원으로 구성되며, 직급별로 나뉘어 원장 1팀, 원감 1팀, 교사 4팀으로 운영된다. 팀별로 자율적인 주제와 운영 계획을 수립해 활동하게 되며, 대전유아교육진흥원은 공동체 운영에 필요한 교재, 연수비, 컨설팅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전문적학습공동체는 단순한 연구 활동을 넘어, 교원들이 서로의 경험과 가치를 존중하며 협력적 배움의 과정을 만들어가는 장이 될 것이다. 특히, 각 팀은 교육과정, 디지털 역량, 심리상담, 조직문화 등 폭넓은 주제를 자율적으로 탐구하며 현장 중심의 실천적 전문성을 쌓아갈 예정이다. 대전유아교육진흥원 장지현 원장은 “전문적학습공동체를 통해 교원들이 자율적으로 연구하고 소통하며 함께 성장하는 문화가 정착되기를 기대하며 다양한 기관에서 모인 교원들이 각자의 경험과 생각을 나누고 함께 고민하는 과정 속에서 교육 현장의 다양한 과제들을 공동의 지혜로 풀어나갈 수 있을 것이다.”며, “이러한 실천적 연구와 협력의 흐름이 우리 유아교육의 질을 한층 더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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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육청, 세대공감 효·인성 체험 캠프
대전시교육청은 4월 15일부터 11월 14일까지 한국효문화진흥원과 연계하여 ‘세대를 잇다! 소통과 존중의 마음을 잇다!’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초‧중‧고등학교 120학급을 대상으로 「세대공감 효‧인성 체험 캠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대전시교육청은 체험 중심의 효문화 및 전통문화 체험 활동을 통하여 학생의 바른 인성을 함양하고자 2024년에 「세대공감 효‧인성 체험 캠프」를 신설하여 초·중·고등학교 100학급을 대상으로 운영하였다. 올해는 대상 학급을 120학급으로 확대하여 한국효문화진흥원과 연계한 체험 교육으로 실생활의 실천 의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위탁용역기관으로 선정된 한국효문화진흥원은 효문화전시관, 전통문화교육 체험 공간은 물론 효‧인성교육 인적 인프라를 갖춘 지역 유관기관이다. 「세대공감 효‧인성 체험 캠프」는 한국효문화진흥원의 인적‧물적 인프라를 활용한 전일제 체험 프로그램으로 효 테마 전시관 관람, 한복과 다례 체험, 전통음식 요리 체험, 전통공예 작품 만들기 체험, 전통놀이 체험 등으로 학생 발달단계와 학교급별 특성을 고려하여 구성하였다. 대전시교육청 조성만 유초등교육과장은 “우리 학생들의 바른 인성 함양과 행복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부모 세대와 자녀 세대 간 상호존중하는 문화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 「세대공감 효‧인성 체험 캠프」는 효교육 유관기관과 연계하여 운영함으로써 지역과 함께하는 인성교육 협력체계를 통해 우리 학생들이 미래사회를 이끌어 갈 바른 인재로 성장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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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육청, 지역대학 6곳과 대전늘봄학교 프로그램 업무 협약
대전시교육청은 4월 15일 본관 6층 중회의실에서 지역대학 6곳과 대전늘봄학교 프로그램 운영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대전시교육청은 2025학년도부터 초등학교 2학년까지 확대 시행되는 늘봄학교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에 대비해, 지난해 12월 ‘지역대학 및 공공기관 연계 늘봄학교 프로그램 운영 사업’을 공모했다. 공모 결과, 지역 대학 11곳과 공공기관 2곳이 선정되었으며, 이 중 2024년에 협약을 체결한 7개 기관에 이어 국립공주대학교, 남서울대학교, 대전과학기술대학교, 배재대학교, 청주교육대학교, 호서대학교 등 6개 대학과 추가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공모에 선정된 대학 및 공공기관은 우수한 인적‧물적 인프라를 활용해 전문성 있는 늘봄학교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하고, 강사 연수 등의 역할을 맡는다. 시교육청은 2025학년도 대전늘봄학교에 총 100개의 프로그램을 제공해 현재 323학급 5,797명의 초등 1~2학년 학생들이 양질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경험하고 있다. 또한, 지역대학 및 공공기관 연계 늘봄학교 프로그램 운영 사업은 학교의 프로그램 개설 및 강사 채용업무 부담을 줄이는데 기여했다. 2024년 2학기 동일 사업 운영 중 실시한 학생·학부모 만족도 조사에서는 96.08점의 높은 만족도를 기록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외에도 늘봄학교 인력풀 공급기관 모집 공모를 통해 선정된 지역 유관기관 및 비영리단체 16곳이 제공하는 102개 프로그램을 323학급 5,158명의 학생들에게 추가로 지원하며, 지역사회 교육자원 연계를 극대화해 효율적인 대전늘봄학교 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설동호 교육감은 “지역대학과 유관기관의 우수한 교육자원을 활용해 학생들에게 더욱 질 높은 늘봄학교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유관기관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다양한 늘봄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건강/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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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제53회 보건의 날 기념식 개최… “건강한 미래를 잇는 도약”
대전시는 4월 7일 ‘보건의 날’을 맞아, 이날 오후 1시 대전시청 3층 대강당에서 ‘제53회 보건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건강한 미래를 위한 시민 중심 보건정책의 방향을 제시했다. ‘30년 건강의 발자취, 건강한 미래를 잇는 도약’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기념식은 지역 보건의료 유공자 표창, 건강 관련 특강, 생활 속 건강 실천을 돕는 홍보·체험 부스 운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시민 14명과 공무원 3명 등 총 17명의 보건의료 유공자에게 대전시장 표창이 수여되며, 그동안의 헌신과 노고에 대한 감사의 마음이 전달됐다. 표창 수상자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지역 보건 향상과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해 묵묵히 기여해온 인물들로,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행사장 외부에는 정신건강, 금연, 헌혈, 치매 예방 등 다양한 분야의 유관기관 10곳이 참여해 건강 상담, 실습 체험, 홍보물 배포 등을 진행하며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건강 정보를 제공했다. 특히 실생활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건강관리 방법에 대한 안내가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기념식의 하이라이트는 국군대전병원 이국종 원장의 특강이었다. ‘Scientist in action’을 주제로 한 이 특강에서 이 원장은 외상센터 진료 현장의 생생한 사례와 함께, 우리나라 중증외상 시스템의 현주소와 제도적 한계, 응급의료체계 개선을 위한 방향성 등에 대해 심도 있는 통찰을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이국종 원장의 경험담에 큰 감동과 공감을 나타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번 보건의 날 기념행사가 건강의 소중함을 시민들과 다시 한번 공유하고,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생애 전 주기를 아우르는 건강 돌봄 체계를 강화하고, 모두가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건강도시 대전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대전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 참여형 건강문화 확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며, 향후 다양한 보건정책과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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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소상공인 건강검진 지원 본격화…1인당 최대 30만 원 지원
대전시가 민생경제의 핵심 주체인 소상공인을 위해 전국 최대 규모의 건강검진 지원사업을 시작한다. 이번 사업은 KB금융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추진되며, 소상공인의 건강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실질적 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KB금융그룹은 지난해 11월 대전시에 10억 원을 기탁하며 ▲건강검진 지원 ▲육아휴직 대체인력 지원 ▲아이 돌봄 ▲미혼 소상공인 만남 지원 ▲난임 치료비 지원 ▲산후 건강관리 등 6대 맞춤형 복지사업을 함께 추진 중이다. 그중 하나인 이번 건강검진 지원사업은 장시간 노동과 건강 관리에 취약한 소상공인을 위한 조기 질환 발견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선정된 소상공인은 1인당 최대 30만 원 상당의 검진비를 지원받아, 폐암 검진 등 총 120개 항목에 대한 정밀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 검진은 협약된 의료기관에서 가능하며, 대상자는 별도 비용 없이 9월 13일까지 검진을 완료할 수 있다. 모든 검진비는 대전시가 의료기관에 일괄 지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신청 대상은 2023년 12월 31일 이전부터 대전시에 거주하고 대전 소재 사업장을 운영 중인 소상공인으로, 전년도 매출액이 5천만 원 미만인 경우에 한해 가능하다. 신청은 3월 24일부터 4월 4일까지 ‘대전비즈’ 포털(www.djbea.or.kr/biz)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연 매출이 낮은 순으로 자치구별 120명씩 총 600명을 최종 선정하며, 신청 관련 문의는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042-380-3084)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권경민 대전시 경제국장은 “이번 건강검진 지원사업이 지역경제의 버팀목인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삶의 질을 높이는 현장 중심의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실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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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 장애인의 날 맞아 백미 50톤 기탁
㈜신화 정찬욱 대표는 12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백미 50톤(10kg 5,000포)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기탁식은 대전시청 응접실에서 열렸으며, 이장우 대전시장, 정찬욱 대표, 박찬용 대전시지체장애인협회장이 참석했다. 이번에 기탁된 백미는 대전광역시지체장애인협회를 통해 5개 자치구 장애인 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에 감사드린다”며, “장애인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정찬욱 대표는 “작은 정성이지만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온기가 전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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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대전 자활한마당 행사 성료
대전시가 12일 오후, 시청 대강당에서 개최한 ‘2024 대전 자활한마당’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장우 대전시장을 비롯해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김선경 대전지역자활센터협회장 등 주요 내빈과 자활기업인, 종사자, 주민 등 7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레크리에이션을 시작으로 자활사업 생산품 전시, 유공자 표창, 문화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3층 로비에는 누룽지, 수제과자, 커피, 수제청, 빵, 공방제품 등 다양한 자활사업 생산품 20여 점이 전시돼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이날 중구지역자활센터 이기숙 과장 등 자활사업 종사자와 참여자 17명이 사업 활성화에 기여한 공으로 유공자 표창을 받았다. 이장우 대전시장은"이번 자활 한마당 행사를 통해 자활관계자분들이 소통·화합하고 희망과 미래를 찾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라면서 "일할 수 있는 능력이 충분한 분들에게 일할 기회를 주고 자립할 수 있도록 대전시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올해 자활근로사업 활성화에 280억 원을 투입해각 자활센터와 함께 83개 자활사업단, 20개 자활기업 등에 체계적인 자활지원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일자리를 발굴하고 근로 자립역량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그 결과, 2023년도 지역자활센터 운영 평가에서 3개 센터가 우수·장려 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올해 5월에는 광역자활기업 2호점인 ‘클린매니저 사회적협동조합’을 개소하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
과학/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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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빛 아래 펼쳐지는 과학과 문화의 향연…‘제14회 대전시민천문대 별축제’ 18일 개최
대전시는 오는 4월 18일(금)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엑스포과학공원 특설무대에서 ‘제14회 대전시민천문대 별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5 대한민국 과학축제 및 과학기술대전과 통합 연계되어 2025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치러지며, 역대 최대 규모로 펼쳐질 예정이다. ‘별빛과 함께하는 특별한 밤’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누리봄영챔버오케스트라의 클래식 공연으로 문을 열고, 대전시민천문대 어린이 합창단의 순수한 하모니, 가수 피에스타와 잼스틱 밴드의 열정적인 무대로 다채로운 문화 공연이 이어진다. 과학과 음악이 어우러지는 무대는 관객들에게 색다른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천문 상식 퀴즈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어 축제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정답자에게는 천체망원경, 쌍안경 등 천문 관련 경품이 제공되어 별과 우주에 대한 흥미를 유도한다. 행사 전날인 4월 17일(목) 밤에는 전야제로 ‘시와 음악이 흐르는 시낭송회’가 열린다. 코리아시낭송작가협회, 대전시낭송예술인협회, 대전재능시낭송협회 등 지역 문학 단체와 테너 정호석, 소프라노 노선우 등 예술인들이 참여해 감성 가득한 밤을 선사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번 별축제는 대한민국의 대표 과학행사들과 연계한 글로컬 축제로, 과학과 예술이 어우러지는 새로운 축제 모델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별빛 아래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과학과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이번 별축제는 가족 단위는 물론 청소년과 예술 애호가들에게도 특별한 밤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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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ISS 2025’ 국제 우주 컨퍼런스 개최…글로벌 우주도시 도약 신호탄
대전시가 오는 6월 3일부터 5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국제 우주 컨퍼런스 ‘ISS 2025(International Space Summit)’의 공동 개최를 통해 세계적인 우주도시로의 도약을 본격화한다. 이번 행사는 국내 1호 우주 스타트업 상장사인 컨텍 스페이스그룹과의 공동 주최로 진행되며,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우주 네트워크의 거점 형성을 목표로 한다. 대전시는 28일 컨텍과의 공식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우주산업 생태계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과의 연계를 확대하기 위한 본격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행사 공동 개최를 넘어 산업 성장과 기술 교류의 실질적 성과 창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평가된다. ‘ISS 2025’는 2023년부터 민간 주도로 열려온 국제 우주 컨퍼런스로, 이번에는 세계 40여 개국에서 우주 전문가, 학자, 글로벌 기업과 정부 관계자, 투자자 등이 대전으로 모인다. 컨퍼런스는 ▲우주탐사 ▲우주개발 ▲우주통신 ▲우주 관측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강연과 토론, 전시로 구성되며, 우주산업의 최신 기술과 미래 청사진이 공유되는 장이 될 예정이다. 대전시는 이번 컨퍼런스를 계기로 국제 우주 행사의 정례화를 추진하며, 우주산업 클러스터 지정, 우주기술혁신 인재양성센터 구축, 우주기술 규제자유특구 추진, 대전샛 프로젝트, 발사체 검증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대전형 우주 생태계’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 이는 대덕연구개발특구를 중심으로 항우연, 천문연, KAIST 등 14개 핵심 연구기관과 88개 우주기업이 집적된 지역의 인프라를 바탕으로 한 전략이다. 이성희 컨텍 스페이스그룹 회장은 “ISS 2025는 단순한 학술행사가 아닌 글로벌 우주산업을 선도하는 중요한 무대”라며 “대전시와 협력해 성공적인 컨퍼런스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장우 대전시장 역시 “이번 협약은 글로벌 기업 유치와 지역 우주기업의 해외 진출을 이끄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대전을 세계와 연결하는 우주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ISS 2025’는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대한민국 우주산업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대전을 글로벌 우주기술 교류의 중심 도시로 성장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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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자율주행 대중교통 시대 앞당긴다
대전시가 자율주행 대중교통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자율주행 상용화 지구 조성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시는 20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 착수보고회를 열고, 자율주행 버스 도입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논의했다. 이날 행사에는 남시덕 대전시 교통국장, 최정단 ETRI 본부장, ㈜무브투, ㈜테슬라시스템, ㈜쿠바, ㈜알티스트 등 공동사업 수행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사업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협력을 다짐했다. 이번 사업은 2025년 12월부터 대덕특구~세종터미널(26.9km) 구간에서 자율주행 버스를 운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충청권 광역 대중교통망과 연계한 자율주행 여객운송 서비스를 도입하고, 대전을 미래형 스마트 모빌리티 도시로 도약시키겠다는 계획이다. 대전시는 총 39억 원을 투입해 2028년 12월까지 49개월 동안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2025년 11월까지 12개월 동안 인프라를 구축한 후, 2025년 12월부터 2028년 12월까지 37개월 동안 운영 및 실증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사업이 추진된다. 남시덕 대전시 교통국장은 “오늘 이 자리는 대전시가 자율주행 대중교통 시대를 향해 본격적으로 첫발을 내딛는 중요한 순간”이라며 “자율주행 상용화 지구 조성 사업을 통해 미래 교통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대전이 스마트 모빌리티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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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초소형 위성 ‘대전샛’ 2026년 누리호와 함께 우주로
대전시가 개발 중인 초소형 위성 ‘대전샛’이 오는 2026년 누리호 5차 발사체에 탑재되어 우주로 향한다. 대전시는 11일, 대전샛이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주관한 ‘누리호 5차 발사 부탑재위성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대전샛은 전국 최초로 지역 우주기업이 주도하여 개발하는 초소형급 큐브위성이다. 대전시는 지난해 4월, 공모를 통해 선정한 대전 우주기업 컨소시엄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위성 개발에 착수했다. 대전샛 프로젝트는 지역 기업이 자체 개발한 부품과 기술을 실제 우주 환경에서 검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국내 위성 시장에 진출하고 실질적인 수익 창출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핵심이다. 위성 개발 컨소시엄에는 5개의 유망 우주 중소·벤처기업이 참여해 각 분야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스텝랩(대표 오현웅): 프로젝트 주관 및 우주기계시스템 개발㈜씨에스오(대표 최영완): 전자광학카메라 개발㈜이피에스텍(대표 박인석): 전력 시스템 설계 및 운용㈜엠아이디(대표 정성근): 우주용 대용량 메모리 탑재체 개발㈜컨텍(대표 이성희): 국내외 지상국을 활용한 지상관제 지원이 외에도 다수의 지역 기업이 부품 공급 및 외주 용역 등의 방식으로 직·간접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시는 향후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협력해 위성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우리나라가 독자 개발한 누리호를 통해 대전의 우주기업들이 개발한 대전샛을 발사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라며 “대전샛을 통해 지역 기업들이 핵심 기술을 확보하고 민간 우주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2026년 발사 예정인 누리호 5차 발사체에는 초소형 군집위성 5기를 비롯해 7기의 큐브위성, 국내 대학(KAIST, 조선대·부산대)의 큐브위성 2기,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개발하는 국산 소자·부품 검증위성 2호가 함께 탑재될 예정이다. 대전샛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대전은 국내 우주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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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화재단, 테미오래 7·9호 관사 사용허가 입찰 공고… 문화예술 명소에 새 활력 기대
대전문화재단이 4월 18일까지 테미오래 7·9호 관사의 사용·수익 허가를 위한 입찰을 진행한다. 이번 입찰은 전국 유일의 관사촌으로 주목받는 ‘테미오래’의 문화예술 활성화와 민간 운영자 참여 확대를 위한 조치로, 관련 업계와 지역 사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테미오래’는 과거 충청남도 도지사 공관 및 고위 공무원 관사로 사용되던 공간으로, 1932년부터 2012년까지 활용되다 충남도청의 이전과 함께 폐쇄되었으나, 2019년 4월부터 시민을 위한 문화예술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개방 이후 ‘테미 봄 축제’와 같은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이번에 입찰 대상이 되는 공간은 테미오래 7·9호 관사 건물 2개동(총 197.73㎡)과 그 부지(797㎡)로, ‘제1종 근린생활시설’에 해당되며, 용도는 휴게음식점으로 지정되어 있다. 허가 기간은 사용수익 허가일부터 4년이다. 입찰은 온비드(전자자산처분시스템)를 통해 최고가 낙찰제로 진행되며, 4월 11일부터 7일간 공고된다. 입찰에 참여하려면 온비드 회원 가입 후 공인인증서를 발급받고, 입찰 자격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예정가격 이상으로 입찰가를 제출하고 입찰보증금까지 납부해야 유효한 입찰로 인정된다. 백춘희 대전문화재단 대표이사는 “테미오래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로컬 100’에도 이름을 올린 지역 대표 문화 명소”라며 “이번 입찰을 통해 테미오래에 활기를 불어넣고, 시민들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더욱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입찰 관련 세부사항은 온비드 사이트에서 공고문과 허가 조건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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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학관, ‘문학정원 with 사이언스’ 개최…문학과 과학이 어우러진 특별한 주말
대전문화재단(대표이사 백춘희)이 운영하는 대전문학관은 오는 4월 18일부터 20일까지 한밭수목원 서원 잔디광장에서 ‘문학정원 with 사이언스’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과학축제와 2025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의 일환으로, 대전관광공사와 대전문화재단의 협약 아래 문학과 과학을 융합한 특별한 야외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행사 현장에는 한밭도서관과 협력하여 마련한 야외문학관이 운영되며, 동화책, 그림책, 소설, 에세이, 교양서 등 총 500여 권의 도서를 비치해 관람객들이 잔디 위에서 빈백과 돗자리로 편안하게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 이와 함께 아이들을 위한 문학+과학 체험부스에서는 지역 시인들의 작품을 활용한 무드등 및 책갈피 만들기 체험, 셜록홈즈 과학수사 체험, 한국폴리텍대학 주관 IT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어 어린이들의 창의력을 자극할 예정이다. 더불어, 현장에서는 들썩들썩한 버스킹 공연과 벌룬버블쇼가 진행되어 관람객들에게 즐거운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틀간 진행되는 문학콘서트에서는 18일 『한국괴물백과』와 『지구는 괜찮아, 우리가 문제지』의 저자 곽재식 작가와의 대담 및 가수 경서예지, 먼데이키즈의 공연이 이어지며, 19일에는 한국 SF 최초로 전미도서상 후보에 오른 김보영 작가와의 대담 후 박혜경, 홍대광 등 가수들의 공연으로 마무리된다. 백춘희 대표이사는 “과학은 세상의 구조를 설명하고, 문학은 그 구조 안에서 살아가는 인간을 이해한다”는 제이콥 브로노프스키의 말을 인용하며, “문학과 과학의 만남을 통해 새로운 영감을 얻고, 지역 주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문화 행사를 만들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번 ‘문학정원 with 사이언스’ 행사는 별도의 사전신청 없이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대전문화재단 홈페이지 또는 대전문학관(042-626-5023)을 통해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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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과 예술의 만남, ‘아티언스 대전’ 랩투어 성료
