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4-20(월)
 

호접몽가(胡蝶夢家)/ 조 외 제


아이야, 해 일으켜 먼동 트는 땅으로 가자


나비날개로 그리던 무지개 뜨는 집으로 가자


눈빛은 벌써 저 높은 하늘로 쫓아가고


월색 고요한 여름 달강 저리 자지러지는데


아이야, 네 어릴 적 꿈꾸던 나비는 어데 갔느냐?


뭇 밤 별들이 여린 가슴에 총총히 박히던 시절


나비 날개깃 사이로 미문 그려 노을 앉은 곳


귀 쫑긋 세운 아이 찾아 살금살금 다시 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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