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4-20(월)
 

능소화사랑(2)


                   예목/전수남


세상과 담을 쌓은 

구중궁궐 야심한 밤

안 오시나 못 오시는 건가

쌓여가는 시름 앞에 

길을 잃은 사랑

그리워 그리워서 담을 넘었네.


님을 향한 지고지순한 사랑

기다리고 기다리는 긴 세월

하늘도 아시리라

꿈에서도 그리는 연모의 정 

내세에서는 이루어질까

가슴 타는 ‘소화’의 기원 창천을 맴도네.



*소화 : 설화속의 임금을 사랑한 궁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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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남. 사진:오영택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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