대전문화재단(대표 백춘희)은 ‘아티언스 대전’ 참여예술가와 협업연구원이 함께하는 오리엔테이션 및 협력기관 랩투어를 4월 9일과 10일 양일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예술가들이 협업 대상 연구기관을 직접 방문해 주요 성과와 연구 환경을 이해하고, 예술적 영감을 얻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 랩투어는 협업연구원과 참여예술가가 처음 대면하는 자리로, 향후 진행될 1:1 협업 멘토링의 사전 교류의 장으로도 의미를 더했다. 대전문화재단 측은 “이런 사전 만남이 예술과 과학의 시너지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전했다. 4월 9일, 참여예술가들은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한국기계연구원을 방문했다. 이어 10일에는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오창분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을 차례로 탐방하며 각 기관의 전문성과 기술력을 체험했다. 특히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오창분원에서는 국내 최대 규모의 MRI 장비와 고자기장 자기공명장치를 직접 관람하며, 평소 접하기 어려운 과학 인프라에 대한 생생한 체험이 이뤄졌다. 예술가들은 각 기관의 실험실과 장비를 둘러보며 다양한 과학 주제에 대해 협업연구원들과 논의하고, 아이디어를 스케치하는 시간을 가졌다. 랩투어 이후, 참여예술가와 협업연구원들은 본격적인 융복합 예술 작품 제작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들이 공동으로 창작한 결과물은 오는 10월 말 개최 예정인 결과 보고전을 통해 대중에게 공개된다. 전시에서는 과학기술과 예술이 만나 탄생한 창의적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대전문화재단 백춘희 대표이사는 “예술가들이 다양한 연구기관과의 만남을 통해 새로운 시각을 얻고, 창작의 폭을 넓힐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과학과 예술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이 더욱 활발히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아티언스 대전’은 과학과 예술 간 융복합 창작을 장려하는 대표 프로그램으로, 향후에도 다양한 협력 모델을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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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화재단, 지역 예술인 건강 챙긴다…‘2025 예술인 검진비지원 사업’ 운영
대전문화재단(대표이사 백춘희)은 지역 예술인의 건강 증진과 창작활동 여건 개선을 위해 ‘2025 예술인 검진비지원 사업’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예술인을 위한 복지 지원 사업으로, 2025년도 건강검진 대상자 중 예술활동증명을 완료한 대전 거주 예술인을 대상으로 한다. 선정된 예술인은 재단 협력 병원에서 최대 30만 원 상당의 종합건강검진 프로그램을 무상 지원받게 된다. 지원이 가능한 협력 검진센터는 총 7곳으로 ▲코스모내과(중구) ▲건양대학교병원(서구) ▲을지대학교병원(서구) ▲한국건강관리협회 대전지부(서구) ▲유성선병원 국제검진센터(유성구) ▲근로복지공단 대전병원(대덕구) ▲대전 한국병원(동구) 등이 포함된다. 예술인은 선정 이후 원하는 검진센터와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다. 지원 자격은 세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예술활동증명을 완료한 대전 거주 예술인, 국민건강보험공단 2025년도 건강검진 대상자(출생년도 홀수자), 2025년 기준 가구원 소득 합산액이 중위소득 160% 이하인 경우다. 사업 신청은 4월부터 11월까지 매월 25일까지 이메일(ART2023@dcaf.or.kr) 또는 방문 접수로 가능하며, 선정자는 매월 28일 개별 통보된다. 단, 11월 접수는 14일 마감, 예산 소진 시에는 조기 종료될 수 있다. 대전문화재단 관계자는 “예술인의 창작활동은 지역 문화의 뿌리이자 미래”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더 많은 예술인들이 건강을 챙기며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대전문화재단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예술경영복지팀(☎042-480-1042, 1046)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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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리니스트 윤유경, 세 번째 협주곡 리사이틀 ‘비발디’ 무대 선보인다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윤유경이 오는 4월 12일 오후 8시 서울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세 번째 협주곡 리사이틀 [콘체르토 시리즈 3 : 비발디]를 개최한다. 이번 무대는 윤유경이 2022년 모차르트, 2023년 멘델스존에 이어 선보이는 ‘콘체르토 시리즈’의 세 번째 공연으로, 바로크 음악의 거장 안토니오 비발디의 협주곡에 집중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비발디의 대표작 「사계(Le quattro stagioni)」와 함께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g단조 바이올린 협주곡(RV 317)이 연주된다. 윤유경의 ‘콘체르토 시리즈’는 전통적인 협주곡 연주의 틀을 넘어, 독주자가 지휘자 없이 직접 오케스트라를 이끄는 고전적인 방식으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해석의 일관성과 앙상블의 자연스러움을 극대화하며, 관객에게 보다 생생하고 진정성 있는 음악을 전달한다. 윤유경은 독일 뒤셀도르프 슈만 국립음대를 수석 졸업한 이후, 오스트리아 하이든홀, 체코 스메타니홀, 독일 본 베토벤하우스 등 유럽 유수의 공연장에서 연주해온 실력파 연주자다. 특히 2023년 대전문화재단 ‘차세대 아티스타’로 선정되어 지역 예술계를 이끄는 주목받는 아티스트로 성장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는 윤유경의 리더십 아래 국내외에서 활약 중인 실력파 연주자들이 실내악 편성으로 함께한다. 바이올린 김문철, 정한빛, 이연준, 김에셀을 비롯해 비올라 오덕진, 김혜진, 첼로 이희수, 김승세, 콘트라베이스 나장균, 그리고 챔발로 정지훈이 참여해 협주곡의 풍부한 음향적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 공연 관련 자세한 정보와 예매는 예술의전당 홈페이지 및 인터파크 티켓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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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청년예술인 창작집단 ‘위드유’, SF 연극 인구론 4월 무대에 오른다
2025년 대전문화재단 청년예술인지원사업 공연예술분야 최초 지원작으로 선정된 창작집단 ‘위드유’의 연극 인구론이 오는 4월 24일부터 27일까지 대전 중구 선화서로2에 위치한 드림아트홀에서 공연된다. 연극 인구론은 단순한 취업과 연애의 이야기를 넘어, 개인이 사회 속에서 어떻게 존재 이유를 찾고 살아가는지를 SF적 상상력과 현실적 감성을 융합해 풀어낸 작품이다. 작품은 ‘우주에서 온 인문계 취준생’과 ‘사법고시 장수생’이라는 독특한 인물 설정을 통해,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과 판타지가 뒤섞인 ‘웃픈’ 생존극을 그려낸다. 연출을 맡은 황진호, 노현수 공동 연출가는 “현대 사회가 요구하는 인간상과 개인이 원하는 삶의 가치 사이에서 겪는 충돌을 무겁지 않게, 그러나 깊이 있게 전달하고자 했다”며, “청년 세대뿐 아니라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담았다”고 전했다. 극은 극작 최준호, 연출 황진호·노현수, 기획 이준휘, 조연출 김희주가 함께하며, 출연진으로는 강윤희, 오은영, 우희용, 이종국 배우가 무대에 오른다. 8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전석 3만 원이다.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문의는 070-8844-2311로 하면 된다. 이번 인구론 공연은 창작집단 위드유의 실험성과 대전 청년예술인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무대로, 대전 지역 공연예술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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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합창단, ‘시니어 음악회 – My Way’ 개최
대전시립합창단이 초고령화 사회 속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한 ‘시니어 음악회’가 오는 3월 18일(화) 오후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 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My Way’를 부제로, 1960~80년대 사랑받았던 올드팝, 재즈, 가곡 등을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낭만과 추억이 가득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은 스티븐 포스터의 ‘Beautiful Dreamer’로 시작되며, 이어 국민 애창 가곡 ‘가고파’와 ‘얼굴’ 등 서정적인 감성을 담은 곡들이 첫 무대를 장식한다. 두 번째 무대에서는 사랑과 이별을 주제로 한 명곡들이 연주된다. 존 덴버의 ‘Perhaps Love’, 루이 암스트롱의 ‘What a Wonderful World’, 안드레아 보첼리와 사라 브라이트만의 ‘Time to Say Goodbye’가 독창과 이중창으로 펼쳐지며 깊은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무대에서는 삶의 희망과 기쁨을 노래하는 ‘My Way’, ‘Top of the World’, ‘Hey Jude’, ‘Dancing Queen’ 등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올드팝 명곡들이 연주된다. 특별 초청된 기타리스트 홍이삭의 무대도 마련됐다. 팬텀싱어2에서 기타 세션을 맡았으며, 다수의 앙상블과 밴드 경험이 있는 대전 출신 차세대 아티스트인 그는, 테일러의 ‘True’를 솔로 연주하며 색다른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전임지휘자 조은혜의 지휘 아래, 피아노 박성진, 엘렉톤 김수희, 클래식기타 홍이삭, 드럼 전성천, 베이스기타 송대선이 함께해 더욱 완성도 높은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대전시립합창단이 준비한 이번 시니어 음악회는 관객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추억으로의 여행을 선물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 입장료는 R석 10,000원, S석 5,000원이며, 티켓 예매는 대전시립합창단, 대전예술의전당, 인터파크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립합창단(042-270-8364)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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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연정국악원, 2025 시즌 오프닝 공연 ‘서도밴드 콘서트’ 개최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이 2025년 시즌 오프닝 공연으로 국악과 팝을 결합한 ‘조선팝’ 장르의 선두 주자인 서도밴드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오는 3월 8일(토) 오후 5시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큰마당에서 열린다. 서도밴드는 국악의 전통성을 유지하면서도 현대적 감각을 가미한 퓨전 국악 밴드로, JTBC ‘풍류대장’ 우승, 대한민국 대학국악제 대상 등을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올해 1월 발표한 새 앨범 ‘날아든다’ 를 통해 한층 깊어진 음악 세계를 선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JTBC 풍류대장 결승전에서 선보였던 ‘바다’ 를 비롯해, 전통 장단을 현대적으로 풀어낸 ‘덩덕쿵’, 강렬한 록 사운드가 돋보이는 ‘닐니리’ 등 독창적인 무대가 펼쳐진다. 또한, 2025년 첫 싱글 ‘날아든다’, 서도밴드의 대표곡 ‘사랑가’, 감성적인 해석이 돋보이는 ‘이별가’, 항해의 여정을 담은 ‘뱃노래’ 등 다양한 장르와 색채를 담은 곡들이 관객과 만난다. 대전시립연정국악원 관계자는 “국악의 대중성과 현대적인 감각을 결합한 ‘조선팝’ 장르를 통해 전통음악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공연 입장료는 R석 30,000원, S석 20,000원이며,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홈페이지(www.daejeon.go.kr/kmusic) 및 인터파크(ticket.interpark.com)에서 예매할 수 있다. 공연 관련 문의는 042-270-8500으로 하면 된다.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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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 ‘2025 프리뷰’ 전시 개최…신진작가 8인의 작품 세계 조명
대전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가 오는 4월 17일부터 25일까지 9일간 ‘2025 프리뷰’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정된 12기 입주작가 8인의 신작을 통해 현대 시각예술의 흐름과 개성 있는 작가 세계를 조망할 수 있는 기회다. 전시는 대전 중구 대종로에 위치한 테미예술창작센터와 인근 복합문화공간 오여우 4층에서 진행되며, 회화·설치·영상 등 장르를 넘나드는 다양한 작품이 소개된다. 참여 작가는 김기태, 박문희, 용선, 이성은, 이수진, 지알원, 정지현, 허은선 등 8명으로, 각자의 독창적인 시각을 담은 작품들을 선보인다. 전시와 더불어 관람객이 예술 창작의 현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오픈스튜디오’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4월 18일부터 20일까지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입주 작가들의 작업실을 개방해 창작 환경과 작업 과정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개막일인 17일에는 특별 이벤트도 열린다. 오후 4시를 전후로 한 시간 동안 ‘프리 오픈스튜디오’를 운영하며, 이어서 지역 예술가들로 구성된 ‘이한호 퀼텟’과 ‘스크램블즈’의 재즈 공연이 어우러진 ‘오픈콘서트’가 펼쳐진다. 이 날에 한해 전시 시간도 오후 8시까지 연장되며, 관람객에게 다채로운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되며, 전시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 누리집(www.temi.or.kr) 또는 대전문화재단 예술지원팀(042-480-1033)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전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단순한 작품 감상을 넘어, 시민이 예술가의 창작 과정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경험까지 확장된 문화행사”라며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로 시민들을 맞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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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서예 국가무형유산 지정 기념, ‘중구작가초대전-한글서예특별전’ 개최
대전중구문화원(원장 노덕일)은 오는 4월 17일부터 23일까지 당원 전시실에서 2025년 ‘중구작가초대전-한글서예특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올해 1월 23일 한글서예가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된 것을 기념해 마련된 특별 기획전이다. ‘중구작가초대전’은 매년 중구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작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지역 문화 저변을 넓히기 위한 취지로 개최되어 왔으며, 올해는 한글서예의 문화적 가치와 예술성을 재조명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전시는 서예, 문인화, 서각, 판화, 캘리그라피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통해 한글의 조형미와 역사적 깊이를 다채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고전자료와 현대예술이 함께 어우러져 한글의 과거와 현재를 잇는 통합적 전시 구성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의 품격을 높이기 위해 권용집 한밭고전원장은 19종 23책 1축의 소중한 한글 자료를, 박헌오 부원장은 2책의 자료를 대여했으며, 대전시립박물관은 한국 최초의 한글편지로 알려진 ‘나신걸 한글편지’의 사진자료를 파일 형태로 제공했다. 대전중구문화원 관계자는 “한글은 성군이 백성을 위해 창제한 세계 최고의 문자이며, 우리는 그 문자를 통해 문화 강국의 반열에 올랐다”며 “이번 전시가 한글 민족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한글서예의 아름다움을 시민 모두가 함께 나누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한글과 서예에 관심 있는 시민, 학생, 예술가 등 다양한 계층의 참여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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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자기꽃으로 피어난 공예예술…대전시청에서 제5회 한국매듭예술협회 전시회 열려
한국매듭예술협회는 매년 대전을 중심으로 충남ㆍ충북ㆍ전북 지역의 실용공예가들이 모여 전시회를 이어오다 올해 제5회 전시회를 통해 그간의 솜씨를 뽐내고 있다. <보자기꽃>이란 주제로 3일부터 8일까지 대전시청 1층 갤러리에서 진행되고 있어, 그 현장을 찾았다. 금번 전시회는 사계절을 대표하는 꽃인 개나리, 능소화, 코스모스, 동백꽃을 보자기천에 곱게 담아 벽 한 면을 전부 차지하는 크기의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어 놀라웠다. 코스모스 길은 작품 사이를 거닐 수도 있고, 관람객이 직접 보자기체험을 할 수 있다. 관람객이 직접 매듭지은 보자기작품을 한 가운데의 빈 전시대에 올려 놓고 전시함으로써 관람객이 함께 행사의 완성도를 높여가는 체험형 전시회로 발전하여 눈낄을 끌고 있다. 이에, 시청 공무원 뿐만 아니라 많은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작가는 한국매듭예술협회 회장 김혜진, 오서인, 김윤주, 손정현, 유해란, 신지환, 정진영 작가이다. 모두 한국매듭예술협회를 통한 상생협력으로 문화예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업 및 공익활동으로 지역공동체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크지 않은 규모이지만 매우 내실있는 전시회이므로 전시 기간내 함 방문해 봄직하다. 또한, 한국매듭예술협회 김혜진 회장은 “보자기 공예 및 매듭예술이 생활문화의 수준에서 공예예술로 성장하고, 지역 공예예술가들과 상호협력을 통해 새로운 분야를 창조하며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문화예술로 거듭나고자 한다”고 하였다. 앞으로도 한국매듭예술협회를 구심점으로 중부권 실용공예예술가들이 AI가 근접할 수 없는 창조적이면서 아름다운 예술작품 활동에 더욱 매진해 나갈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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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미술관, 반 고흐의 원화 전시 ‘불멸의 화가 반 고흐’ 3월 25일 개막
대전시립미술관(관장 윤의향)은 오는 3월 25일부터 6월 22일까지, 세계적인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을 소개하는 특별 기획전 〈불멸의 화가 반 고흐〉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네덜란드의 대표 미술관인 크뢸러 뮐러 미술관이 소장한 작품 중 76점을 엄선해 구성됐으며, 특히 반 고흐의 원화를 서울에 이어 광역시에서 처음으로 직접 감상할 수 있는 기회로 미술계와 대중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 전시는 반 고흐의 예술적 여정을 5개 주요 시기로 구분해 그가 겪은 변화와 화풍의 진화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네덜란드 시기(1881-1885)는 화가로서의 첫 걸음을 내딛은 시기로, 〈감자 먹는 사람들〉 드로잉, 〈여인의 두상〉 시리즈 등 농민과 노동자의 삶을 담은 초기작을 소개한다. 파리 시기(1886-1888)에서는 인상주의의 영향 아래 〈자화상〉, 〈꽃이 있는 정물화〉 등 색채 실험과 새로운 화풍을 모색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아를 시기(1888-1889)는 그의 대표작들이 탄생한 시기로, 〈씨 뿌리는 사람〉 등 강렬한 색감과 역동적인 붓 터치를 경험할 수 있다. 생레미 시기(1889-1890)는 정신적 고통 속에서도 예술적 열정을 잃지 않았던 시기로, 〈슬픔에 잠긴 노인(영원의 문에서)〉과 같은 감정이 깊이 녹아든 작품들이 전시된다. 오베르 쉬르 우아즈 시기(1890)는 반 고흐 생애의 마지막 시기로, 〈구름 낀 하늘 아래 밑더미〉 등을 통해 예술적 정점에 도달한 그의 내면세계를 엿볼 수 있다. 윤의향 대전시립미술관 관장은 “이번 전시는 반 고흐의 치열했던 삶과 예술세계를 깊이 있게 만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세계적인 명화를 통해 시민들이 예술과 더욱 가까워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시는 대전시립미술관 1층 전시실에서 열리며, 자세한 관람 시간 및 예매 방법은 대전시립미술관 홈페이지(www.dma.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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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구노인복지관, 온새미로봉사단과 ‘사랑의 소규모 집수리’로 따뜻한 손길 전해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관장 김형식)은 2025년 4월 16일(수), 온새미로봉사단과 함께 주거환경이 열악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 어르신을 위해 ‘사랑의 소규모 집수리’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진행했다. 이번 집수리 활동은 열악한 환경 속에 생활하는 독거 어르신 두 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노후화된 수전 교체와 LED 전등 설치를 통해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어르신들의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었다. 또한 활동 당일, 봉사단원들은 정성껏 만든 소불고기 반찬을 함께 전달하며 영양과 정서적 안정을 동시에 챙겼다. 집수리 지원을 받은 오OO 어르신은 “예전엔 일 끝나고 집에 들어와도 불을 켜면 어두워서 침침했는데, LED 등으로 바꾸고 나니 집이 훨씬 밝아졌다. 마음까지 환해진 기분”이라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박OO 어르신은 “오래된 집이 새집처럼 느껴질 정도로 바뀌어 기분이 좋다”며 “맛있는 반찬도 직접 만들어주고, 주방 수전도 갈아줘서 너무 고맙다”며 봉사자들의 손을 잡고 고마움을 전했다. 김형식 관장은 “작은 집수리지만 어르신들의 생활에 큰 변화를 가져다줄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온새미로봉사단과 함께 지역 내 소외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은 사회복지법인 신영복지재단이 운영하며, 다양한 노인복지 서비스와 더불어 저소득·독거 어르신을 위한 후원 사업도 활발히 추진 중이다. 후원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복지관 홈페이지 또는 전화, 방문을 통해 문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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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구, 복지 부정수급 예방 캠페인 전개…“복지는 반드시 필요한 이웃에게로”
대전 대덕구(구청장 최충규)는 4월 17일, 오정동 일대에서 복지 부정수급을 방지하고 복지재정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부정수급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부정수급, 결국 들킵니다. 지켜야 할 것은 복지, 속이면 범죄입니다’라는 강한 메시지를 중심으로, 기초생활보장 등 복지제도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조하고자 마련됐다. 대덕구는 매년 12개 동 자생단체 회원들과 함께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복지제도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특히 기초생활수급자 신규 지정 시에는 ‘기초생활보장 혜택 및 신고 의무 안내문’을 적합 통지서와 함께 발송해 수급자의 의무와 권리를 명확히 알리고 있으며, 이를 통해 사전 예방에 집중하고 있다. 구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행정복지센터 및 거리 캠페인 △온라인·SNS 홍보 △부정수급 신고 제도 안내 △공공데이터 연계 정밀 검증 등 다양한 방식으로 부정수급을 사전에 차단하고 구민들의 자발적인 신고와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복지 부정수급은 정작 지원이 절실한 이웃의 권리를 침해하는 심각한 문제”라며 “올해도 구청 생활지원과를 중심으로 12개 동 전체에 캠페인을 확대 실시하고, 공정한 복지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복지 부정수급이 의심되는 경우 대덕구 생활지원과(☎042-608-6324)나 복지로 홈페이지(www.bokjiro.go.kr)를 통해 누구나 신고할 수 있다. 대덕구는 앞으로도 적극적인 행정과 주민 참여를 통해 건강한 복지 환경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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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문화원 부원장 4인, 문화예술 후원금 400만 원 기탁
대덕문화원(원장 임찬수)은 4월 16일, 부원장 이모일, 김영태, 신인수, 심영낙 네 명이 총 400만 원의 후원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 후원금은 2024년 12월까지 진행되는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기탁은 △동춘당문화제 △인문학 강의 △전국역사문화탐방 △김호연재여성문화축제 등 대덕문화원이 추진하는 주요 문화행사의 운영 재원으로 활용되며, 대덕구민과 문화원 회원들이 보다 풍성한 문화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후원에 동참한 부원장들은 각기 지역사회에서 의미 있는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인물들이다. 이모일 부원장은 도시공감연구소 이사로 건강한 도시 비전 연구에 힘쓰고 있으며, 김영태 부원장은 대전광역시자원봉사연합회장으로서 자원봉사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신인수 부원장은 대전동부경찰서 경찰발전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지역 치안과 주민 서비스 향상에 이바지하고 있고, 심영낙 부원장은 대덕구새마을회 이사로 공동체 중심의 사회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임찬수 원장은 “대덕구민의 문화 향유를 위해 기부해주신 부원장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대덕문화원은 구민 모두가 일상 속에서 문화를 즐기고 참여할 수 있도록 ‘1인 1문화 활동’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후원은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지역 리더들이 함께 만드는 따뜻한 공동체 문화의 실천이라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를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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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구, 걸으며 만나는 지역 문화유산… ‘뚜벅뚜벅 대덕소풍’ 개최
