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4-2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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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국 시인>
 

사잇길

 

 김형국

 

황금벌판 고운 색

갈바람에 산을 올라 붉게 태우고

내려온 산바람에

푸르렀던 호수는 짙어만 간다

 

어디에서 오고 어디로 가나

갈바람 속에 머물고 싶은 마음

차가운 밤바람에 식어만 가고

산과 들 초목은 윤기를 잃어간다

 

바라보는 내 마음 어디쯤일까

가을과 겨울의 사잇길에 멈추어

붉게 물든 단풍 숲 붙들고

산길 누비며 깊은숨 내어 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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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국 시인 프로필

 

문예마을 이사

대전문인협회 회원

동구문화원 이사

예주건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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