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4-20(월)
 

평화의 소녀상 / 百香 김강회


작은 손엔 인형 대신 눈물이 있었고

치마저고리 아래 떨리는 숨결 위로

전쟁은 소녀의 이름을 앗아갔다

그러나 그 눈동자는 끝내 꺼지지 않았다


낯선 땅, 차디찬 바람 속에서도

당신은 울음을 삼키며

하늘을 품은 이불을 덮고

다시 살아낼 날을 가슴에 심었다


당신의 침묵은 외면이 아니라 용기였고

당신의 고통은 짓밟힘이 아니라 저항이었다

그 오래된 상처 위에 우리는 묻는다

잊지 않겠다는 말로만 충분한가


이제 우리는 당신의 봄이 되리니

그 이름 하나하나, 바람보다 먼저 부르리

기억은 우리의 꽃이 되고

그대는 영원히 지지 않을 평화의 얼굴이다.

1768694229291.png

♡ 약력및 수상내역 ♡


* 샘터 문학 시 등단

* 문예마을 작가회 수필 등단

* 제 8회 신춘문예 샘터 문학상 수상

* 제9회 글로벌 영상 문학대상 수상

* 제 4회 네티즌 신춘문학상 최우수상 수상

* 문예마을 작가회 공로상 수상

* 문학 춘하추동 공로상 수상

* 제 8회 전국 통일 문학공모전

   천안시장상 수상

* 문예마을 작가회 4.5대 서울. 경기 지회장

* 종합문예지 문학 춘하추동 이사

* 제 1회 문학 춘하추동 시 문학상 수상


저서 :  시집 :  詩 꽃을 품다.

                      13월의 詩.


태그

전체댓글 0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평화의 소녀상 / 百香 김강회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