대전 대덕구(구청장 최충규)가 지역 문화유산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주민과 함께 지역 정체성을 나누기 위한 체험형 탐방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대덕구는 오는 4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지역문화유산 스토리텔링 프로그램 ‘뚜벅뚜벅 대덕소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덕문화원(원장 임찬수)이 주관하며, ‘장동 산 따라’, ‘비래동 길 따라(2회)’, ‘대청호 물 따라’ 등 총 3가지 테마로 구성돼 회차별 30명씩 총 120명의 주민이 참여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각 지역의 역사적 장소를 도보로 탐방하며, 문화유산에 담긴 이야기를 직접 듣고 체험하게 된다. 특히 탐방에는 전문 해설사가 동행해 단순한 걷기 행사를 넘어, 지역의 역사와 문화적 의미를 풍부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여기에 대덕문화원이 진행해온 구술채록 사업과도 연계해, 대청댐 건설로 삶의 터전을 잃은 수몰민과 지역 민속신앙을 지켜온 원주민이 직접 참여해 생생한 증언을 들려줄 예정이다. 이처럼 이번 ‘뚜벅뚜벅 대덕소풍’은 지역 주민 스스로가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발굴하고 공유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서, 세대 간 문화적 연결고리를 만들어간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이번 행사는 단순한 문화유산 답사를 넘어, 우리 지역의 삶의 흔적과 정체성을 함께 기억하고 나누는 뜻깊은 자리”라며 “주민들이 대덕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몸소 체험하고 자긍심을 키워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대덕구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지역문화 기반 조성과 주민 문화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유성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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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구 ‘이유가 있는 아침식사’ 성황리 개최…산불 피해 돕는 온정도 함께
대전 유성구(구청장 정용래)는 17일 계룡스파텔에서 올해 두 번째 ‘이유가 있는 아침식사(이하 이유식)’ 행사를 열고 지역사회 연대와 나눔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날 행사는 유성구행복네트워크(상임대표 손영혜), 유성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황인정), 유성구행복누리재단(이사장 강도묵)이 공동 주관했으며, 행복네트워크 회원을 비롯해 기업체 대표, 지역 주민 등 다양한 참여자들이 함께 자리해 지역공동체의 힘을 모았다. 행사의 시작은 성악가 김해연, 박영선의 따뜻한 재능기부 공연으로 열렸다. 이어 꾸드뱅 베이커리, ㈜다원위드, 충남순대, ㈜대성식품 팔도맛김치 등 유성구 지역 기업들이 나눔에 동참하며 후원금을 기탁했다. 특히 이날 모인 후원금 중 일부는 최근 큰 피해를 입은 경남 산청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어서 행사에 의미를 더했다. 박문용 부구청장은 “오늘 모인 정성과 따뜻한 마음이 산불 피해 주민들의 일상 회복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 주민들과 기업들이 함께하는 이유식 행사가 앞으로도 지속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유가 있는 아침식사’는 단순한 식사 모임을 넘어, 연말에 취약계층 아동에게 선물을 전하는 ‘소원을 말해봐’ 프로젝트의 기금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행사 참가비는 2만 원이며, 이 중 1만 원은 식비로, 나머지 1만 원은 기금으로 적립된다. 해당 행사는 오는 11월까지 매월 셋째 주 목요일에 정기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지역 나눔 문화의 상징으로 자리 잡은 이유식 행사는 기업과 주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따뜻한 아침이자, 지속 가능한 복지 실천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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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구, 어르신 위한 ‘영상 편지·자서전 제작’ 교육… 디지털 소통의 문을 열다
대전 유성구(구청장 정용래)가 어르신들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가족 및 사회와의 정서적 소통을 지원하기 위해 ‘영상 편지’ 및 ‘영상 자서전’ 제작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유성구가 지역 주민의 창의적 콘텐츠 제작과 미디어 활용 능력 향상을 위해 조성한 구암평생학습센터 내 ‘스튜디오 egg’에서 진행된다. 오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4월 17일부터 24일까지는 ‘영상 편지 제작’ 교육이 마련된다. 수강생들은 가족과 지인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하는 영상을 직접 기획하고 촬영, 편집하는 과정을 통해 따뜻한 메시지를 담은 콘텐츠를 완성하게 된다. 이어 하반기인 10월부터 11월까지는 ‘영상 자서전 제작’ 교육이 진행된다. 참여자들은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며 소중한 기억과 이야기를 영상으로 남길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이는 단순한 기술 교육을 넘어, 자아성찰과 세대 간 정서적 연결을 도모하는 의미 있는 프로그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이번 교육이 어르신들께 자신의 인생을 스스로 기록하고 가족과의 소통을 되살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소외 계층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교육을 통해 세대 간 소통의 폭을 넓혀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21년 문을 연 ‘스튜디오 egg’는 최신 영상 및 음향 장비를 갖춘 스튜디오와 편집실을 갖추고 있으며, 어르신을 포함한 디지털 취약 계층을 위한 실습 중심 교육을 꾸준히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 신청 및 이용 문의는 유성구 평생학습과(042-611-6559)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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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대가 함께하는 ‘책 읽는 도시 유성’… 2025년 독서문화 진흥 본격화
대전 유성구(구청장 정용래)가 ‘책 읽는 도시 유성’을 비전으로 내걸고, 전 세대를 아우르는 독서문화 확산에 나선다. 유성구는 15일 ‘2025년 독서문화 진흥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바탕으로 4대 전략과 총 29개 세부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독서 가치 공유 및 독서 확대 ▲독서 습관 형성 지원 ▲독서문화 환경 개선 ▲독서문화 진흥 고도화 등 전략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유성구 전역에서 다채로운 독서 관련 프로그램과 캠페인이 전개될 예정이다. 특히, 책을 매개로 한 대표 축제인 ‘유성 북크닉(Book+Picnic)’과 ‘유성독서대전’이 주목된다. 유성 북크닉은 오는 5월 개최 예정으로, 별빛 야외도서관과 도서관 밖 도서관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책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유성독서대전은 작가, 주민, 동네서점, 출판사 등 지역의 독서 생태계가 한자리에 모이는 교류의 장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연령별 맞춤형 독서 프로그램도 강화된다.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진로 탐색 독서 아카데미, 방학특강, 책놀이 프로그램은 물론, 저출생 문제 대응을 위한 결혼·출산·육아 아카데미, 신중년층의 사회 참여를 돕는 도서관 활동가 프로그램 등도 진행된다. 이를 통해 유성구는 생애주기별 독서문화를 정착시키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지역서점과의 협력도 눈에 띈다. 유성구는 지역서점 도서 우선구매, 독서문화 사업 연계 및 간담회 개최, 서점 홍보 지원 등을 통해 지역 서점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한다. 또한, 도서관 운영의 미래 비전을 설정하기 위한 ‘도서관 발전 연구용역’도 병행 추진된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유성구는 남녀노소, 소외계층을 포함한 모든 주민이 책을 통해 소통하고 성장할 수 있는 독서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서관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다양한 책 읽기 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의 문화적 연대감을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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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구, 50억 투입 ‘정원도시’ 본격 추진…사계절 꽃 피는 도시로 변모
대전 유성구(구청장 정용래)가 ‘사계절 꽃과 나무가 가득한 정원도시’로의 대전환에 나선다. 유성구는 14일, 단절된 녹지공간을 정원으로 유기적으로 연결해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생태환경을 조성하고 정원문화를 일상 속으로 확산하는 ‘정원도시 유성가든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산림청 지역균형발전특별회계 지원 사업으로 선정되어,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개년에 걸쳐 총 50억 원이 투입된다. 유성구는 ‘사계절 정원도시 유성’을 비전으로 내세우고, △생활밀착형 정원 인프라 구축(정원으로 숨쉬는 유성) △주민 주도형 정원문화 활성화(정원으로 물드는 유성) △지속가능한 정원도시 모델 개발(미래를 내다보는 녹색비전) △정원도시 거버넌스 및 지원체계 마련 등 4대 핵심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정원도시는 단순한 조경 차원을 넘어 환경·사회·경제적 문제를 통합적으로 해결하는 도시 전략으로, 유성구는 이를 통해 지역의 과학·온천 자원을 반영한 테마형 거점 정원과 도보 10분 거리 생활밀착형 소규모 정원을 곳곳에 조성할 방침이다. 또한, ▲유성온천문화축제 참여형 정원 ▲주민 공동체가 주도하는 마을정원 ▲지역 상생 기반 우리동네 상생정원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꽃길 바람정원 ▲야생화·전통정원 기반 지방정원 구축 등 다채로운 정원 콘텐츠가 순차적으로 구현된다. 정원조성 외에도 기후변화 대응, 생태교육, 지역 일자리 창출 등으로 효과를 확장해 정원도시를 지속가능한 도시 모델로 발전시키는 것이 유성구의 목표다. 이를 위해 오는 5월부터 ‘정원도시 유성가든 종합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하고, 주민 설명회, 전문가 자문회의, 주민 워크숍 등 현장 참여 기반 실행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이번 정원도시 사업은 행정 주도가 아닌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추진해 지속 가능한 정원문화가 지역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기후위기 대응과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하는 유성만의 정원도시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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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둔산3동, ‘웃음이 피어나는 꽃동네 새동네’ 사업 성료
대전 서구 둔산3동 주민자치회(회장 신형식)는 4월 16일, 둔산3동 미관광장에서 추진된 ‘웃음이 피어나는 꽃동네 새동네’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5년 주민참여예산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도심 속 유휴 공간을 활용해 주민들의 일상 속 휴식과 정서적 안정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됐다. 주민자치회는 연산홍, 자산홍, 줄장미, 목단, 꽃잔디 등 다채로운 식물을 식재해 미관광장을 새롭게 단장했다. 광장을 찾은 주민들은 변화를 반기며 “예전보다 훨씬 산뜻하고 화사해졌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아이들과 산책을 즐기는 가족 단위 방문객도 늘어나는 등 지역 커뮤니티 공간으로서의 기능도 강화되었다. 신형식 둔산3동 주민자치회 회장은 “주민과 함께 만든 작은 변화가 큰 기쁨이 된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마을 사업을 통해 더 살기 좋은 둔산3동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미경 둔산3동장은 “꽃과 나무로 주민들에게 쉼터를 제공한 주민자치회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동 차원에서도 쾌적한 마을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웃음이 피어나는 꽃동네 새동네’ 사업은 단순한 미관 개선을 넘어, 주민의 자발적 참여를 바탕으로 마을공동체의 힘을 확인한 의미 있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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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구,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개최… 2030년까지 온실가스 37% 감축 목표
대전 서구(구청장 서철모)는 지난 14일 서구청 장태산실에서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회의를 열고, 지역 차원의 온실가스 감축 및 기후위기 대응 전략을 본격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신규 위원의 위촉장 수여를 시작으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안) ▲제3차 기후위기 적응대책(안) ▲제2차 기후위기 적응대책 이행점검 결과보고(안) 발표 및 위원 간 심의가 이어졌다. 서구가 수립 중인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은 정부의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지역 실정에 맞춰 구체화한 것으로,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 37% 감축을 목표로 한다. 비전으로는 ‘탄소중립과 녹색성장을 선도하는 미래 혁신 도시 서구’를 제시했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건물, 수송, 폐기물, 농축산, 흡수원 등 5대 분야에 걸쳐 총 14개 추진 전략을 마련했다. 함께 논의된 제3차 기후위기 적응대책은 6개 부문, 44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돼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 예방과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제2차 적응대책 이행점검 결과에 따르면, 2024년 추진률 100%, 총점수 98.1점을 기록하며 종합등급 ‘매우 우수’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구는 이번 위원회 회의에서 제안된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각 계획안의 완성도를 높이고, 이를 토대로 구체적인 실행에 나설 방침이다. 서철모 서구청장은 “지방정부의 역할은 탄소중립 사회 실현을 위한 중요한 축”이라며 “지역 특성을 반영한 지속 가능하고 실천 가능한 계획을 통해 서구만의 탄소중립도시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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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구, 예술로 치매 어르신의 마음을 어루만지다… 통합예술 인지재활 프로그램 운영
대전 서구(구청장 서철모)는 치매 환자의 인지기능 향상과 정서적 안정을 위해 예술을 접목한 인지재활 프로그램을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치매환자쉼터 사업의 일환으로, 예술·감각 전문기관인 ‘창의력 오감센터(대표 박민아)’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음악, 미술, 원예, 신체활동, 그림책 등 다양한 예술 매체를 활용해 다감각 자극을 제공함으로써, 치매 어르신의 기억력 유지 및 정서적 안정, 나아가 일상생활에서의 독립성과 삶의 질 향상을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창의력 오감센터는 참여자 개개인의 상태를 세심하게 고려한 맞춤형 활동을 설계해, 단순 자극을 넘어 창의적인 표현 활동과 사회적 상호작용을 유도한다. 이를 통해 치매 어르신들의 자기 효능감과 자존감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프로그램은 서구보건소 내 치매안심센터에서 운영되며, 최대 15명의 치매 어르신이 참여 가능하다. 참여를 희망하는 어르신이나 가족은 서구 치매안심센터(042-288-4470)를 통해 상담 후 신청할 수 있다. 서철모 서구청장은 “예술을 통한 인지재활은 단순한 치료를 넘어, 치매 어르신에게 즐거움과 치유를 선사하는 중요한 수단”이라며 “전문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보다 풍성하고 전문적인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게 된 만큼, 많은 어르신들이 참여해 삶의 활력을 되찾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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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구 도마큰시장, 전통시장 농축산물 할인사업 ‘대전 유일’ 선정
대전 서구(구청장 서철모)는 도마큰시장(회장 백승재)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5년 전통시장 농축산물 할인지원 시범사업’의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도마큰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대전 지역에서 유일하게 국산 신선 농축산물에 대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게 된다. 이 사업은 전통시장 이용을 활성화하고 소비자의 장바구니 부담을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오는 4월 14일부터 6월 13일까지 약 2개월간 진행된다. 해당 기간 동안 소비자들은 도마큰시장 고객센터에서 할인 이용권을 구매해 국산 신선 농축산물을 2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할인 이용권은 2주 단위로 1인당 최대 2만 원 충전 가능하며, 충전 시 4천 원의 추가 지원금이 지급된다. 사업 기간 전체를 활용할 경우 최대 1만 6천 원의 직접적인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서철모 서구청장은 “이번 시범사업은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동시에, 전통시장과 지역 농축산물의 소비 촉진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대전에서 유일하게 혜택이 제공되는 도마큰시장에 많은 주민들의 관심과 방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도마큰시장은 다양한 먹거리와 신선한 농축산물을 갖춘 대전 서구 대표 전통시장으로, 정감 있는 상인 문화와 지속적인 환경개선 사업을 통해 지역민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이번 할인 지원사업은 지역 경제와 소비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중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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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중구, ‘로컬브랜딩 지원사업’ 선정…총 6억 원 확보
대전 중구(구청장 김제선)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로컬브랜딩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총 6억 원(국비 3억 원 포함)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중구만의 지역 특색과 고유 자원을 활용한 전략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로, 향후 도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로컬브랜딩 지원사업’은 지역 고유의 문화, 사람, 환경 등 자원을 기반으로 생활권 단위의 공간을 재구성하고, 지역 고유 브랜드를 창출해 자생력과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중구는 대사동 일대를 중심으로, 보문산 목재체험장, 청년 목수 등 기존 자산을 활용한 지역 맞춤형 전략을 통해 공모 준비에 박차를 가해왔다. 중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과 청년 창작자들이 함께하는 ‘메이킹 스페이스’ 공간 조성 ▲지역 정체성을 담은 마을 상징 게이트 설치 ▲지역 자원 재활용 문화를 확산하는 ‘리페어 페어’ 개최 등 다양한 세부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이번 로컬브랜딩 사업은 중구가 가진 고유의 색깔을 살려 도시 매력을 높이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지역 브랜드를 주민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중구는 지역 자원의 잠재력을 바탕으로 ‘살고 싶은 도시’, ‘찾고 싶은 중구’로 거듭나기 위한 로컬 중심 도시재생 모델을 본격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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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선 대전 중구청장, 민선 8기 1주년…“현장 속으로 더 가까이, 주민과 함께”
대전 중구(구청장 김제선)는 민선 8기 출범 1주년을 맞아 기념식 대신 주민 일상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소통하는 현장 중심 행정을 실천했다고 14일 밝혔다. 김제선 청장은 지난 11일, 취임 1주년 첫 공식 일정으로 태평시장을 찾아 2025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지역화폐 ‘중구통(通)’의 가맹점 모집에 직접 나섰다. 그는 “‘중구통(通)’은 단순한 지역화폐가 아니라, 중구 경제를 회복시키는 순환경제의 핵심 수단이 될 것”이라며, 시장 상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이날 오전에는 개원 20주년을 맞은 홀트아동복지회를 방문, 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사회복지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어 환경관리요원들과의 오찬 자리를 마련, 일선 현장 근로자들과 직접 소통하며 근무환경 개선을 약속했다. 오후에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한 한방 통합돌봄사업 현장인 대사동 경로당을 방문, 2026년 시행 예정인 ‘돌봄통합지원법’에 대비한 중구형 온마을 돌봄사업의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아울러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와 장애인 편의시설 개선이 진행 중인 중구국민체육센터도 찾아 위생 급식과 포용적 체육 환경 조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후에는 선화동 음식특화거리 상인들과 상권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공무원 및 공무직 노조 사무실을 방문, 상호 신뢰 기반의 건전한 노사문화 조성을 위한 협력 의지도 다졌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지난 1년간 중구의 변화는 주민들의 성원 덕분이었다”며 “앞으로도 중구청은 ‘현장에서 답을 찾고, 주민 속에서 정책을 실현하는 실용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중구는 앞으로도 경제, 복지, 환경, 문화 전반에 걸쳐 주민 체감형 정책을 지속 확대하며, 지속가능한 도시 기반 마련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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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중구,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본격화…퇴원환자 등 1,300명 심화 평가
대전 중구(구청장 김제선)가 ‘2025년 의료·돌봄 통합지원 기술지원형 시범사업’의 본격 추진에 나선다. 중구는 4월부터 퇴원환자를 포함한 상반기 대상자 1,300명을 대상으로 돌봄 필요도에 대한 심화 평가를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오는 2026년 3월 27일부터 전국 시행 예정인 「돌봄통합지원법」의 안정적인 안착을 위한 선도적 사업으로, 지역 내 고위험군 노인을 발굴해 의료, 요양, 주거, 생활지원 등 복합적 욕구를 통합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중구는 지난해 11월 해당 사업에 신청해 최종 선정되면서, 기술지원과 전문 교육, 컨설팅을 비롯해 국민건강보험공단과의 협업체계, 건강·요양정보 기반의 빅데이터 접근 및 활용 권한을 확보하게 됐다. 이를 통해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고위험 노인 대상자 발굴 및 지원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특히 이번 상반기 심화 평가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요양정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대상자를 우선 선정한 뒤, 행정복지센터 담당자 및 건보공단 전담인력(T/F팀)이 함께 가정 방문을 실시해 기초 돌봄 필요도를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후에는 대상자의 상태와 복지 욕구에 따라 1차 통합지원회의가 열리며, 국민건강보험공단, 관련 기관, 행정복지센터 담당자 등이 함께 참여해 서비스의 적합성과 사례 검토를 종합적으로 논의하고 최종 맞춤형 서비스를 결정하게 된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퇴원 후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적절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해 불필요한 재입원이나 시설 입소를 예방하고, 지역사회 내에서 익숙한 환경 속에 안정적으로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번 시범사업이 온마을 돌봄 체계의 기반이 되어, 지역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중구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돌봄 서비스의 통합적 전달체계를 실현하고, 향후 본법 시행 시 지역 중심의 선도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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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중구,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대상 확대…경영 위기 해소 나선다
대전 중구(구청장 김제선)가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 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대상을 대폭 확대한다. 이번 조치는 소비심리 위축과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금융지원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오는 4월 14일부터 본격 시행된다. 기존에는 취약계층 소상공인만을 대상으로 하던 지원이 이번에는 중구에서 3개월 이상 영업 중인 일반 소상공인까지로 확대되며, 총 43억 4,600만 원 규모로 사업이 운영된다. 이 중 5억 원은 지난 1월 공고를 통해 이미 우선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취약계층 소상공인에게 계속 지원된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소상공인은 업체당 최대 3천만 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며, 중구는 보증수수료 전액과 연 3%의 대출 이자를 2년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단, 한정된 예산으로 인해 지원 자금이 소진되면 조기에 사업이 종료될 수 있다. 대출 신청은 오는 4월 14일부터 대전광역시 내 하나은행 전 지점에서 가능하며, 신청에 필요한 자세한 내용은 중구청 누리집 고시/공고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최근 소비 심리 위축으로 인해 많은 소상공인이 심각한 경영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이번 특례보증 확대 지원을 통해 자금 마련이 어려운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며,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이번 조치는 중구의 주민 중심 행정 철학과 함께 지역 소상공인과의 동행을 실천하는 하나의 방편으로, 경기침체 속에서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을 정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동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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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대동종합사회복지관에서,'어르신과 함께하는 삼겹살 day'
10일 오후5시에 동구 대동종합사회복지관에서 한국타이어 가족봉사단 & 임영숙회원 후원과 (사)물방울 회원들이 함께했다. 두 단체 회원 20여 명이 이지역 40여명 어르신을 모시고 삼겹살 day를 위해 회원들은 주방에서 모두 힘을 모았다. 식사 준비를 위해 밥과 국을 시작으로 마늘과 고추 썰기, 상추 씻기, 일곱개 후라이팬에서 동시 고기굽기 등을 주방에서 시작했다. 일부 회원들은 탁자에 비닐깔기, 수저와 젓가락 놓기, 밑반찬 놓기, 음료수와 식수 준비를 하는 동안 어르신들이 오시기 시작했다. 회원들은 내부모를 모시드시 환한 웃음과 미소로 지역 어르신을 모시고 식사를 하시는 동안 부족한 고기와 김치, 마늘 등을 추가해 드렸다. 모든 것은 열심히 마치고, 어르신들은 한결같이 "고맙다", "수고했으며, 감사하다" 등 한결같이 인사들을 하셨다. 어르신들이 모두 끝난뒤에 대동종합사회복지관 대표님과 직원들, 봉사단 회원들은 간단하게 식사를 하고 행사는 종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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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흥룡마을 '가마놀이재현 및 벚꽃축제'
동구 가양2동 더퍼리길인 대주파크빌 후문부터 남간정사 거리에서 30일 오전 11시부터 제16회 흥룡마을 '가마놀이재현 벚꽃축제'가 진행되었다. 행사 시작은 JT BAND팀의 색소폰 앙상블, 가양2동 댄스스포츠팀, 가양2동 난타팀, 남천예술단의 민요, 가양2동 밸리댄스팀, 하모라이크 동아리 하모니카 연주, 대전아코디언동우회, 효성태권도학원, 빛고을합창단, 가양2동 웰빙댄스팀, 홍도동 부녀회 퓨전난타장구가 진행되었다. 곧이어 기념식과 흥룡마을 가마놀이 보존회에서 가마놀이재현을 했다. 흥룡마을 가마놀이는 대전광역시 동구 가양2동 흥룡마을 주민들에 의하여 전승되고 있는놀이로 출가를 앞둔 처녀가 적기에 결혼을 하고 행복한 가정생활을 하도록 기원하는 놀이이다. 흥룡마을 가마놀이는 약 3백여 년 전부터 전승되어 오고 있는 놀이라고하며 일제의 조선문화 말살정책에 의하여 사라졌던 것을 최근에 다시 재연한 것이다.이 놀이는 매년 정월에 시행하는 동제에 거리제가 첨가되었고 이러한 동제는 이지역에서 보기드문 형태라 하겠다. 이 놀이를 하기 위하여 동민들의 추렴에 의하여 정월 14일 밤에 산제당에서 산제를 지낸 뒤에 제주가 산을 내려오면 두껍바위 둘레에 모여 있던 동민들이 제주를 맞이하여 거리제를 지낸다. 음복단계에서 각 마을의 가마들이 모여들어 두껍바위를 돌며 신을 즐겁게 하는유희가 진행되며, 가마꾼들이 특이한 몸짓으로 흥을 돋우는 가마춤은 이 지역에서만 전승되어온 것이다. 이때 무당이 나와서 소 등에 올라가 하얀 수건을 흔들며 노래를 하는데 흥룡마을 가마놀이 노래를 부르며, 이러한 노래는 1910년대에 첨가된 것이라고 보는데 모두 성적 유희라고 하겠다. 이는 모두 신을 즐겁게 함으로써 마을 처녀의 행복한 결혼을 기원하는 것이다. 이러한 놀이를 통하여 동민이 화합하고 마을의 안녕과 행운을 기원하는 것으로 타지역에서는볼 수 없는 놀이이다. [흥룡마을가마 재현 순서] ▶ 산신제를 마친 도가가 산신제의 마침을 알리는 횃불을 세바퀴 크게 돌린다. ▶ 두껍바위 앞에 모여있던 동민들은 일제히 크게 함성을 지르며 풍장을 치고 나가면, 동민들도 춤을 추며 풍장패의 뒤를 따른다. ▶ 도가를 만난 풍장패와 동민들은 수고했다는 뜻을 표하기 위하여 도가를 중심으로 한바퀴 돌며 풍장을 치며 춤을 춘다. ▶ 동민들은 도가를 앞세우고 마을로 오다가 도가의 집 앞에서 잠시 머무르고, 도가는 산신제 제물을 거리제 제물과 교체하고 두껍바위로 온다. ▶ 도가가 제물을 진설하면 풍장이 멈추고 동민들은 조용히 한다. ▶ 거리제를 지내며 축문을 읽고 소지를 올리고 난뒤에 제주가 절을 할때는 동민들도 따라한다. ▶ 각 마을에서 온 가마꾼들이 가마를 메고 등장하여 두껍바위를 세바퀴 돈다. ▶ 동민들은 음복을 하며 즐거워 한다. ▶ 갑자기 풍장소리가 들리면 동민들은 춤을 추고 가마꾼들은 가마를 멘다. ▶ 가마꾼들을 중심으로 묘기를 부리며 두껍바위를 돈다. ▶ 풍장소리가 더 커지고 동민들은 더욱 흥겹게 논다. ▶ 홍이 절정에 올랐을 때 갑자기 무당이 소(牛)등에 올라가 민요 흥룡마을 가마놀이 노래를 부른다. ▶ 이때 풍장을 장구로 장단만 맞추고 나머지는 춤을 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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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동구, 우기철 대비 하수도 보수 및 빗물받이 긴급 점검
본격적인 우기철을 맞아 주민 안전과 밀접한 하수도 보수 및 빗물받이 긴급 점검이 실시됐다. 대전 동구(구청장 박희조)는 노후화된 복개구조물(하수도)의 붕괴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6월 말 대전천동로(보문고 주변) 일원 복개구조물 보수ㆍ보강 공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한밭중학교 앞 복개구조물은 시공한 지 60여 년이 경과한 시설로, 2017년 정동네거리 인근 도로함몰 사고가 발생해 정밀안전진단 용역을 시행한 결과 구조물 내 바닥 세굴 및 철근 노출 등 시설물 안전에 문제가 있음이 발견됐다. 이에, 원활한 교통흐름을 유지하고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비굴착 보수보강 공법을 선정, 2017년부터 2021년까지 공사가 시급한 100m 구간 보수ㆍ보강을 완료했다. 작년엔 예산 22억 원을 확보해 내구성 저하로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한밭중학교~보문고등학교 일원 288m 구간 보수를 시작, 올해 6월 조기 완료했다. 아울러, 구는 하수시설 파손으로 인한 재해예방뿐 아니라 우기철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해 건설과 하수팀과 16개 동 행정복지센터가 협업, 하수관로 1.68km 및 빗물받이 524개소를 긴급 정비했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올해 여름은 기후변화로 많은 비가 내릴것으로 예상돼 주민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지역 내 곳곳을 꼼꼼히 살펴 주민 안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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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동구, 유치원 대상 ‘찾아가는 환경 인형극’ 눈길
대전 동구 지역 내 공‧사립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특별한 환경교육이 4일부터 진행된다. 대전 동구(구청장 박희조)는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는 환경교육을 실시하고자 7월부터 11월까지 지역 내 유치원을 직접 방문해 기후위기를 주제로 인형극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찾아가는 환경교육은 어린이들에게 자연의 소중함과 일상생활에서 녹색생활 실천방법을 알리고, 기후변화와 에너지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올해 유아를 대상으로 기관별 수요조사를 통해 대상기관을 확정했으며 기후위기와 관련된 다양한 주제로 재활용품을 활용한 환경 인형극을 진행한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하반기에 추가적으로 지역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환경교육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기후변화 대응 실천을 유도하는 다양한 환경교육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해 환경교육을 활성화를 위해 관내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 84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환경교육(만들기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한 바 있다.
충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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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제32보병사단 한밭여단, 금산군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업무협약 체결
지난 3월 7일(금), 육군 제32보병사단 한밭여단이 금산군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장병들의 심리적 안정과 건강 증진을 위한 협력 체계를 공식화했다. 한밭여단은 복무 여건 개선과 장병 정신건강 강화를 위해 지역 내 전문 기관을 물색하던 중, 금산군 정신건강복지센터와 협력하게 되었고, 이를 통해 장병들의 스트레스 상태를 측정하고 상담이 필요한 인원을 선별해 심층 상담을 진행해왔다. 이러한 과정에서 실제 장병들의 스트레스 해소와 심리적 안정에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났다는 판단에 따라, 양측은 보다 체계적인 협력을 위해 정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생명존중 캠페인을 비롯해 도박 및 마약 예방교육, 전문상담기법 교육 등 다양한 정신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군 복무 중 겪을 수 있는 정서적 불안과 스트레스를 예방하고 완화하는 데 집중해, 장병들이 더욱 건강하고 안정된 상태로 임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한밭여단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장병들의 정신건강 관리가 더욱 체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군 복무 환경 개선은 물론, 장병 개개인의 삶의 질 향상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금산군 정신건강복지센터 측도 “장병들의 정신건강은 곧 군 조직 전체의 역량과도 직결되는 중요한 요소”라며 “센터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꾸준히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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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제1회 금산군 청소년 코딩경진대회 개최
금산군은 정보화 시대에 익숙한 세대인 청소년들에게 디지털 역량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13일 금산다락원 스포츠센터에서 제1회 금산군 청소년 코딩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 대회는 ‘미래세대를 선도적으로 이끌어갈 청소년들을 위한 청소년 코딩경진대회’를 주제로 초등부 10개팀, 중등부 8개팀 등 총 18개 팀의 청소년 70여 명이 참여했다. 군은 지난달 참여 학생을 대상으로 코딩규칙, 대회 요강 등을 사전에 알리고 청소년수련관에서 한 달여 준비기간을 갖도록 했다. 참가자들은 학교생활에서의 안전관련 아이디어 및 자동차 배틀을 주제로 코딩을 진행했다. 경진대회는 참가자들의 코딩 실력과 기획 의도 표현력, 배틀 승부 등 영역을 바탕으로 전문 심사위원들의 심사가 진행되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코딩이라는 주제로 처음 진행된 프로젝트로 청소년들이 가족과 함께 디지털 문화에 대해 고민하고 소통하며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분위기를 조성했다. 군 관계자는 “올해 1회차를 맞은 청소년 코딩경진대회인만큼 청소년들의 참여와 관심이 뜨거웠다”며 “청소년들이 코딩에 관심을 갖고 팀워크를 이루는 모습에 청소년들의 창의 핵심 역량을 느낄 수 있었던 값진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청소년이 다양한 영역에서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제공하여 금산의 미래가 되는 청소년이 글로벌 인재가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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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회·금산군의회 “통합 맞손”
금산군의회의 대전‧금산 행정구역 변경(통합) 공식 요청에 대전시의회가 화답하며 향후 시‧군민의 여론 청취와 특별법 마련에 함께 힘을 모으기로 논의했다. 김기윤 금산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7명이 29일 대전시의회를 방문했다. 이들은 이날 대전시의회의 이상래 의장, 김진오 부의장, 조원휘 부의장, 송활섭 운영위원장을 예방, 대전‧금산 통합 문제를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기윤 금산군의회 의장은 “군의원 모두가 대전‧금산 통합에 적극 찬성하고 있다”며, “지난 311회 임시회에서 대전‧금산 통합을 골자로 하는 금산군 행정구역 변경 건의안이 만장일치로 채택된 것은 그에 대한 방증”이라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와 함께 특별법 마련에 함께 힘쓰자고 제안했다. 이상래 대전시의회 의장은 “금산군의회의 건의안에 대전시의회도 적극 화답할 것”이라며 “양 지방자치단체가 경제 생활권을 같이 하는 만큼 메가시티 조성의 일환으로 적극적인 여론 조성에 뜻을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장과 충남도지사 등 해당 지방자치단체장의 의중도 중요한 만큼 여론 청취 외에 절차적인 문제에 대해 좀 더 구체적인 논의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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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내습지 저곡리(닥실마을) 에코습지교육원에서 탄소중립 체험축제 개최
지난 12월 2일(토) 13시 충남 금산군 제원면에 위치한 에코습지교육원에서는 유치원, 초등학생, 중,고등학생 및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약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과 함께해요! 2023 탄소중립 체험축제가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금산환경교육센터에서 주최하고 사)지구촌환경지킴이국민운동본부(총재 정찬순)와 금산콘텐츠협동조합(이사장 최정규)이 주관하였으며 지역 단체인 머리가좋아지는 전래놀이팀(대표 김미정), 천을리전원교회(목사 박희환), 교육앤미디어가 협력. 참여하였다 금산군은 청정. 건강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춘 지역으로, 인삼이라는 하늘 선물을 받고 경작하며 보전하며 살아가고 있는 지역이다. 제원면 천내습지는 세계적으로 잘 보존되어있는 자연의 보고라는 평가받고 있다.
마을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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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덕동 탄소중립 주민실천연대, 4월 정기회의 개최… 탄소중립 실천 ‘줍깅’으로 시작
대전 대덕구 회덕동 탄소중립 녹색성장 주민실천연대(회장 이순용)는 4월 15일, 청아유통 2층에서 4월 정기회의를 개최하며, 지역 주민과 함께 탄소중립 실천 활동과 더불어 대전시 주민참여예산제 시민제안 공모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정기회의에 앞서 오후 5시부터는 신대교 농로 공한지 일대에서 환경 정화 활동인 ‘줍깅(줍다 + 조깅)’이 실시됐다. 이날 줍깅 활동에는 많은 회원들이 참여해 지역 환경 개선에 직접 나섰으며,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의 모범을 보여주었다. 이순용 회장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한마음으로 줍깅에 참여해주신 회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작은 실천이지만 지역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데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회의는 줍깅 이후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됐으며, 최근 진행된 활동에 대한 보고뿐 아니라, 2025년 대전시 주민참여예산제 시민제안 공모에 대한 의견 제안 및 구체적인 아이디어를 두고 심도 있는 토의가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지역의 탄소중립과 환경 보호와 연계할 수 있는 예산 제안의 방향성과 필요성에 대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교환했으며, 일부 주민은 실제 제안서 제출 의사를 밝히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주민들은 “예산제는 단순한 행정 참여를 넘어, 주민 스스로 지역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 방안을 만들어가는 민주적 실천의 장”이라며,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참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회의 후에는 ‘나들목’에서 식사가 마련되어, 주민 간 소통과 화합의 시간도 함께 이어졌다. 회덕동 탄소중립 주민실천연대는 앞으로도 탄소중립을 비롯한 다양한 생활 속 실천 운동을 지속하고, 주민참여예산제 등 제도적 참여도 적극 추진해 지역사회 변화를 이끄는 주체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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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덕동체육회, 계족산 봄길 걷기대회 성황리에 마쳐
대덕구 회덕동 체육회(회장 박희조)는 지난 12일 오전 10시 회덕중학교 정문에서 출발하여 장동 캠핑장까지 진행된 ‘계족산 봄길 걷기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주민 80여 명이 참석해 봄의 정취를 만끽하며 건강과 화합을 다졌다. 행사를 주최한 박희조 회장은 “예상보다 훨씬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걷기대회가 회덕동 주민들 간의 소통과 화합의 계기가 되어 더욱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걷기대회에 참여한 주민 전원에게는 생수와 간식이 제공됐으며, 행사가 끝난 후 점심식사로는 제주똥도야지에서 김치찌개를 제공해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참가자들은 봄 향기 가득한 계족산에서 건강한 걷기와 맛있는 식사를 즐기며 지역 공동체의 화합을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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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대전청소년 생활체육 풋살대회, 지수공원서 성료…청소년 스포츠문화 확산 기대
대전광역시체육회와 대전광역시풋살연맹이 공동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대전광역시가 후원한 ‘2025 클럽대항 대전청소년 생활체육 풋살대회’가 3월 29일(토) 대전 대덕구 신일동 지수공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대회는 지역 청소년의 건전한 스포츠 문화 조성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목표로 마련되었다. 대회 참가 신청은 지난 3월 12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되었으며, 중학교 16개 팀, 고등학교 8개 팀 등 총 24개 팀이 참가하여 팀 간 실력을 겨뤘다. 대회는 4개 팀씩 한 조로 구성해 리그전을 거친 후, 각 조 상위 2개 팀이 결선 토너먼트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고, 경기는 전후반 없이 15분 단판으로 펼쳐졌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풋살 외에도 풋살다트, 풋살컬링 등 이색 이벤트가 마련돼 참가 선수들과 관람객들의 흥미를 끌었다. 행사장 곳곳에서 웃음과 환호가 터져 나오며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대회 결과 중등부에서는 문정중-A가 우승을 차지했고, 대전도안중-A가 준우승, 경덕중과 관저중이 공동 3위를 기록했다. 고등부는 대전험멜FC가 우승을 차지했으며, 풋돌이팀이 2위, 명석고와 신탄진고가 3위에 올랐다. 입상팀에는 상장과 함께 스포츠용품 등 시상품이 수여되었다. 이어 3월 30일(일) 같은 장소에서는 제11회 대덕구청장기 생활체육 풋살대회가 개최되었으며, 대덕구체육회 및 대덕구풋살연맹 주최로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대회에는 총 26개 팀이 참가하여 그 열기를 이어갔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번 청소년 풋살대회를 통해 지역 내 스포츠 동아리 간 교류의 장이 마련되었고, 건전한 청소년 체육문화의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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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범적골 한마음 음악회, 주민과 함께한 따뜻한 문화축제
대전 대덕구 법동주공3단지 앞 매봉 어린이공원에서 3월 29일(토) 오후 3시, ‘제2회 범적골 한마음 음악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비영리 단체 ‘함께 가는 세상미소’(대표 장선행)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역 주민들과 예술가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따뜻한 문화축제의 장이 되었다. 행사는 국민의례로 시작되었으며, 최근 경상도 산불 피해로 희생된 이들을 기리기 위한 2분간의 묵념이 이어져 엄숙한 분위기 속에 개막했다. 최충규 대덕구청축은 “장선행 대표님 덕분에 문화예술을 마음껏 즐기게 되어 감사하며, 오늘만큼은 노래로 행복을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하며, 직접 ‘나는 행복한 사람’을 열창해 주민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번 음악회에는 다양한 공연이 이어졌다. Yeshua Vocal Group은 동요와 찬양곡을 비롯해 ‘사랑으로 함께가는 세상미소’ 등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였고, 소프라노 길정옥은 시편 23편을 바탕으로 한 찬양곡을 열창했다. 또, 목사 부부가 클라리넷과 키보드로 구성된 앙상블을 펼쳐 음악의 깊이를 더했다. 특히, 시니어로 구성된 ‘꽃무리예술단’의 부채춤 공연과 유명 모델들의 패션쇼는 눈길을 사로잡으며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냈다. 마지막 무대는 대덕구에서 가수이자 봉사자로 활동 중인 박현아를 포함한 4인의 가수들이 신나는 메들리 공연으로 마무리하며 분위기를 절정으로 이끌었다. 공연 종료 후에는 참석한 주민 모두에게 생필품이 제공되어 따뜻한 나눔의 시간도 마련되었다. 1회 음악회는 지난해 11월 16일 같은 장소에서 열렸으며, 이번 2회에 이어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함께 가는 세상미소’는 2015년 법동에서 설립되어 장선행 목사를 중심으로 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한 꾸준한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오는 4월에는 65평 규모의 어르신 문화센터를 개설할 예정이며, 주 2회 영양식 제공과 함께 음악 힐링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공방쉼터 개소도 앞두고 있어, 문화와 복지가 공존하는 공간으로서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반려동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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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임 경로봉사단, 산마을케어센터에서 말복 맞이 나눔 행사
신탄진동 산마을케어센터에서 말복을 맞아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나눔 행사가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이순임 경로봉사단(회장 이순임)이 주관해 40여 명의 어르신들을 모시고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자리가 됐다. 행사는 2014년 8월 14일 수요일, 무더운 여름의 마지막 절기인 말복을 기념해 열렸다. 이순임 회장과 봉사단은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정성스럽게 준비한 오곡밥, 나물, 떡, 과일, 음료수 등을 제공했다. 어르신들은 준비된 음식을 나누며 함께 점심을 즐겼고, 그 시간 동안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이순임 회장은 이날 어르신들에게 "더운 날씨에도 건강관리를 잘하시길 바란다"며 "항상 만수무강하시길 기원한다"는 따뜻한 인사를 전했다. 또한, 봉사단은 앞으로도 나눔과 베풂을 실천하며 어르신들에게 기쁨을 선사할 것을 약속했다. 산마을케어센터에서 생활하는 어르신들은 봉사단의 꾸준한 노력 덕분에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 역시 그들의 일상에 큰 활력이 됐다. 어르신들은 행사 내내 밝은 표정으로 봉사자들과 함께 시간을 보냈고, 이들의 웃음은 행사의 의미를 더욱 깊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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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6월, 대덕구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세요.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공간은 새로운 자극과 즐거움을 준다. 하지만 일상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갈 수 있는 장소는 제한적이다. 이런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반려인이 반려동물을 동반할 수 있는 카페가 지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대전관광공사는 전국 최초로 대전 Pet-Friendly 인증제도를 통해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함께 안전하게 즐기는 편안한 환경과 편의를 제공하는 반려동물 친화 시설을 발굴, 지원하고 있다. 대전 Pet-Friendly의 인증 업체로 선정된 카페가 대덕구에 있다. 그 외 반려동물을 위한 메뉴와 전용 놀이터, 포토존은 물론 반려인이 편히 쉴 수 있는 공간과 수영장 등을 갖추고 있는 매력적인 카페도 있다. 방문 시 카페에 미리 문의하여 펫티켓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카페 로켓 (대전 대덕구 계족로 21번길 74 / 매일 14:00~21:00 /0507-1311-9880) 카페 로켓은 한남대학교 근처에 있어 학생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는 곳이다. 2023년 대덕 고래(Go來) 맛집과 대전관광공사 Pet-Friendly 인증 업체로 선정되었다. 주택을 개조하여 만든 알록달록 정감 있는 외관에 윤석근 화백의 작품과 골동품으로 잘 구성된 실내 공간은 마치 갤러리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직접 로스팅한 원두와 다양한 디저트로 연인들이 데이트하기 좋은 곳이다. ▶카페 비래키키 (대전 대덕구 비래골길 47-12 / 11:00~22:00 / 0507-1317-9180) 계족산 등산로 초입 위치한 카페 비래키키는 커피와 맛난 음식을 즐길 수 있는 대형 브런치 카페입니다. 카페 앞 야외수영장은 아이들이 놀기 좋은 크기로 아이 동반 가족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탁 트인 테라스에서 보는 풍경은 동남아에 와 있는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신선한 산 공기와 넓은 공간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즐길 수 있다. ▶카페 크앙 (대전 대덕구 동춘당로15번길 70 / 10:00~22:00 / 0507-1303-0869) 반려동물이 뛰어놀 수 있는 잔디밭을 보유한 디저트 맛집 카페이다. 깔끔한 분위기에 시즌에 맞춰 다양한 콘셉트로 꾸며지는 포토존은 반려동물과 인생네컷을 건질 수 있을 것이다. 다양한 강아지 간식과 커피와 음료는 물론 디저트 메뉴도 많아 반려인과 반려동물 모두 만족할 맛집 카페이다. 아이들도 좋아할 음료 메뉴도 준비되어 있어 온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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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몰랐어요. 이렇게 사랑하게 될 줄...
반려동물의 증가와 더불어 길거리 동물들에 대한 사회적 인식도 높아지고 있다. 어느 동네나 한 번쯤 스치듯 만났을 법한 대표적인 길거리 동물로 고양이를 들 수 있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는 시구절처럼 골목에서 만난 길고양이와 사랑에 빠졌다는 설은경씨를 만나보았다. 1. 언제부터 사랑하게 되었나요? 반려동물이라고는 평생 한 번도 키워본 적이 없었어요. 우리 가족 모두는 털 알레르기로 반려동물 키운다는 것을 상상할 수도 없었죠. 10년 전, 지인의 새끼 고양이를 데려오게 되면서 가까이서 고양이를 본 것도 처음이었죠. 지금은 2마리의 반려묘(루이, 후추)를 키우고 있습니다. 그쯤 송촌동 골목에 작은 카페(coffee Dorothy)를 오픈했어요. 매일 가게 앞과 뒤쪽 베란다를 지나가는 길고양이들이 눈에 보이기 시작하더라고요. 귀, 눈, 입 모양 등 얼굴이 다 제각각, 울음소리도 다르고 성격도 다 달라요. 한 호기심이 많은 고양이는 열린 문 사이로 카페에 들어오기도 하고요. 그때부터 동네 길고양이들에게 먹이와 물, 잠시 쉴 곳을 제공하기 시작했어요. 새끼 고양이들은 너무너무 이뻐요. 사랑하지 않을 수 없죠. 좋은 반려인을 만날 때까지 잠시 임시 보호도 하면서 제가 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함께 살아가고 있습니다. 2. 동네 고양이와 함께 한 기억이나 재미난 얘기가 있나요? ‘로미 아빠’라고 부르는 수컷 고양이가 있었어요. 송촌동 먹자골목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이 골목에서 유명한 길고양이예요. 덩치도 크고 늠름하고 정말 잘 생겼거든요. 그 새끼 고양이를 돌보게 되면서 로미라고 지어주었는데 그 후로 이 골목 가게 사장들 사이에서는 ‘로미 아빠’라고 통용되었죠. 가게 앞에 사료와 물, 방한용 집까지 따로 마련해 두고 길고양이들을 챙기시는 분들이 많아요. 우리 카페도 자주 오는 단골 고양이가 10마리 정도 되어요. 손님들을 위해 카페 안으로 들이진 않지만, 단골 고양이를 위해 매일 아침 사료와 물을 챙기는 것으로 일과가 시작돼요. 길고양이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시는 분이 계실 수도 있어 이웃에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유념하면서 챙겨주는 맘 착한 사장님들이 이 골목에는 많으세요. 제가 가게 자리 하나는 참 잘 잡은 것 같아요~ 3. 나, 가족에게 찾아온 변화는 무엇일까요? 반려묘 루이(수컷,러시안블루)를 키우게 되면서 반려동물에 대한 사랑에 눈뜨게 됐어요. 그리고 후추(암컷,브리티시 쇼트헤어)까지 가족으로 받아들이게 되고 골목의 길고양이들도 챙기게 되었죠. 허당끼 많은 루이와 애교쟁이 후추로 웃을 일이 더 생겼고 가족 간의 대화가 더 풍성해졌어요. 루이가 신장 계통 병으로 병원에 입원했을 때 가족 모두가 아주 힘들었어요. 두 아이도 반려묘를 키우게 되면서 공감력은 물론 돌봄에 대한 책임감도 강해졌어요. 가족 모두가 서로의 건강을 챙기면서 루이와 후추가 아프지 않도록 잘 살피려고 애쓰고 있어요. 4.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반려동물을 키운다는 것은 수많은 기쁨과 행복을 주지만 크고 작은 수고로움과 언젠가 찾아올 가슴 아픈 이별의 고통마저 모두 함께하겠다는 ‘사랑의 약속’이 있어야 합니다. 큰 책임감에도 불구하고 너무 많은 사랑을 받고 사랑하는 방법을 배우기에 반려동물을 키워보시길 권해드려요. 설은경씨가 지금까지 길고양이를 꾸준하게 돌볼 수 있었던 것은 주위의 많은 캣맘 덕분이라고 한다. 동네 이웃과 지인들이 가져다주는 다양한 사료와 간식, 물품 등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한다. 길고양이를 위해 맘 써주는 분들에게 대덕마을신문 지면을 통해 감사를 전했다. 인터뷰 도중에도 가게 앞으로 지나는 단골 고양이를 만날 수 있었다. 카페의 단골 길고양이들이 궁금하신 분은 한 번쯤 찾아보세요. ※ 대전시 대덕구 송촌북로 24. coffee Dorot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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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만 해도 눈물이 나고...너무 보고 싶어요" 오은영 박사의 눈물
‘국민 육아 멘토라고 불리는 오은영 박사가 KBS의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펫로스 증후군에 대해 상담하며 눈물을 보였다. 오 박사도 19년간 함께 산 반려견을 떠나보내고 펫로스 증후군을 겪었다고 했다. 펫로스 증후군(Pet loss symdrome)이란 자신이 키우는 반려동물을 잃은 데서 오는 우울감과 상실감을 말한다. 사람에 따라 이런 감정 상태를 넘어 극심한 스트레스와 불면증, 분노 조절 장애 등 다양한 증상을 겪기도 한다. 미국 수의사회에 따르면 반려동물이 죽었을 때 느끼는 슬픔은 실제 가족 구성원이나 절친한 친구를 잃었을 때 느끼는 슬픔과 비슷할 정도라고 한다. 오은영 박사 또한 반려동물이 세상을 떠났을 때 가족 구성원을 잃은 느낌이라며, 하지만 애도 반응이 그 이상을 넘어 우울로 빠지면 도움과 치료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최근 반려 인구가 증가하면서 해당 증후군을 겪는 사람도 늘어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의 ‘2022년 동물보호에 대한 국민 의식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의 4명 중 1명이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으며, 여론조사 결과 반려동물의 죽음을 지켜본 반려인의 49.8%가 펫로스 증후군을 경험했다고 답했다.(2021년 애니멀 피플, 공공의 창, 한국엠바밍, 웰다잉 ‘한국 반려동물 장례 인식조사’) 이런 시대적 상황을 고려해 해당 증후군을 겪는 반려인의 상실감을 해소하고 일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이 필요하다. 펫로스 증후군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주변인들의 역할도 중요하다. 주변인은 반려동물과의 추억을 공감해 주거나 그 슬픔을 공유하며 감정을 해소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하지만 반려인의 슬픔이 공감 가지 않는다고 해서 “사람이 죽은 것도 아닌데 뭘 그리 슬퍼하냐”,“다른 반려동물을 입양하면 그만이다.”라는 등 타인의 슬픔을 쉽게 아무것도 아닌 일로 치부해서는 안 된다. 슬픔을 극복하고자 다른 반려동물을 입양하는 부분도 우려스럽다. 입양한 반려동물로 인해 죽은 반려동물의 그리움만 쌓이거나 두 반려동물을 자꾸 비교하게 되면서 죄책감이 생긴다면 제대로 된 애착이 생기기 어렵고 서로에게 더 큰 불행이 될 수 있다. 반려동물 입양은 떠난 반려동물의 애도가 충분히 끝나고 본인의 감정도 추슬러지고 난 다음 생각해도 늦지 않다. 이제 반려동물은 물건이 아니다. 한번 가족으로 맞이하면 끝까지 책임져야 하는 만큼 입양에 그만큼 더 신중해야 한다. 지난해 한국산림복지 진흥원 국립산림치유원이 펫로스 증후군을 치유하는 '내 맘쓰담 힐링캠프'를 열었고 그해 9월 대전 유성구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상실의 슬픔, 펫 호스를 말하다' 강연회를 개최한다. 이처럼 펫로스 증후군을 겪고 제대로 대처하지 않아 일상생활이 어렵거나 우울감이 심하다면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하거나 심리 상담 센터, 정신건강의학과에 방문하는 것도 권한다. 앞으로도 펫로스 증후군에 대해 인식 확대와 치료를 위한 프로그램 확대를 위한 기관 및 지자체의 지원이 필요하다.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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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앤컷 헤어, 미용장인 장미경 원장
펌앤컷 헤어 장미경 원장은 미용에 첫발을 들인지 올해로 40년 차인 미용 장인이다. 한 지역에서 오래 뿌리내리고 있으면서 뿌리가 뻗어 나가고 가지가 자라고 해마다 열매를 맺듯 고객들이 꾸준히 찾는 이유가 무엇인지 비결을 찾아보려고 한다. 그녀는 젊은 시절 가양동, 비래동의 미용실에서 꾸준히 일하며 커리어를 쌓다가 결혼을 하고 와동, 연축동에서 거주한 지 벌써 34년째이다. 그녀는 개인 샵을 차리기로 결심하고 뿌리내린 와동에서만 15년째 1인 미용실을 운영하면서 고객들과 꾸준히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외부에서 방문하는 손님이 많지 않은 지역이지만 와동에 오래 거주 중인 주민들과의 소통이 즐겁고 내 아이들이 다니던 학교 근처에 자리를 잡게 되다보니 내 아이들이 다 커서 성인이 되었어도 꾸준히 다시 커나가는 학생들을 보며 내 아이들이 자라던 모습을 다시 추억하게 되고 고객으로 찾아오는 학생들에게도 큰 에너지를 받는 것이 가장 큰 기쁨이라고 한다. 2남 2녀를 둔 장미경 원장은 네 아이가 모두 같은 학교를 졸업하면서 아이들이 커가는 기쁨을 오래도록 느낄 수 있어서 좋다고 한다. 그래서일까 해당 중학교를 졸업하거나 성인이 되어도 펌앤컷 헤어를 찾는 고객들이 꾸준히 있다는 게 그녀의 가장 큰 기쁨이자 소명감이라고 한다. 최근 3~4년 사이 코로나로 인해 휘청거릴 때도 장미경 원장은 꿋꿋하게 이 자리에서 버텨왔다. 게다가 근처에 위치한 아파트의 재개발로 인해 주변 인구가 줄어들 때도 꾸준하게 찾아주는 고객들의 불편함이 우선이라며 버텨왔다. 매출은 줄었지만, 개인 시간이 늘어가면서 미용장에 도전하게 되었고 5수 끝에 미용장에 합격하게 되었다. 미용장은 최고급 수준의 숙련기능을 가지고 산업현장에서 작업 관리, 소속 기능 인력의 지도 및 감독, 현장훈련, 현장관리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미용 업무는 국민의 건강과 직결되어있는 매우 중요한 공중위생 분야로써 미용장은 얼굴, 머리, 피부 등의 미용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미용 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하여 제정하였다. 구체적으로 고객의 얼굴, 머리, 피부 등을 손질하여 손님의 외모를 아름답게 꾸미는 업무를 수행한다. 장미경 원장이 미용장이 되고 난 후 장미경 원장은 지금 달라졌을까? 결과적으로 그가 하는 일들은 전혀 달라지지 않았다. 인고의 시간이 지나고 다시 아파트가 들어서고 손님들도 다시 늘어나면서 평정심도 찾았고 또 미용장으로서의 책임도 다하고 있다. 미용장에 합격하고 장미경 원장은 또 하나의 꿈이 생겼다. 바로 이루지 못했던 학업의 꿈을 이루고자 건양사이버대학교 24학번으로 입학하였다. 단순히 개인적으로 이루지 못한 학업의 꿈일 뿐만 아니라 좀 더 전문적인 미용인이 되고자 선택한 길이다. 미용인으로서 매년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서 발 빠르게 움직이고자 선택하게 되었다. 펌앤컷 헤어의 휴무일은 화요일이다. 보통 미용장 봉사활동이나 각종 관련 행사가 화요일에 많다 보니 장미경 원장도 화요일을 휴무로 정했다. 당연히 쉬는 것이 아닌 자기 계발과 미용장 관련 행사에도 참석하고 또 개인적인 학업을 위해 하루는 오롯이 자신에게 집중하기 위해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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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주민수'뜻을 가슴에 깊이 새기고 국민을 위한 정치 뜻 밝혀
-편집자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된 박정현 국회의원 당선인을 만났다. 박정현 당선인은 이번 선거에서 대전 최초로 유성을 황정아 당선자와 함께 국회의원에 당선된 여성 국회의원으로 "행정 경험을 통해 일할 줄 알고 일을 해본 사람으로서 대덕을 충청권 핵심 성장 거점으로 성장시키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다음은 박정현 당선자와 대덕마을신문 이은학 대표 기자와의 일문일답이다. 1) 당선 소감은. 대덕구민 여러분! 저를 믿고 선택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 총선은 박정현 개인의 승리가 아닙니다. 민생을 외면하는 윤석열 정부를 심판하고, 지체되고 있는 대덕의 성장을 요구하는 대덕구민들의 바람이 담긴 대덕구민의 승리입니다. 대덕의 발전과 민생회복이라는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2) 이번 총선에서 대전 전 지역구가 승리한 요인은. 이번 총선 결과는 민생을 돌보지 않은 윤석열 정부 2년에 대한 대전시민의 냉정한 평가입니다 선거 과정에서 만난 시민들은 월급은 그대로인데 물가는 올라 살 것이 없다며 못 살겠다고 하시고, 가게 사장님들은 장사가 너무 안돼 못 살겠다. 청년들은 미래가 불투명해 이대로는 못 살겠다고 하소연하셨습니다. 그래서 대전시민들이 이번 총선을 통해 매서운 회초리를 든 것입니다. 또한, 대덕구는 혁신도시로 지정이 됐지만, 발전이 좀 지체되고 있습니다. 제가 대덕구청장을 지냈고 구민들께서 성과를 인정해 주셨기 때문에 연축혁신도시를 가시화하고 대덕을 발전시킬 적임자라고 생각해 저를 선택해 주신 것 같습니다. 윤석열 정부가 민생과 국민을 돌보는 것으로 국정 기조를 바꿀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3) 지역 주요 현안과 그 해결 방안은. 저의 최우선 공약과제는 연축혁신도시 추진의 가시화입니다. 2020년 연축지구가 혁신도시로 지정된 이후 가시적인 추진성과가 없는 지지부진한 실정입니다. 우선 연축지구 공공기관 유치 노력이 필요합니다. 특히 첨단 과학기술연구기관 유치로 제2 대덕특구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또한, 대덕구청 이전으로 환경친화 복합행정타운 조성과 공공행복주택단지 공급으로 혁신도시의 토대를 만들겠습니다. 더욱 적극적 인구유입을 위한 사대부고 설립을 통해 수준높은 공교육을 실현하고, 공공병원 설립을 통해 주민에게 질높은 의료환경이 제공되는 수준높은 혁신도시를 완성하겠습니다. 대전산업단지를 스마트그린혁신산단으로 대개조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대덕연구단지의 연구성과를 사업화하고 실증화할 수 있도록 첨단산업 플랫폼 조성 추진하겠습니다. 대전산업단지 탄소배출을 감소시키고 RE100 지원을 위해 대덕에서 생산된 신재생에너지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지역신재생에너지 생산시설과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겠습니다. 전국적인 철도지하화 계획에서 대덕이 먼저 시행되도록 노력하여 공간이 단절되어 겪는 대덕구민의 불편함이 하루빨리 해소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철도지하화로 확보되는 조차장역 부지와 역주변 공간을 복합주거 문화단지로 재탄생키기고 역세권 복합개 발을 시행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습니다. 4) 구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구민 여러분의 따뜻한 지지와 응원 덕분에 저 박정현, 대덕구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었습니다. 이번 총선의 승자는 박정현 개인이 아닙니다. 위대한 대덕구민, 대전시민, 대한민국 국민이 진정한 승자입니다. 민생을 외면하는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대덕발전을 지속하라는구민들의 명령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대덕구를 ‘충청권 핵심성장거점도시’로 키우겠습니다. 편리한 교통, 수준 높은 교육, 깨끗한 환경, 좋은 일자리. 누구나 누릴 수 있는 문화가 꽃피는 대덕구를 만들어가겠습니다. 정치란 국민, 시민의 삶을 정성스럽게 치유하는 것입니다. 정치란 미래를 준비하고 기획하는 것입니다. 정치란 격차와 불안을 완화하는 것입니다. 김대중 대통령께서 말씀하셨던 서생의 문제의식과 상인의 현실감각을 가슴속에 새겨 미래비전은 분명히 세우고 발은 현실에 두고 한발 한발 미래를 향해 나가는 정치를 하겠습니다. 대덕구민에게 힘이 되는 강한 국회의원 대덕구민의 삶을 지키는 실력 있는 국회의원대덕구민 곁에 늘 함께 있는 따뜻한 국회의원이 되겠습니다. ‘군주민수’ 그 뜻을 다시 가슴에 깊이 새기고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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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융합 인재 육성을 선도하는 대전송촌고등학교!
계족산 자락에 자리한 대전송촌고등학교(교장 국승오)! 동춘당의 선비 정신이 살아 숨 쉬는 학교다. 정문에 들어서면 보이는 ‘송촌인의 긍지로, 세계로! 미래로!’라는 조형물이 송촌고가 지향하는 인간상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방학 때 출근한 교직원의 식사 준비와 설거지, 수목을 관리하는 국승오 교장을 보니 서번트리더십(Servant Leadership)을 실천하는 진정한 교육자라는 생각을 갖게 한다. 국승오 교장은 많은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퇴직 후의 생활이 더욱 궁금하기도 하지만 100세 시대를 현명하게 대처하는 지혜로 보인다. “건강한 신체와 바른 인성을 겸비한 창의․융합 인재가 교육의 본질이다”라는 말에서 대전송촌고등학교의 앞날이 더욱 밝아 보인다. ▣송촌 오(五)락(樂)장(場)! 배우는 즐거움(1樂), 가르치는 즐거움(2樂), 신뢰가 형성되는 즐거움(3樂), 나누고 베푸는 즐거움(4樂), 미래를 준비하는 즐거움(5樂)의 송촌 오락(五樂)만 보아도 교육 본질에 충실함을 알 수 있다. 재능은 노력을 이길 수 없고, 노력은 즐김을 이길 수 없다는 것을 깊이 인식하고 모든 일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교육과정이 매우 인상적이다. 배우는 즐거움으로 ‘건강 지키기’를 실천하는 학교생활, 인성에 기초한 창의성 계발 교육 실현, 학생 수준에 맞는 맞춤형 교육, 자기주도 학습 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가르치는 즐거움으로 자율성과 책무성이 조화되는 장학 활동, 수업 탐구 교사공동체 「다락방」운영, 교원 능력 평가를 통한 전문성 신장, 전문성 신장을 위한 연구 및 연수에 충실을 기하고 있다. 신뢰가 형성되는 즐거움으로 자율과 책임이 존중되는 학교문화 정착, 즐겁게 가르치는 교육활동 기반 조성, 교육 공동체 학교 참여 활성화를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나누고 베푸는 즐거움으로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는 민주시민 육성, 신명 나는 창의적 체험활동, 함께 나누는 학습, 미래를 생각하는 환경교육과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미래를 준비하는 즐거움으로 국제화를 선도하는 인재 육성, 스마트 시대에 적합한 교육환경 조성, 적성에 맞는 맞춤형 진로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본교는 고등학교 때 국가대표에 선발되어 세계 랭킹 1위에 오른 오상욱 선수를 배출한 펜싱 명문 학교다. 20명의 선수가 전국 규모 각종 대회에서 입상하고 있으며 오늘도 오상욱 선배의 빛나는 전통을 이어가기 위해 강도 높은 훈련을 이겨내고 있다. ▣학생 중심 교육과정 운영 ①창의․융합형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과정 ②송촌 학력 신장 VISION 2024 ③고교학점제 준비 학교 및 선진형 교과 교실 운영 ④학생 성장 맞춤형 진로 교육 ⑤꿈과 끼, 성장을 위한 다양한 교내 교육활동 ⑥학교생활이 즐거운 예술․체육활동 ⑦올바른 인성교육 ⑧학생 참여 중심의 교육활동 활성화 ⑨자율형 공립고 정책연구학교 운영, 고교학점제 준비 학교 운영, 선진형 교과 교실 운영 등으로 특별재정지원을 받은 학교다. 본교는 미래를 주도할 감성과 지성을 갖춘 창의․융합형 인재 육성을 위하여 다양하고 창의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구성원 모두가 즐거운 마음으로 송촌고 교육력 제고를 위하여 열정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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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후보자들에게 듣는 대덕의 미래- 박경호 국민의힘 후보
간단한 자기소개 안녕하십니까. 국민의힘 대전 대덕구 국회의원 후보 박경호입니다. 저는 대청호 수몰민으로 대전 대흥초, 북중, 서대전고를 졸업하고 대전에서 결혼한 대전·충청 사람입니다. 1987년 사법시험에 합격한 후, 군복무를 마치고 검사와 국민권익위원회 부패방지 부위원장(차관급) 등으로 26년간 몸담았고, 8년간의 변호사 생활을 하며 작년, 국민의힘 대전 대덕구 당협위원장을 맡았습니다. 어떤 계기로 출마를 결심하게 되었는지? 지금의 대한민국은 헌법질서가 무너져 위태로운 상황에 있습니다. 국회에서는‘검수완박(검찰수사권 완전박탈)’법을 강행 처리하기 위해 국회의원이 위장탈당을 하고 복당하는 일이 발생하고, 정당 대표 선출과정에서는 금품이 오가고 있습니다. 국민을 위해 존재해야 할 정치가 이재명 대표 한 사람의 방탄을 위해 편법과 꼼수로 국민을 우롱하고 있습니다. 저는 무너진 헌법질서를 바로 세우고 다수의석을 무기로 민주주의 가치를 훼손하고 있는 거대야당의 횡포를 막기 위해 현실정치에 발을 디뎠습니다. 대전 대덕구를 지역구로 선택한 이유는? 대덕은 천년 역사를 가진 회덕 유학의 발원지이고, 대전산업단지와 대덕연구단지의 모태로 대전·충청의 정신적 경제적 중심지였던 대덕에 할 일이 가장 많이 있기 때문입니다. 대덕에는 새로운 인물이 필요합니다. 그 동안 지역에서 오랫동안 활동해온 정치인들은 대덕의 발전을 만들어내지 못했습니다. 새로운 인물이 새로운 시각으로 대덕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비전과 대안을 제시해야 합니다. 저는 오랜 공직 경험과 법조 경력을 갖춘, 경륜 있는 정치신인입니다. 정부여당과 발맞춰 ‘힘찬 변화’,‘대덕 재창조’를 이뤄내고자 합니다. 2월28일 국민의힘 경선 승리 소감은? 저 박경호, 오로지 대덕구민 여러분만 믿고 뛰었습니다. 이 모든 것이 대덕구민 여러분 덕분입니다. 대덕구민 여러분께서 저의 뒤에 서서 저를 힘껏 밀어주시고, 저의 앞에 서서 저를 마음으로 끌어주셨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 은혜는 4월10일, 본선거에서 압도적인 승리로 보답해 드리겠습니다. 경선과정에서 함께 하신 이석봉 예비후보님께도 고생 많으셨다는 말씀과 더해 심심한 위로의 마음을 전합니다. 이제 본선 승리를 위해 함께 하기를 요청드립니다. 떠나가는 대덕에서 살고 싶은 대덕으로, 대덕재창조! 박경호가 반드시 만들겠습니다. 지켜봐 주십시오. 22대 국회에 등원한다면, 어떤 상임위를 희망하는지? 당연히 국토교통위원회입니다. 국토교통위원회는 주택, 토지, 건설, 수자원 등의 국토 분야와 철도, 도로, 물류 등 교통 분야에 관한 국회의 의사결정 업무을 수행합니다. 저는 대전의 5개구 지역 중 가장 발전이 늦은 대덕을 위해서 국토교통위원회에 들어가고자 합니다. 대덕에는 국토·교통 분야에 해결해야 할 문제가 산적해 있습니다. 노후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대청호의 수자원을 활용해 근로·생활·문화활동이 모두 가능하도록 대덕 주민들의 정주여건을 개선해야 합니다. 또한 충청권 광역철도 사업 진행에 맞춰 철도가 지나는 곳에 도로와 물류 대폭 늘려 교통·유통 산업의 부흥을 일으켜야 합니다. 저는 22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으로 지역발전을 견인하고자 합니다. 22대 국회에서 추진할 주요 공약에 대해 설명해 준다면? 가장 먼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D밸리’입니다. 과거에 해왔듯 공장만 지어대는 것으로는 미래시대에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 저는 대전1·2산업단지의 판을 완전히 뒤집고자 합니다. 이를테면 서울 구로의 G밸리, 판교의 벤처타운과 같이, 대전산업단지를 4차산업 시대에 맞는 신기술 융복합 산업단지로 재창조 하고자 합니다. 대전산업단지는 지금처럼 단순 공장 역할이 아닌, 자율주행 자동차 사람을 이동시키고, 드론이 날아다니는 신기술의 시험장이며, 인큐베이터인 동시에 생산기지가 될 것입니다. 더해서 조차장 부지에는 매머드급 종합개발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조차장은 MICE산업 핵심 거점공간으로 탈바꿈해 전시장, 컨벤션, 극장, 웨딩홀, 아쿠아리움 등이 들어서 새로운 문화예술 거점 공간이 될 것입니다. 또한 디지털 물산업 밸리 사업, 스마트 청년창업단지 조성, 연축지구 내 공공기관 유치, 신탄진·평촌 스마트혁신지구 조성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대덕구민께 하고픈 말이 있다면? 지난해, 대덕구 당협위원장을 맡으면서 매일같이 발로 뛰며 지역 주민들과 소통했습니다. 어색한 첫 만남이 무색하게, 지금은 어딜 가든 가족처럼 저를 맞아 주십니다. 대덕구민들께서는 제게 먼저 손을 내밀어 주셨습니다. 저는 대덕구민들께 넘치는 사랑을 받았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제는 제가 보답해 드릴 차례입니다. 여야를 막론하고 그동안의 정치인들은 대덕의 발전을 이루어 내지 못했습니다. 저 박경호가 만들어내겠습니다. 사랑하는 대덕구민 여러분, 너무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새로운 선택! 힘찬 대덕! 박경호를 응원해 주십시오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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存心篇(존심편): 본심을 보전함
★ 景行錄에 云 坐密室을 如通衢하고 馭寸心을 如六馬하면 可免過이니라. (경행록에 운 좌밀실을 여통구하고 어촌심을 여육마하면 가면과이니라.) 경행록에 이르기를 비밀스러운 방에 앉아 있더라도 네거리에 있는것같이 하고 한치의 마음 다스리기를 여섯 필의 말 다스리는 것같이 하면 가히 허물을 면하느니라. 衢(네거리 구) 懼(두려울 구) 馭(부릴 어) 坐密室(좌밀실): 아무도 보지 않는 밀실에 앉아 있어도 可免過(가면과): 허물을 면할 수 있다. ⊙ 擊壤詩에 云 富貴를 如將智力求인댄 仲尼年少合封侯니라. 世人은 不解靑天意하고 空使身心半夜愁이니라. (격양시에 운 부귀를 여장지력구인댄 중니연소합봉후니라. 세인은 불해청천의하고 공사신심반야수이니라.) 격양시에 이르기를 만일 부하고 귀함을 지혜로 구할 수 있다면 공자께서도젊었을 때 제후에 봉해졌을 것이다. 세상 사람들은 푸른 하늘의 뜻을 이해하지 못하고 공연히 몸과 마음으로 하여금 밤중에 근심하게 하니라. 擊(칠 격) 壤(흙 양) 詩(글 시) 尼(여승 니) 封(봉할 봉) 侯(제후 후): 요즘의 지방 자치 단체장 정도의 벼슬 解(풀 해) 使(하여금 사) 愁(근심 수) 合封侯(합봉후): 합당히 제후에 봉하여졌을 것이다. 半夜(반야): 한밤중 擊壤詩(격양시): 송나라 때 소옹이 엮은 격양집에 실려 있음 愁(근심 수): 秋+心=愁(회의문자) 仲(버금 중): 人+中=仲(형성문자) ⊙ 范忠宣公이 戒子弟 曰 人雖至愚나 責人則明하고 雖有聰明이나 恕己則昏이니 爾曹는 但當以責人之心으로 責己하고 恕己之心으로 恕人則不患不 到聖賢地位也이니라. (범충선공이 계자제 왈 인수지우나 책인즉명하고 수유총명이나 서기즉혼이니 이조는 단당이책인지심으로 책기하고 서기지심으로 서인즉불환부 도성현지위야이니라.) 범충선공이 아들과 아우를 경계하여 가로되 사람이 비록 지극히 어리석으나 남을 꾸짖음에는 밝고 비록 총명함이 있으나 자신을 용서하는 데는 어두우니 너희들은 다만 마땅히 남을 꾸짖는 마음으로 자신을 꾸짖고 자신을 용서하는 마음으로 남을 용서한즉 성현의 지위에 이르지 못함을 근심하지 아니해도 되니라(즉 저절로 성인이 될 수 있다는 말) 范(성 범) 雖(비록 수) 愚(근심 우) 爾(너 이) 聰(귀밝을 총) 聰明(총명) 聖(성인 성) 聖人(성인) 神聖(신성) 賢(어질 현) 賢人(현인) 賢明(현명) 聖賢(성현) 范忠宣公(범충선공): 북송 철종의 재상 但(다만 단): 人+旦(아침 단)=但(형성문자) ⊙ 施恩勿求報하고 與人勿追悔하라. (시은물구보하고 여인물추회하라.) 은혜를 베풀었거든 보답을 구하지 말고 남에게 주었거든 후회를 쫓지 말라. 施(베풀 시) 忠(충성 충) 宣(베풀 선) 公(여러 공) 恩(은혜 은) 報(갚을 보, 알릴 보) 報償(보상) 報恩(보은) 報道(보도) 速報(속보) 追(쫓을 추) 追跡(추적) 追越(추월) 追憶(추억) 悔(뉘우칠 회) 後悔(후회) 悔恨(회한) 追悔(추회): 추후로 후회함 ⊙ 念念要如臨戰日하고 心心常似過橋時이니라. (염염요여임전일하고 심심상사과교시이니라.) 생각마다 중요한 것은 전쟁에 임하는 날같이 하고 마음마다 항상 다리를 지나는 때 같이 할 지니라. 생각은 늘 신중하고 조심하라는 뜻이다. 臨(임할 림) 戰(싸움 전) 過(지날 과) 橋(다리 교) 時(때 시) ⊙ 心不負人이면 面無慙色이니라.(심불부인이면 면무참색이니라.) 마음에 남을 저버리지 않으면 얼굴에 부끄러운 빛이 없느니라. 負(질 부) 負擔(부담) 勝負(승부) 負債(부채) 慙(부끄러울 참) 負人(부인): 남을 저버림 ⊙ 人無百歲人이나 枉作千年計이니라.(인무백세인이나 왕작천년계이니라.) 사람은 백 세까지 살지 못 하나 헛되이 천년의 계획을 세우느니라. 歲(해 세) 枉(굽을 왕, 헛될 왕) 計(셀 계, 꾀 계) 無(없을 무) ⊙ 寇萊公六悔銘에 云 官行私曲失時悔오 富不儉用貧時悔오 藝不少學過時悔오 見事不學用時悔오 醉後狂言醒時悔오 安不將息病時悔이니라. (구래공육회명에 운 관행사곡실시회오 부불검용빈시회오 예불소학과시회오 견사불학용시회오 취후광언성시회오 안불장식병시회이니라.) 구래공육회명에 이르기를 관리가 부정한 행위를 행하면 지위를 잃었을 때 뉘우치고 부자가 검소하게 쓰지 않으면 가난해졌을 때 뉘우치고 재주를 젊었을 때 배우지 않으면 때가 지나서 뉘우치고 일을 보고 배우지 않으면 쓸 때 뉘우치고 술에 취하여 한 말은 깼을 때 뉘우치고 편안할 때 장차 쉬지 않으면 병이 든 뒤에 뉘우치느니라. 私曲(사곡): 不正(부정) 非行(비행): 사사로운 욕심 때문에 비리를 저지름 失時悔(실시회): 벼슬을 잃었을 때 뉘우침 狂言(광언): 주책없는 말 寇萊公(구래공): 송나라의 재상 寇(도적 구) 萊(쑥 래) 悔(뉘우칠 회) 後悔(후회) 悔恨(회한) 藝(재주 예) 藝術(예술) 技藝(기예) 文藝(문예) 醉(취할 취) 醉客(취객) 滿醉(만취) 醉中(취중) 狂(미칠 광) 狂人(광인) 狂犬病(광견병) 醒(깰 성) 覺醒(각성) 銘(새길 명): 金+名(이름 명)=銘(형성문자)쇠에 글을 새겨 넣는다는 뜻 病(병 병): 病(형성문자) 貧(가난 빈): 分(나눌 분)음+貝(조개)뜻=貧 돈을 나누어 가지므로 가난해진다는 뜻 息(쉴 식): 自+心=息(회의문자) 자신이 편히 쉬면 마음이 편안하다. ⊙ 존심편 관련 이야기: <만덕의 은혜> 만덕의 성은 김씨인데, 탐라(제주도의 옛 이름) 어느 양가의 딸이었다. 어려서 어머니를 잃고 의지할 데가 없어서 기녀에게 의탁하여 살았다. 만덕이 성장하자 기생 명부에 이름을 올렸는데, 만덕은 비록 머리를 숙이고 관기로 부림을 당하였으나 그 스스로는 기생으로 여기지 않았다. 나이 스물이 넘어 기생이 아니고 양민의 딸이라는 사실을 관청에 울며 호소하니, 관청에서 불쌍하게 생각하여 기생 명부에서 빼주고 다시 양민으로 돌아가게 하였다. 만덕은 비록 민간에서 살게 되었으나 탐라의 사내들을 어리석다고 생각하여 남편으로 맞이하지 않았다. 그녀는 재물을 늘리는 일에 뛰어났는데, 수시로 바뀌는 물건 가격에 맞추어 매매하여 몇십 년이 지나 상당한 재산가로 이름이 났다. 정조 대왕이 즉위한 지 19년이 되던 을묘년에 탐라에 큰 기근이 들어 굶어 죽는 백성의 시체가 쌓였다. 정조 대왕이 구휼미(가난한 사람과 이재민을 도와주는 쌀)를 실어 보낼 것을 명령하니, 팔백 리 먼 바닷길(한양에서 탐라까지)을 바람을 받은 돛단배가 왔다 갔다 하였으나, 때에 맞출 수는 없었다. 이에 만덕이 천금의 돈을 던져 뭍에서 쌀을 사니, 여러 고을의 사공들이 때에 맞게 이르렀다. 만덕은 그 십분의 일을 가지고서 친족들을 살리고, 나머지는 모두 관청으로 보냈다. 부황(오래 굶어 살가죽이 붓고 누렇게 되는 병)든 사람들이 그 이야기를 듣고 관청에 구름같이 몰려드니, 관청에서는 급한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을 가리어 나누어 주기를 차등 있게 하였다. 탐라의 남자들과 여자들이 거리로 나와 만덕의 은혜를 칭송하며 “우리를 살린 사람은 만덕이다.”라고 하였다. <양진과 왕밀> 중국 후한 때 사람 양진은 학식이 높아 ‘관서공자’라 일컬어졌으며, 벼슬이 태위에까지 이른 인물이다. 그가 형주자사가 되어 임지로 가는 도중에 창읍을 지나게 되었다. 예전에 형주 사람으로서 학식이 있다는 왕밀이란 사람을 임금에게 추천하였는데, 바로 그 왕밀이 창읍의 현령으로 있었다. 왕밀은 밤에 황금 10근을 품속에 품고 와서 양진에게 바쳤다. 품속에서 꺼내 놓은 황금을 보며 양진이 말하였다. “나는 그대를 아는데 그대는 나를 모르는가?” 왕밀이 대답하여 말하였다. “사양하지 마십시오. 늦은 밤이라 아는 이가 없습니다.” 양진이 말하였다. “하늘이 알고 귀신이 알고, 내가 알고, 그대가 아는데 어찌하여 아는 이가 없다고 하는가!” 왕밀은 부끄러워 내빼듯 그 자리를 물러 나왔다. <더불어 사는 삶> 조선 영조 때 조현명은 정직하고 깨끗하였으며 언행이 단정하고 공사가 분명하였다. 탕평책을 주장하여 어느 집단에 끼지도 않았다. 영의정으로 있을 때였다. 아내의 초상을 당하여 각 지방에서 많은 부조가 들어왔다. 초상을 치른 후 살림을 맡아 보던 집사가 잠시 한가한 때에 “남은 돈으로 땅을 사는 게 어떻겠습니까?” 하고 상의해왔다. 조현명이 물었다. “큰 아들의 뜻은 어떠했느냐?” “예, 큰 아드님도 좋다고 하셨습니다.” 조현명은 그 말을 듣고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술을 가져오라고 하여 혼자 마셨다.그리고 자식들을 불렀다. 자식들이 모두 모이자 큰 소리로 나무랐다. “이 짐승만도 못한 놈들아! 부좃돈으로 땅을 사려하다니 어미의 송장을 팔아서 돈을 벌겠다는 것과 무엇이 다르냐? 더욱이 나는재상이면서도 땅을 사지 않았는데 너희 같은 하찮은 것들이 굶어 죽을까 봐 걱정한다는 말이냐?” 이튿날이 되자, 그는 부조로 들어온 모든 재물을 가난한 일가와 친구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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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뿔났다 - 제 2장 좌우뇌에 날개를 달자
성격적으로 좌뇌와 우뇌는 어떤 기능을 하는지 알아보자. 좌뇌가 우뇌보다 높은 사람은 세상을 좌뇌로 바라보고 좌뇌로 생각하고 행동한다. 그래서 좌뇌적인 사람을 고지식하고 융통성이 없다고 말한다. 예를 들어 엄마가 밖에서 기분이 나빠 들어왔을 때 좌뇌가 높은 아이는 고지식하고 눈치가 없어서 기분이 나쁜 엄마를 귀찮게 쫓아다니며 잔소리하다 혼이 난다. 그러나 우뇌적인 감각이 있는 아이는 이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우뇌가 판단해서 일단 자리를 피하고 보는데, 좌뇌는 고지식해서 그런 명령을 내리지 못하여 결국은 크게 혼나게 된다. 그러나 우뇌로 행동하는 아이들은 엄마가 화가 나 있으면 평상시 안 하던 행동을 하게 된다. 큰소리로 책을 읽거나 집안 정리를 하는 등 갖은 애교를 부린다. 이것은 어느 쪽 뇌로 생각하고 행동하는가에 따라서 다르기 때문이다. 좌뇌가 두뇌를 지배하는 아이들은 고지식하고 융통성이 없는 반면 논리적이고 이성적이다. 친구들도 자기 맘에 들어야 하며 자기 주관이 뚜렷하다. 그리고 욕심이 많아 습관만 잘 들여놓으면 자기 할 일은 스스로 한다. 우뇌 편향적인 아이는 감각적이다. 창의성 및 예술성이 뛰어난 특징을 갖는다. 앞에서 살펴보았듯이 좌뇌, 우뇌는 다른 특징을 갖고 있다. 따라서 어느 한쪽만 편향적으로 계발되는 것은 문제가 있다. 상호 보완적일 때 최상의 결과가 나올 것이다. 좌뇌의 특징인 논리와 이성이 바탕이 된 창의성은 빛을 발할 것이고, 우뇌의 특징인 감각에 기초한 실력 역시 마찬가지의 결과를 낳을 것이다. 우뇌가 발달한 아이는 감정이 풍부하여 안정감을 찾고 학습에 임할 수 있으며 좌뇌 선호형 아이는 합리적이어서 학습 능력이 뛰어날 확률이 높다. 어느 한쪽도 소홀히 할 수 없다는 것이다. 여기서 좌뇌적인 사람과 우뇌적인 사람이 가진 특징을 조금 더 알아보자. 좌뇌적인 사람을 대할 때는 작은 실수라도 하지 않도록 조심 해야 한다. 어떤 일을 설명할 때 자세하고 정확하게 말이나 글로 설명해 주어야 한다. 우뇌적인 사람을 상대할 때는 상대방으로 하여금 좋은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행동해야 하며 그림이나 물건을 직접 보여주며 설명해야 이해가 빠르다. 좌뇌적인 사람은 선물도 실속 있는 것으로 하되, 우뇌적인 사람은 꽃처럼 감성적인 부분으로 접근해야 한다. 우뇌적인 사람은 정에 약하다. 좌뇌적인 사람은 정보다는 철저하게 체계적이고 논리적인 면을 먼저 보게 된다. 우뇌가 지극히 발달한 사람들이 예술가형이다. 예술을 하는 사람들은 겉으로 보아서도 예술을 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한눈에 알 수가 있다. 남자들도 머리를 길게 늘어뜨린 다거나 옷도 정장보다는 독특한 옷을 많이 입는다. 예술가는 남들이 생각하지 못하는 것들을 생각하고 현실로 옮길 수 있는 사람들이다. 어찌 보면 현실감각은 좀 떨어질 수도 있다. 예술을 하는 사람들을 보면 재주는 곰이 넘고 돈은 누가 번다는 속담처럼 돈 버는 쪽에는 약할 수밖에 없다. 학습적으로 좌뇌와 우뇌는 어떤 기능을 하는지 알아보자. 좌뇌는 언어, 즉 말하고 읽고 쓰는 활동을 다스리며 논리적이고 계산적이기 때문에 ‘적당히’를 허용하지 않고 꼬치꼬치 부분적으로 파고들어 간다. 또한 어려운 수학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필요한 논리적이고 분석적인 사고는 좌뇌에서 담당한다. 문제를 부분적으로 나누어 순서에 따라 논리적으로 해결해 나간다. 좌뇌는 정보를 동시에 수용하기보다는 부분에서 전체로 하나하나씩 축적하는 방법을 택하며, 어떤 상황에서도 핵심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진지하고 신중하게 접근하여 더 나은 방법을 찾는다. 또한 은유법이나 추리를 거의 하지 않고 사실 그대로의 뜻만 해석한다. 즉 좌뇌가 높은 아이들은 체계적, 순서적, 논리적이며 학업 성취에서 높은 잠재력이 있으나 융통성이 부족하고 고집이 세어 통제하기가 힘들기도 하다. 우뇌는 단어를 통해서가 아니라 이미지를 통해서 사물을 인식한다. 따라서 미술 전시관이나 자연 속에서 자극을 많이 받게 된다. 또한 위치와 공간적 관계에 대한 정보는 우뇌에서 처리된다. 밤에 갑자기 정전되어도 헤매지 않고 물건을 찾을 수 있는 것도, 퍼즐 맞추기 놀이를 잘할 수 있는 것도 우뇌가 있기 때문이다. 우뇌는 논리적으로 정보를 분석하기보다 직감, 영감, 느낌, 시각적 영감 등을 근거로 정보를 순간적으로 받아들이며, 한 가지씩 일을 처리해 나가기보다 많은 정보를 동시에 처리하고 문제를 전체적으로 본다. 높이 나는 새가 먼 곳을 바라볼 수 있듯이 우뇌를 계발하면 학습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우뇌는 두뇌 속에 저장된 정보들을 결합하여 새로운 형태의 이미지를 만들어 내는 창조적 활동의 보고이며, 이미지로 표현할 수 있는 그림 그리기, 조각하기, 연기 등은 우뇌의 능력이다. 우뇌가 높은 아이는 창의적이고 예술적인 감각을 갖고 있으며 남을 배려하고 도와주는 정도 있고 다른 사람을 생각해 주는 넓은 마음과 잠재력이 있다. 눈치가 있어 사람들과 대인관계를 잘한다. 그러나 노는 것에 너무 치중하여 학습에 지장을 줄 우 려가 있고, 생각보다 행동이 앞서는 경향이 있어서 엉뚱하다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즉 좌뇌적인 사람은 충분히 언어를 사용하여 설득하여야 이해가 빠르며 우뇌적인 사람은 언어로 설득하는 것보다는 그림이나 사물을 보고 이해를 시키는 것이 빠르다. 우뇌가 좋은 사람은 사람의 이미지라 할 수 있는 얼굴을 잘 기억하고 처음 만났을 때 옷이라든가 그 사람에게서 풍기는 이미지를 잘 기억하지만, 좌뇌적인 사람은 그 사람의 이름이나 하는 일 혹은 경력 등을 잘 기억한다. 이와 같은 이유로 우뇌를 ‘이미지 뇌’, 좌뇌를‘언어 뇌’라고 부르기도 한다. 해부학상에서 좌뇌와 우뇌의 차이를 발견한 사람은 로만 카 순터라고 하는 미국 신경학자이다. 그는 죽은 사람의 뇌를 세밀히 비교하여 좌우 비대칭성으로 존재하는 사실을 발견하였다. 그리고 ‘측두 평면’이라고 일컫는 부위, 즉 좌뇌에서 두드러지게 큰 이 부위는 언어와 크게 관련이 있음을 밝혔다. 우리의 모든 인체 동작을 관찰하면 우뇌는 뇌의 우반구이고, 신체 좌측의 감각과 운동을 통제한다. 상대적으로 좌뇌는 뇌의 좌반구이며 신체 우측의 기능을 통제한다. 예를 들어 오른쪽으로 보인 사물에 대하여는 뇌량을 통해 좌뇌에 전달하는 것이며, 왼쪽 눈으로 본 사물은 우뇌에 전달되지만, 이것은 곧 뇌량을 통하여 좌우뇌에 연락한다. 그러나 인간의 언어기능은 좌뇌에 속한다. 우뇌는 이미지, 공간성 명령을 처리하는 등의 기능을 가진다. 좌우뇌는 다른 기능을 가지고 있어서 서로 사고와 의식의 종합적인 활동을 진행한다. 예를 들어 구상이나 사고의 측면에서 보면 우뇌형 사고는 ‘유추형 사고’라고 부를 수 있으며, 좌뇌형 사고는 ‘수위형 사고’라고 할 수 있다. 소위 유추는 마치 시계의 바늘과 같아서 계속해서 평온한 표현을 명령한다. 수위 측면에서 말하면 전자시계와 같아서 수나 양 등을 명령하며 각 수에 따라 명확하게 구분한 후에 연속되지 않은 형태로서 표현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지금 나의 감정이나 몸으로 느끼는 날씨 혹은 사물을 만져본 느낌과 같이 정확한 수치나 언어로 표현하기 힘든 것들은 우뇌에서 처리한다. 좌우뇌는 8개 영역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좌뇌는 학습 영역인 추상력, 언어사고력, 수리력, 추리력의 뇌기능을 담당하고 있으며 우뇌는 인성 영역으로 협응력, 구성력, 시각적 통찰력, 지각속도력의 기능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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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인리히 법칙
큰 사고가 일어나기 전에 그와 관련한 작은 사고와 징후가 반드시 존재한다는 하인리히 법칙(Heinrich’s Law)이 있다. 여러 차례 경고성 전조를 무시하면 큰 재해를 입게 된다는 게 핵심이다. 미국의 트래블러스 보험사 관리 감독자였던 하인리히가 주창한 것으로 1:29:300 법칙이라고도 한다. 산업재해로 사망 또는 중상자 1명이 나오면 그 전에 같은 원인으로 경상자 29명이 있었고 역시 같은 원인으로 사고는 아니지만 아찔한 순간을 겪은 사람이 300명 있었다는 것을 밝혀낸 것이다. 큰 사고는 우연히 또는 어느 순간에 갑작스럽게 발생하지 않는다. 사회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우발적인 범행도 그 원인을 찾아보면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하인리히의 1:29:300 법칙은 산업현장의 재해뿐만 아니라 각종 사고나 재난, 또는 사회적·경제적·개인적 위기나 실패와 관련된 법칙으로 확장되어 해석되고 있다. 사회적으로 생각하기도 힘든 청소년의 비행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 과연 우발적일까? 그럴만한 원인이 없을까? 모든 인위적 사고를 보면 대부분 인간성 상실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 사람에 있어서 가장 기본적인 것은 사람에게서 사람 냄새가 나는 인성이다. 인성이 무너지면 상상할 수 없는 끔찍한 사고는 피할 수 없다. 역으로 바른 인성의 소유자는 절대로 사고를 저지르지 않는다. 그래서 인성이 가장 중요하다. 약한 사람을 보면 도울 줄 알고 학교 규칙을 잘 지키고 부모님 말씀을 잘 듣는 기초가 튼튼한 사람이었다면 결코 불행한 일을 벌일 리 없다. 바른 인성에 결함을 주는 요인을 제거하고 아주 작은 비행일지라도 가볍게 넘기지 않고 치유한다면 큰 사고를 막을 수 있다. 길거리에서 빚어지고 있는 청소년의 작은 비행에 올바른 소리 하지 못하는 세상이니 비행의 강도가 커질 수밖에 없다. 모래 위에 아무리 튼튼한 집을 지어도 그 집은 오래 버티지 못한다. 그래서 기초가 매우 중요하다. 기초는 절대 가볍게 보아서는 안 된다. 오른쪽으로 다니고, 신호등을 지키는 것과 같이 가볍게 보이지만 절대 가볍게 보아서는 안 되는 것이 기초다. 이런 기초가 잘 되어 있으면 예절이 바르고 공부도 잘하게 되어 있다. 기초가 무너져 있는 사람은 아무리 좋은 일을 하더라도 그 결과가 절대 좋을 수 없다. 특히 정치가는 더더욱 그렇다. ‘수신제가치국평천하’라는 말이 있다. 우선 자신부터 깨끗하게 하고 가정을 지킨 다음 정치에 뜻을 두어야 한다. 수신제가가 되어 있지 않다면 정치에 ‘정’도 생각하지 마라. 수신제가가 되어 있지 않은 자 주위에는 썩은 내가 진동하여 파리가 득실거리고 죄도 없는 사람이 죽는다. 자신이 깨끗하지 않고 가정이 엉망인데 무슨 정치가 되겠는가? 요즘 국회의원 하는 행동을 보면 초등학교 학생들이 해도 이보다는 낫다. 공천받기 위해 혈안이 되어 아닌 것도 아니라 하지 못하고 오로지 권력의 시녀로 전락한 행태를 보면 구역질이 나고 세금이 아깝다. 이런 자들이 정치를 한다고 깝죽거리니 나라 꼴이 잘 될 리가 있는가? 당선되기 전에는 그렇게도 똑똑하던 자들이 당선만 되면 희한하게 거수기 로봇이 되니 정말 한심하다. 국민을 위해 소신껏 정치하는 국회의원 보기 힘들다. 정치인이 국민의 신뢰를 받지 못하는 가장 근본적인 원인도 기초가 무너진 사람들이 정치를 하기 때문이다. 말로만 국민과 나라를 찾고 실제는 간신배 측근들과 함께 밥그릇 나누기 바쁘니 무슨 놈의 정치가 되겠는가? 앞으로 대통령이든 국회의원이든 단체장이든 기초가 무너진 사람이 당선되는 일이 있으면 안 된다. 이런 자가 당선되면 국민을 위해 써야 할 세금이 부패한 권력 유지에 쓰인다. 학교에서 모범생으로 선생님 말씀 잘 들어 공부 잘하고 명문대 들어가 열심히 노력한 사람보다 대학 때 하라는 공부는 하지 않고 어영부영 대학 졸업하고 썩은 정치 동아줄 꽉 잡아서 국회의원하고 단체장하고 장관을 하니 나라가 조용할 날이 없고 좋은 소식보다는 안 좋은 소식이 매일 터진다.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인성이고 인성이 무너지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 특히 정치인 중에 인성이 무너진 자는 절대로 정치를 해서는 안 된다. 유유상종이라고 뭐는 뭐끼리 모인다고 인성이 무너진 자의 주위에는 그런 사람이 모이게 되어 있고, 그런 집단의 결속력은 더욱 강하여 자기들의 생각과 다른 사람은 상생의 대상이 아니라 배척의 대상, 즉 적으로 내몬다. 무식한 놈이 용감하다는 말이 있다. 전문 지식이 부족하니 잘잘못을 가릴 줄 모르고 잘못된 일을 하면서도 마치 개선장군처럼 의기양양하다. 국민이 눈에 보이지 않으니 정말 용감하다. 모든 사고는 반드시 원인이 있고 절대 우발적이지 않다. 하인리히 법칙을 교훈 삼아 기초를 튼튼히 해야 한다. 사람에게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른 인성이다. 청소년의 끔찍한 비행도 어떻게 보면 학교에서 말썽을 부리고, 친구들을 괴롭히는 등 잘못된 작은 비행을 가볍게 했던 누적된 결과다. 바늘 도둑이 소도둑 된다는 말이 있듯 작은 것이라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하인리히 법칙 하면 떠오르는 세월호 사건은 결코 우발적이지 않다. 큰 사람이 되려거든 기초를 튼튼히 해야 한다. 그 기초의 중심은 바로 사람 냄새 나는 인성이다. 사람에게서 사람 냄새가 나는 세상은 모두가 행복한 세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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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레토의 법칙
초등학교 시절의 ‘토끼와 거북, 개미와 배짱이’가 생각난다. 느리지만 꾸준히 노력한 거북이가 토끼를 이기고, 무더운 여름, 땀을 뻘뻘 흘리며 양식을 장만한 개미가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낸다. 먹고 사는 생존의 문제가 가장 컸던 시절이기에 근면 성실을 가장 중요한 행동 덕목으로 여겼다. 그러나 먹고 사는 문제가 해결된 지금에 있어서는 오히려 놀 때는 놀고 일할 때는 일하는 토끼처럼 살아야 한다고 말하기도 한다. 개미와 배짱이! 부지런하다고 생각하는 개미! 정말 개미는 모두가 부지런할까? 파레토가 개미의 생활을 관찰한 결과 열심히 일하는 개미는 20%에 불과하였고 일을 하지 않는 개미가 80%나 되었다. 이번에는 열심히 하는 개미 20%만 따로 모아서 관찰하였다. 처음에는 모든 개미가 열심히 일을 하였지만 시간이 지나자, 일하지 않는 개미가 점점 늘더니 80%가 되었다. 반대로 일하지 않는 개미만 모아 놓았더니 일을 하지 않던 개미 중에서도 점점 일하는 개미가 생기더니 20%가 열심히 일하였다. 이러한 자연의 법칙 20:80을 파레토의 법칙이라 한다. 여왕벌 1마리에 일벌이라 불리는 암컷 90%, 수컷 10%로 되어 있는 벌이 있다. 암컷과 수컷이 맡은 역할이 있고 꿀은 일벌이 딴다. 그러면 일벌 90%가 모두 꿀을 딸까? 벌도 개미와 마찬가지로 실제 열심히 꿀을 모으는 벌은 20%에 불과하다. 빈둥빈둥 놀다가 집에 늦게 들어오는 벌, 다른 집 벌통에 들어가 꿀을 훔쳐 오는 벌 등 각양각색이다. 인간의 생활과도 흡사하지 않은가? 우리 인간의 세계도 이러한 파레토의 법칙이 엄연히 존재한다. 자연의 법칙은 인위적으로 만들어지지도 않고 그 비율이 쉽게 바뀌지도 않는다. 어느 직장이든 매우 열심히 일을 하는 사람은 20%에 불과하다. 20%가 나머지 80%를 이끌어가고 있다. 다른 사람이 하지 않으려는 궂은일이나 위험한 일을 솔선해서 하는 20%의 사람이 있는가 하면 주어진 일을 바탕으로 쉽고 힘이 들지 않은 일을 하는 80%가 있다. 물론 80%에 해당하면서도 20%에 해당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냉철한 기준을 가지고 분석해 보면 파레토의 법칙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인생 별것 아니다. 그냥저냥 살아가는 것이 인생일 수 있다. 하지만 무엇인가 의미 있는 인생을 갖기 위해서는 손해 보는 일도 즐길 수 있어야 한다. 어떻게 나에게 이득이 되는 일만 할 수 있겠는가? 사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짐승보다 못한 끔찍한 일은 상대를 배려하기보다 나의 이익에 눈이 먼 결과의 산물이다. 오른손이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는 말이 있다. 일을 하고 생색을 내는 사람보다는 일하는 자체에서 보람을 느끼고 어떠한 대가를 바라지 않아야 한다. 생색을 내려면 일하지 않는 것이 좋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열심히 일하는 것은 덕을 쌓는 일이다. 덕을 많이 쌓으면 그것이 바로 복을 짓는 일이고 내가 지은 복이 결국은 나에게 돌아오게 되어 있다. 복을 지어 나누어 줘라. 나누어 준 복은 다시 복을 만들어 나에게 오게 되어 있다. 그리고 그러한 사람이 많을 때, 사람 냄새나는 따뜻한 세상이 된다. ‘동냥은 못줄 망정 쪽박은 깨지 마라.’라는 말이 있다. 내가 하지 않는 궂은 일하는 사람이 있으면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시기하거나 질투하지 마라. 오히려 내가 하지 않는 일을 해주니 미안해하고 고마워해야 할 일이지 비난의 대상은 아니지 않는가? 내가 하지 않으니 내가 밉보인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주 잘못된 생각이다. 도와주지 못함을 미안하게 생각하라. 그것이 본인의 건강에도 좋다. 나에게 도움이 되면 되었지, 피해 되는 일은 아니지 않는가? 나에게 피해가 되지 않는데 하지 못하게 하면 되겠는가? 피해의식을 가졌기 때문이다. 잘못된 생각은 건강을 해치고 긍정적인 생각은 건강에 도움이 된다. 좋은 일은 항상 좋게 생각하라. 혹시 좋지 않은 일을 보더라도 긍정적으로 생각하라. 그것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 따뜻한 세상은 누군가의 희생과 봉사가 있기 때문이다. 모두가 사리사욕에 빠져 욕심을 부린다면 따뜻한 세상이 될 수 없다. 비워야 채울 수 있다. 가득 채워져 있으면 채우고 싶어도 채울 수 없다. 22대 총선이 끝났다. 한 시대를 풍미한 정치인 JP의 국민이 호랑이라는 말을 실감했을 것이다. 평소에는 우매하고 어리숙한 국민으로 보일지라도 잘못에 대해서는 냉혹하게 심판할 줄 아는 국민임을 명심하라. 묻는다. 국회의원을 왜 하려고 하는가? 국민의 머슴? 상전이나 되지 마라. 가진 자보다는 갖지 못한 자를 힘이 있는 자보다는 힘이 없는 자를 주인으로 생각하라. 권위는 내가 만드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이다. 좋은 일 많이 하고 약자를 배려하면 권위는 선물로 주는 것이다. 공천받기 위하여 권력자의 눈치를 보고 아첨하지 않았는가? 당당하게 공천받았다고 자부할 수 있는가? 자식 보기에 한 점 부끄러움이 없는가? 한비자의 비리법권천(非理法權天)을 생각하라. 무소불위(無所不爲)의 권력도 하늘을 이길 수 없다. 그 하늘이 무엇인지 아는가? 바로 민심이다. 민심(民心)이 곧 천심(天心)이다. 22대 총선은 민심을 좇은 자와 거스른 자를 명백하게 보여준 결과다.
5분칼럼 굿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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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중헌디
무엇이 중헌디? 어느 영화의 대사처럼 인생에 있어서 진짜로 중요한 것이 무엇일까? 건강, 돈, 명예 아닐까? 그래서 “돈을 잃으면 조금 잃는 것이고, 명예를 잃으면 많이 잃는 것이고, 건강을 잃으면 다 잃는 것이다”라는 말도 생겼다. 돈, 명예, 건강은 다 우리의 삶에 있어서 중요한 것들이다. 그러나 건강은 생명과 직결되는 것이기 때문에 제일로 중요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건강을 잃으면 다 잃는 것이라고 하는 것이다. 예수께서도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사람이 무엇을 주고 제 목숨을 바꾸겠느냐(마16:26)”라고 말씀했다. 그런데 우리의 몸을 망치는 원인은 마음이다. 성경에 “무릇 지킬 만한 것보다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잠4:23)고 말씀하고 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마음이 그 어느 민족보다 강하고 담대한 것은 보장된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이 있기 때문이다. 리처드 칼슨이 쓴 “우리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라는 책이 생각난다. 이 책에서 그도 사소한 것에 매여 마음을 힘들게 하거나 앞으로 나가지 못하게 하지 말고 잊을 것을 잊고 버릴 것을 버리고, 내려놓을 것을 내려놓고, 자신의 마음을 대범하게 만들어 가야 한다고 주장한다. 전반적으로 이 책의 큰 흐름은 토니 로빈스가 썼던 책 '네 안에 잠든 거인을 깨워라'와 그 맥을 같이 하고 알프레드 아들러의 '인생의 지지 않을 용기'와도 흐름이 비슷하다. 생각 바꾸기를 통해서 감정을 전환시키고 쓸데없는 에너지의 낭비를 막는다는 것이 핵심이다. 또한 기본은 급한 것부터 하기 보다는 중요한 것부터 하는 습관이 반드시 필요하다. 당신이 누구이든지 무슨 일을 하든지 간에, 당신 자신과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의 행복, 마음의 평안 이상으로 중요한 것은 없다는 사실을 명심하라. 어떤 상황에든 남을 탓하지 않고 끝까지 책임을 지려고 노력한다는 것은, 단순히 일의 책임을 남에게 돌리지 않는다는 것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그보다는 행복과 타인, 주변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의미이다. 예를 들면 누군가 자신을 몹시 짜증 나게 하는 존재가 있을 때, 잠시 눈을 감고 그 사람이 귀여운 어린 아기라고 상상해 보자. 그들의 가냘픈 모습과 순순하고 귀여운 눈망울을 어떻게 미워할 수 있겠는가? 얄미운 사람 때문에 마음이 복잡하다면 이번에는 그 얄미운 사람이 머지않아 곧 죽게 될 가엾은 노인이라고 상상해 보라. 한결 마음이 가벼워지며 매이지 않을 것이다. 어떤 이유에서건 기분이 저조해질 때면, 스스로에게 말하라. "이것도 그냥 지나갈 거야. 지난번에도 그랬어 결국은 좋게 될거야" 그렇게 하고 긍정하고 소망을 갖어 본다. 그러면 그렇게 될 것이다. 나는 인생을 지나치게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새롭게 다짐한다. 모든 것에 신의 지문이 찍혀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는 것은 그것 자체만으로도 특별한 경험이 된다. 다루기 힘든 사람을 상대해야 할 때, 일이 제대로 마음먹은 대로 성사되지 않을 때 이 영적인 사실을 떠올려 보라. 마음이 안정되고 세상을 보는 눈이 한층 깊고 넓어질 것이다. “무엇이 중헌디~” 김명기 신대동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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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은 이루어진다.
세계적인 육상선수로 유명한 찰리 패덕이 어느 날 클리블랜드에 있는 한 고등학교에서 연설을 하게 되었는데, 그는 연설중에 학생들을 둘러보며 이렇게 힘주어 말했다. “지금 내가 서 있는 이 강당 안에 미래의 올림픽 챔피언이 있을지 누가 알겠습니까” 하자. 연설이 끝난 뒤 바싹 마르고 키가 껑충한 흑인 소년이 쭈삣거리며 찰리 패덕에게 다가 왔다. 한눈에 봐도 숫기가 없고 가난한 소년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소년은 찰리 패덕의 말에 큰 감동을 받아 눈을 빛내며 이렇게 말했다. “제가 육상 챔피언이 될 수 있다면 제 모든 것을 바칠 수 있어요!” 라고, 찰리는 기대에 찬 소년의 눈을 바라보며 열정적으로 대답했다. “할 수 있고 말고! 네가 챔피언을 목표로 삼고 모든 열정을 쏟아 붓는다면 너는 분명히 올림픽에서 챔피언이 될 수 있단다!” 1936년 뮌헨 올림픽에서 그 소년은 세계 기록을 갱신하고 금메달을 땄다. 그가 바로 제시 오웬즈다. 꿈은 꾸어야 이루어진다. 꿈을 잉태하면 꿈이 현실로 태어나는 것이다. 꿈을 꾸면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며 힘들고 어려워도 참고 견디게 된다. 누구나 꿈을 꾸지만 그것을 실현시키는 사람은 적다. 그 이유는 힘들다고 중간에 포기하기 때문이다. 성경에 나오는 요셉의 경우도 아버지와 어머니, 11형제들이 자기에게 절하는 꿈을 꾸었다고 말함으로 형제들의 미움을 받아 애굽의 바로왕의 시위대장 보디발의 집에 팔려갔다. 그곳에서 하나님이 그와 함께 하시므로 보디발의 집에 복이 임했는데 호사다마처럼 성폭행 누명을 쓰고 감옥에 들어 간다. 그곳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낙심하지 않고 성실하게 일하므로 인정을 받았다. 그후 바로 왕의 꿈을 해몽하고 대책까지 말한 그는 하나님의 신에 감동된 사람으로 인정받아 애굽의 총리가 되었다. 훗날 그의 형제들이 식량을 구하러 와서 그에게 절하며 인사했다. 꿈은 큰 꿈을 꿔야 하며, 모두가 선호하고 이익이 되는 것이어야 바람직하다. 자신만의 망상이 되면 오히려 성취되어도 꼴불견이 되기 쉽다. 그러므로 이왕이면 홍익인간의 자세로 모두를 이롭게 할 장본인이 될 것을 꿈으로 품어야 한다. 이렇게 보면 또 한사람이 떠 오르는데 바로 미국의 16대 대통령 에이브러햄 링컨이다. 그는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 비가 새는 통나무 집에서 어렵게 살면서도 어머니에게 받은 성경을 읽으며 하나님의 뜻대로 살려고 노력을 했다. 어느 날 아버지와 길을 걷다가 흑인이 백인에게 죽도록 매를 맞는 것을 보고 아버지에게 물었다. “아버지 흑인은 왜 저렇게 짐승처럼 맞아야 합니까?” 아버지 왈 “법이 그렇게 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러면 어떻게 저런 일을 하지 못하게 할 수 있습니까?” “법을 바꾸면 된다.” “법은 누가 바꿀 수 있어요?” “대통령은 바꿀 수 있다.” 이 말에 링컨은 “그럼 제가 대통령이 되어 이 좋지 않은 법을 바꾸겠습니다.” 이렇게 뜻을 정하고 그때부터 미 상원의원, 하원의원 선거에 나가 계속 낙선을 거듭했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고 계속 노력하다가 드디어 꿈꾸었던 미합중국 제16대 대통령에 당선이 되어 노예를 해방시킬 수 있었던 것입니다. 꿈은 끈기와 집념이 있어야 이룰 수 있는 것이다. 포기하거나 낙심하면 때가 오지도 않고 이루어지지도 않는다. 그러므로 이기심을 버리고 모두가 유익한, 모두를 유익하게 할 꿈을 꾸는 것이 필요하다. 그러기에 그런 꿈을 말하고 공유하며 성취를 보여주는 것도 다른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것이다. “여호와를 기뻐하라 그가 네 마음의 소원을 네게 이루어 주시리로다 네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를 의지하면 그가 이루시고 네 의를 빛 같이 나타내시며 네 공의를 정오의 빛 같이 하시리로다”(시3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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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넉두리 “추억”
사람은 누구나 기억 속에 산다. 지나간 날들을 떠 올리는 것을 추억이라 하고, 미래를 그려보는 것은 희망, 꿈, 비전이라고 한다. 추운 기운이 가시고 이제 완연한 봄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겨우내 외롭게 서 있던 나무 가지에는 움이 트고, 땅은 더욱 짙은 냄새를 뿜고 있다. 봄이 되면 봄꽃이 만발하고 여기 저기 봄의 축제로 들떠 있어 풍요롭기 까지 하다. 예전처럼 나물 캐는 아낙네들의 모습을 보기 힘들지만 그래도 여기 저기 겨울을 이겨낸 봄나물을 찾아 땅을 헤집는 모습도 눈에 들어온다. 각박한 현실 속에, 봄의 향취를 느낄 만한 여유가 점점 더 없어지는 듯해 애석하기 그지없다. 요즘은 어린이나 어른이나 할 것 없이 틈만 나면 여기 저기 앉아서 게임을 즐기고 있다. 기계와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야 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걱정되는 것이 간혹 현실과 가상세계를 구분하지 못해 비극을 불러 오는 경우도 있다. 시대가 변하니 어쩔 수 없다고 하지만 그래도 초등학교 세대인 시니어들은 비록 초근목피하며 보릿고개를 넘기며 모두가 배고프고 불편하게 살았지만 그런대로 계절의 운치를 느끼며 살았던 것 같아 그나마 다행이며 감사하다. 누가 먼저 말했듯이 추억은 노래와 같다. 우리를 행복하게 만들거나 슬프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과거는 우리의 일부다. 우리는 그것을 잊을 수 없다. 추억은 또한 책과 같다. 수많은 경험에 의한 이야기들로 가득 차 있다. 과거는 우리에게 선물이다. 그것이 오늘날 우리가 누구인지를 만드는 것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요즘은 아이들이나 어른들에게 ‘추억만들기“라는 프로그램이 있다. 그래서 아이들도 가족여행, 또는 추억 만들기 한다고 하면 학교에서도 아무런 제제 없이 보내준다고 한다. 좋은 추억은 생각하고 떠 올리면 웃음이 나고, 즐겁지만 아픈 기억이나 좋지 않은 기억들은 하면 할수록 괴롭고 힘들다. 그런데 좋은 기억들은 잘도 사라지는데 좋지 않은 기억들을 지우려 해도 주머니의 바늘처럼 수시로 기회만 주어지면 비집고 나온다. 기독교인인 나는 지금 예수님의 십자가의 대속을 기억하며 그분의 고난에 동참하는 사순절을 보내고 있다. 기독교인이라면 누구나 같을 것이다. 기독교인의 추억은 나름대로 송구영신 예배로부터 시작해서 사순절, 고난주간, 세족식, 세례식과 성찬식, 부활절, 여름성경학교, 수련회, 산상기도회, 맥추감사절, 추수감사절, 가을 문학의 밤, 성탄절 망년회등 다양한 행사들이 줄지어 있어 많은 추억들이 만들어지고 있다. 이것이 신앙생활을 돕는 힘이 된다고 본다. 좋은 추억들은 우리의 정신세계에 활력을 불어 넣어주고 있다. 건전한 추억들이 건강한 정신을 만들고, 자신의 삶을 더욱더 여유롭고 풍요롭게 만들게 한다. 과거는 미래을 위한 교훈이라도도 한다. 그런데 추억은 강과 같아서 끊임없이 흘러간다. 그러므로 우리의 모든 순간, 그것이 슬픔이든 기쁨이든 모두 추억으로 남게 되지만 뒤 돌아보면, 때로 기뻤던 추억에 눈물을 흘릴 때도 있고 슬픈 기억이 지혜를 주기도 한다. 추억을 소중히 여기는 것도 좋지만 매이지 않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 좋은 추억은 기분 좋아서 행복하고, 불행한 기억은 지나 간 것이니 이 역시 추억일 뿐이리라. 그러므로 하루하루 바른 생각을 갖고 자신을 개발하며, 서로를 배려하며, 이해와 양보, 사랑하며 산다면 그것이 가장 멋진 추억을 만들어 가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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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이 격려가 된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라는 책이 있다. 켄 블렌차드의 베스트셀러다. 그는 플로리다의 '시월드'에서 고래 쇼를 보았다고 한다. 전혀 춤을 출 것 같지 않던 고래가 춤을 추는 것이다. 고래는 춤을 출 수 있는 구조로 생기지 않았다. 머리는 둥그렇고 앞지느러미는 짧고 꼬리는 중심잡기도 힘들게 돼있다. 그런데 그런 고래가 춤을 춘다. 어떻게 고래가 춤을 추는지 조련사에게 물었다. 조련사는 칭찬이 고래를 춤추게 한다고 말했다. 원하는 행동을 하면 충분히 칭찬해주고 고등어 한 마리를 준다. 그것을 반복하면 고래도 춤을 춘다는 것이다. 블렌차드의 지론에 의하면 춤출 구조로 생기지 않은 고래가 춤출 수 있다면 인간을 춤추게 만드는 것은 아주 쉽다. 사람을 춤추게 만드는 것은 고래를 춤추게 만드는 것의 10%의 힘으로도 가능하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칭찬을 통해서 주변을 모두 춤추는 사람으로 바꿀 수 있다. 칭찬은 모든 것을 변화시키는 위력이 있다. 칭찬은 격려가 되기 때문이다. 더글러스 맥아더 장군은 어릴 때 골목대장으로 아이들을 몰고 다니며 사고를 치는 사고뭉치 아이였다고 한다. 사람들은 그를 볼 때마다 우려의 목소리로 “저거 커서 뭐가 되려나, 불량배 두목밖에 더 되겠나” 이 소리를 들은 맥아더는 상처를 받고 실족해 집에 들어와 있었다. 그 때 그의 할머니가 그의 손을 잡아주며 “사람들이 너를 몰라서 그래, 너는 앞으로 큰 군인이 될 기질이 있어!” 이 한마디의 할머니의 격려가 그를 세계적인 유언 사령관 맥아더 장군이 되게 한 것이다. 그런데 칭찬이 이렇게 좋은 데 우리가 칭찬을 잘 하지 못하며, 칭찬이 어려운 이유는 칭찬이 체질화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칭찬을 안 하면 안하는 습관이 생기고, 반변에 칭찬이 습관화 되면 칭찬하지 않으면 오히려 이상하게 느껴진다. 칭찬에 인색한 사람은 대체로 지적을 많이 한다. 인간은 지적을 받으면 소극적이고 방어하기 위해 공격적으로 변하게 된다. 그래서 칭찬은 상대적이다. 그래서 상사에게 칭찬을 받아본 사람이 상사를 칭찬할 수 있다. 반면에 지적을 받으면 부하 역시 상사를 지적할 수밖에 없는 법이다. 다만 힘이 없으니까 대 놓고 면전에서는 드러나게 못하고 속으로, 혹은 뒷담화로 할 뿐이다. 물론 잘못이 있으면 지적을 해야 한다. 그러나 그 지적이 칭찬을 수반한 지적일 때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 올 수 있다. 그러므로 작은 칭찬이 모아지면 놀라운 창조적 에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것이다. 어느 작은 시골 교회의 주일 미사에서 신부를 돕던 한 소년이 실수로 제단의 성찬용 포도주 그릇을 떨어뜨렸다. 화가 난 신부는 소년의 뺨을 때리며 “다시는 제단 앞에 오지 말라”고 소리쳤다. 그 후 그 소년은 장성하여 공산주의 지도자인 유고슬라비아 의 티토 대통령이 되었다. 한편 다른 도시의 교회에서 한 소년이 같은 실수를 저질렀다. 이때 신부는 미소를 지으며 따뜻한 위호를 해 주었다. 그 소년은 장성하여 유명한 대주교 “훌톤 쉬”가 되었다. 지금 나의 입에서는 어떤 말들이 흘러나오고 있나 한번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나의 입술은 칭찬하고 격려하는 입술을 갖고 있나? 아니면 정죄하고 지적하고 비난하는 입술을 달고 사는가? 김 명 기(신대동교회 담임목사)
이광섭,대전문화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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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보자! 대전문화유산을 찾아서 / 서구 흑석동 박태상, 박회수 신도비
서구 흑석동 흑석리역 가는 벌곡로 언덕 오르기 전 좌측 진입하는 폐쇄 도로 끝부분 우측 낮은 야산 도로변 계단에 오르면 '박태상, 박회수 신도비'가 위치하고 있다. '박태상'의 자는 사행이고, 호는 만휴당 또는 존성제이며, 본관은 반남이고, 시호는 문효이다. 문과에 장원한 후 여러 관직을 거쳐 예조판서와 이조판서를 지냈다. 박태상 신도비는 묘와 함께 당초에는 경기도 양주 조암동에 있었는데, 지금은 이곳으로 옮겨와 그를 향해서 남쪽 방향 잡고 있다. 비문은 1702년에 윤증이 짓고 아들 종강이 글씨를 썼으며, 조윤형이 전서를 써서 1735년에 세웠다. 두전은 증 영의정 반계부원군 행이조판서 대제학 시문호 박공 신도비명이라고 새겨 있다. '박회수'의 자는 자목이고 호는 호곡 또는 호하이며, 본관은 반남이고, 시호는 숙헌이다. 이조판서를 지낸 박태상의 5대손이며, 문과에 급제한 후 벼슬이 좌의정에 이르렀으며, 진향부사, 동지사, 고부사 등의 자격으로 청나라에 세 번이나 다녀왔다. 박회수의 묘는 본래 경기도 양주 조암동에 있었는데, 1962년 사진포에서 흑석으로 넘어가는 고개 초입의 왼편으로 이장하였다. 박화수 신도비는 1989년 5대손 찬욱이 박태상 신도비 옆에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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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보자! 대전문화유산을 찾아서 / 구완동 청자가마터
대전시 중구 구완동 야산에 위치하고 있으며, 대전광역시 기념물로 1997년 11월 7일에 지정되었다. 구완동 어청골 마을의 서쪽에 있는 야산의 동쪽 경사면에 가마가 있다. 가마는 경사면의 중앙에 기왓가마가 있고, 그 좌우로 1기씩의 청자가마가 있다. 1호 청자가마는 기왓가마의 북쪽에 있다. 일반적인 가마축조법은 기반토를 약간 깎아내고 바닥에 모래를 깔아 굽도록 설계한 반지하식 구조이다. 이곳은 가마가 위치할 기반토의 좌우를 깊이 깎아내고, 그 위에 가마를 만들어 가마 전체가 지상으로 나오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유구의 상태는 천장부가 모두 무너졌으나, 가마 벽의 바닥 부분이 약간 남아 있으며, 구조는 비교적 잘 남아 있다. 연도 가까운 부분에는 초벌구이, 조각, 그 아랫부분에서는 재벌구이 조각이 주로 발견되었다. 2호 청자가마는 기왓가마의 남쪽에 있으며, 구조는 1호 청자가마와 같다. 출토유물은 주로 대접과 접시류가 발견되고 그 밖에는 확인되지 않았다. 대체로 유약과 태토의 상태로 볼 때 1호청자가마의 출토품보다 저급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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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보자! 대전문화유산을 찾아서 / 청동기시대와 조선시대 건물터
대전광역시 대덕구 미호동에 위치한 '청동기 시대 집터와 유물' 및 '조선시대 건물터와 수혈'이 위치하고 있다. [청동기 시대 집터와 유물] 이 유적에서는 청동기시대 사람들이 살던 집터와 유물이 출토되었다. 집은 타원형과 장방형으로 땅을 파내고 그 안에 2개의 기둥을 세운 것으로 확인되었다. 집터 안에서는 여러 종류의 무늬없는 토기와 함께 농사 및 개간에 쓰었을 석기가 발견되었다. 아직 대전의 청동기시대 문화를 연구하는데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 [조선시대 건물터와 수혈] 이 유적에서는 조선시대의 건물터 여러 동이 발굴되었다. 대부분 땅에 여러 개의 기둥을 정연하게 세워 만든 고상건물지로서, 주변에 마을이 형성된 점으로 보면 이 건물터는 땅에 닿지 않고 물품 및 곡물 등을 저장했던 창고용 건물터일 가능성이 크다. 그와 더불어 주변 곳곳 시대를 알기 어려운 수혈(구덩이)도 여러 기 발견되었다. 상기 내용은 현장에 설명판이 있어서 도움이 되며, 예전에는 과수원이었다. 발굴 조사가 완료되어 공개되어 청동기시대와 조선시대 건물터가 확인이 되었다. 바로 옆에는 '차윤주.차윤도 효자정려각비', 바로 아래에는 대청호, 백로, 가마우지, 왕버늘나무가 있는 '사진찍기 좋은 녹색명소'가 있다. 미호동 넷제로 공판장 측면 투시형 담장에는 '미호동 면장 송원용 공덕비'와 길건너 대나무 숲이 있는 곳에 '취백정'도 있으니, 한번 미호동 역사탐방을 해보세요. 또한 휴식을 위한 곳으로 로하스가족공원캠핑장, 대청공원, 대청문화전시관, 대청수련원, 카페와 식당, 시와 관련된 비, 물문화관, 대청호오백리길 등이 있으니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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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보자! 대전문화유산을 찾아서 / 철도청대전지역사무소 재무과보급창고
동구 신안동 '철도청대전지역사무소 재무과보급창고'는 2023년 9월에 국내 최초 공법으로 대전역 동광장에서 신안2 역사공원으로 이동되었다. 이전 이후에 처음 공개한 것으로 바닥과 벽체 기초는 콘크리트이며, 외부 벽체 판재는 일부 교체와 지붕재료도 교체되었다. 내부에 파손된 판재와 기초 콘크리트 일부가 보관되어 있었다. 이건물은 철도청에서 필요로 하는 물자를 이동·보관하던 창고로 건립되었다. 건립 당시에는 '조달본부 대전 주재'로 불리다가 '철도청 대전 지역 사무소 재무과 보급 창고'로 명칭이 변경되었고, 다시 '구 철도청 대전 지역 사무소 보급창고'로 변경되었다가 현재는 문화 예술 공간으로 사용되고 있다. 1956년에 지어졌으나, 일제 강점기 때 사용하면 기술이 그대로 적용되어 있다. 지붕들의 각 부재가 삼각형을 단위로 파여지는 트러스 목구조로 지붕을 만들고 건물내부에도 기둥을 설치하지 않아 공간 활용성이 높고, 목재 발판으로 외부를 마감하여 통풍이 잘된다. 이러한 구조적 특징으로 희소가치가 높을 뿐만 아니라 해방 후 창고 건축의 구조적 특징과 역사적 변천을 파악 할 수 있는 건축물로 보존 가치가 높다. 외부에는 교체 자재가 잘 표시가 없으나, 내부는 너무나 표시가 난것을 어느정도는 외부처럼 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그런 것이 외부 교체나무 고정을 나사못 사용은 정말로 잘 못 복원을 했다. 출입문은 왜? 교체를 했을까? 그렇게 하고도 문화재라고 하는 것이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다. 내부에 옛 판재와 문, 기초 콘크리트를 보관하려면 최소한 받침과 간단한 설명서를 표시하는 것이 도리이다. 이것은 그저 방치하는 수준이다. 과연 누가 문화재를 이렇게 해도 되는가? 복원이란? 어느정도 옛 것과 비슷하게 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